제 아빠는 뭐 내가 하는 게 마음에 안 들면 무조건 하지 말라고 하고. 내가 반박하면 소리치고. 짜증나네요.
솔까 왜 하면 안 되는지 설명해준다면 납득하고 포기할 수도 있는데 그냥 하면 안 되니까 하지말라니 반발심만 더 생겨요.
이런 걸 세대갈등이라고 하는 건가. 나를 위해서 한다고는 해도 내가 하고 싶으면 하는 거지.
판타지 소설 사는 것도 사회생활하는데 전혀 쓸모없다면서 강제로 사지 말라고 하고. 내가 보기엔 아빠가 술이나 담배 피는 게 제일 쓸데없는 행동 같은데(대학생이긴 해도 둘 다 좋아하지 않음). 무슨 취미를 사회생활 걱정해가면서 하나.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어려운 거면 안 보여주면 되는 거고.
뭐, 하여간에 판타지 소설 때문에 사용하는 돈은 한달에 6만원밖에 안 되는데도 뭐라고 하니 짜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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