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간의 여행

그것은 예비군.

망함 ㅋ

전국에서 제일 편하다는 동원부대인데(교육장 구조상)

빡세진거 보니 나머지 부대는 이제 답이 없겠지 싶습니다.

올해 5월에 크리(감찰)터져서 시스템이 바뀐거라고 하는데...

아무튼 예비군=잠은 이제 딴나라 이야기 된듯.

가기 며칠 전에 뉴스보고 아! 이번 동원도 승리했구나 했는데,

태풍성님이 스쳐 지나가시면서 비와 바람을 뿌려주셨는데!

군장에 판초우의 셋트 입고 행군함. 허헣...

1년차 동원되신분들은 어리둥절하고, 2,3,4년차는 분노.

참고로 이 부대에서 1-3년차엔 사격 말고는

그냥 산에서 우의 깔고 잠만 잤었음;

한여름에 조교가 보호의에 방독면 쓰는거 구경이나 했지...

집에 와서 이 글 쓰는 와중에 느낀건데 4년차라 다행이네 싶네요.

덤으로 간부 전역 하신 분들은 이제 치를 떠실겁니다.

조교가 할 일 -> 소대장한테 대부분 넘어감.

대학 다니시면 학교에서 반드시 해결하시고,

직업에 지장 안받으시면 동원 미루시고 동미참 하세요.

우리 예비군이 변했습니다.

[시우(始友)]

전 6년차라 상관 없스무리다.ㅋㅋ

[RookeyK]

17~19일간 동원훈련을 받았는데 왠 나이드신분이 예비군사이에 끼어계시더군요. 알고보니 예비군 견학나오신 현역 3스타 ㅜㅜ 방문만으로도 충분히 피곤한데 아예 같이 훈련을 받으시더군요.교관과 조교들이 미안해하면서 fm으로 굴림. 이 원한은 잊지 않겠습니다 수방사령관님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