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보다 월등히 뛰어난 과학을 가진 판타지세계를 쓰시는게 아니라면, 타이탄이 기계와 비슷한 구조를 지니는 소설은 제발 참아주실수 없나요? 아마 작가님들은 마법으로 움직이는 인공지능과, 동력이 중요하지 관절같은 구조는 별로 대수롭지 않을 것이다라고 생각하시는 모양인데, 사실 만년 넘게 저절로 움직이는 건 마법이라고 생각하다가 잘 만든 주전자( 낮추어 말하면)하나로 몇년만에 세상이 바뀐 근대를 생각해보세요. 복잡한 기계가 있다면, 중세배경이 될수 없습니다. 예외로 초과학을 가진 아틀란티스가 원시문명을 지배하는 영화가 있긴 하지만 그건 아틀란티스인이 아예 원시인을 인간으로 취급을 하지 않았었죠. 아예 그렇다면 모를까요...
저도 타이탄이라는 설정이 재밌다고는 생각합니다. 그러니, 타이탄을 설정할때면 제발 고렘의 마법적 진화형이라고 하면 좋겠는데요. 무슨 차이냐면, 관절이나 기계가 쓰일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돌고렘이 관절이 있는게 보통은 아니죠. 그냥 돌이 그냥 제멋대로 휘는 겁니다. 그건 별로 재미가 없지않냐고 하실 분들도 있겠지만, 전 뛰어난 과학을 가진 중세시대라는 설정이 도대체 어색해서 봐주기가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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