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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13000원짜리 청국장 정식

작성자
Lv.42 인간입니다
작성
12.08.16 01:55
조회
1,573

먹고 왔습니다.

사실 며칠 전에 아부지께서 만 삼천원짜리 청국장정식 드셨다고 하셨을 때... 반찬이 여럿 나왔다고 하셨을 때...

이거 바가지 쓴거 아냐? 차라리 그 돈으로 동네 식당에서 5천원짜리 먹지 이렇게 생각 했습니다. 솔직히 그렇지 않나요? ㅋ

근데 이거 생각과는 좀 다르데요?

제가 정식을 잘 안 먹어봐서 모르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1. 마죽같기도 했고 콩국수 말 때의 콩물 맛 같기도 했던, 뜨거운 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시원해 속은 느낌이 들었던 콩죽

2. 뜨끈 뜨끈 맛있던 감자떡(두개)

3. 그냥 그런 묵밥

4. 뜨끈한 두부볶음김치

5. 고소한 버섯, 김치, 가지 부침개(종류별로 1개씩 세 개?)

6. 여러 반찬들. 서술하자면 각종 나물들제육볶음 및 상추와 쌈장, 생선구이, 그리고 고추장과 참기름

7. 마지막으로 밥과 청국장

감자떡이나 부침개같은 몇 가지는 리필이 안 되는 것 같던데요. 근데 하나 하나의 양은 적어 보이는데도 나오는게 꽤 되서 다 먹으면 더 못먹겠더라구요.

밥에다가 반찬으로 나온 나물들과 제육볶음을 넣고, 상추 찢어넣고 고추장, (간장인줄 알았던)참기름으로 비벼 싹싹 긁어 먹었습니다. 그기다가 강된장 비벼 먹듯 청국장으로 비벼먹으니 참말 맛있더군요.

솔직히 청국장의 양은 별로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에게는 그냥 양념장 취급. ㅋㅋ

...

근데 제가 이걸 왜 쓰려고 했는지 기억이 안나네요.

아 뭐더라?

...

졸리니깐 자야겠어요. 굿밤되세요.......


Comment ' 7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2.08.16 02:01
    No. 1

    오늘 만원 안 되는 돈으로 고등어랑 무 사서 만든 고등어무조림을 3박4일을 먹을 계획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2.08.16 02:12
    No. 2

    백반도 양 많지 않나요 보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교공
    작성일
    12.08.16 05:17
    No. 3

    그런 곳은 일부 반찬이 거의 무한 리필되지 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12.08.16 10:57
    No. 4

    13000이면 비싼거 같기도 한데...
    지역이 어디냐에 따라 다르기도 하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가글님
    작성일
    12.08.16 14:19
    No. 5

    가격이 약간 비싸기는 하지만 반찬 나온거 보면 거의 어지간한 쌈밥집
    급이네요.
    그렇게 치면 비싼건 아닙니다.
    다만 리필을 전혀 안 해준다는것이 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본아뻬띠
    작성일
    12.08.16 21:56
    No. 6

    내일 1700짜리 학교 정식을 먹을 생각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인간입니다
    작성일
    12.08.16 23:24
    No. 7

    ㅋㅋㅋ 그래도 그렇게 비싼 느낌은 아니더라구요. 뭐 그렇다고 싼 것 같지도 않습니다만...
    아무래도 여기 말고 가려고 했던 다른 곳이 가장 싼게 15000원, 강이 보여 풍경이 좋다던, 돈까스 집이 비교여서 그런것 같습니다만...ㅋ
    나름대로 괜찮더라고요. 강은 안 보이지만 창 밖으로는 비가 내리고있고 아기자기한 꽃밭이 보여 나름 운치가 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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