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평상시에는 욕을 잘 안해요. 물론 친한 친구들끼리 있을때는 좀 하기는 하지만요.
어쨌든 저는 많이 활달하지만 거칠지는 않아요. 하지만... 제가 누군가를 이끌고 있을때는 사람이 완전히 달라져요.
제가 도서부장이라는 것은 아시죠? 그래서 일을 할 때 혼자서 할 수 없는 일이면 누군가와 같이 합니다. 그러면 필연적으로 일을 시키는데... 마음에 안들면 가차없이 욕을 합니다. 원론적이고 원색적인 욕부터 교묘하게 비꼬기까지, 수 백 가지의 욕을 속사포처럼 쏟아버려요. 저 자신도 놀랄 정도로요. 물론 때리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뭐 그래도 잘 하면 아낌없는 감탄과 칭찬을 보내지만... 실수 하거나 잘 못하는 아이들에게는...
흐음. 이건 실수해서 문제가 생겨서 그 아이에게 불이익이 가는 것을 걱정하는 마음이라고 할 수 있을가요? ... 하지만 어차피 실수하면 저만 독박쓰고 끝인데 말입니다.
여러분도 "아. 이건 고쳐야 하는데..." 하는 점이 있겠죠? 애인이 없다거나 하는 것 말고요. 그건 고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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