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http://www.match.kr/
인구보건복지협회 결혼지원센터라는 곳이 있었습니다. 지방 자치단체 지원이나 연계로(부산 사시는 20대 후반 이상 마탑분들은 버스에서 꽤 보셨을 겁니다)그럭저럭 싸고 자존심 덜 상하게 해볼만한 곳이었죠.
그래도 남자니 연애를 해 봐야 하고, 아x백 가자고 하면 제 주머니 신경써서 분식집 가자고 하는 소박한 분이 취향이라 그간 알면서도 안 갔는데........... 이제 제 나이를 생각해서 주제파악을 하고 급히 들어가보니 망했어요.
(지자체 복지 예산 방향이 고연령 독신자 지원에서 영-유아 보육비 지원 증액이나 무상급식이나 그런 쪽으로 돌려졌다는듯.)
커플들만 우대하는 더러운 세상! 으얽얽얽얽..........
2.
어떻게 운이 좋아서, 어린 시절부터 꿈꾸고 고등학생 때부터 계획해 온 분야에서 계속 일하고 있습니다. 일 자체는 3D고 노동에 비해 월급도 적고 그렇지만 나름 전문성도 있고 지금은 인생의 거의 전부라고 말할 수 있지요.(사실 그래서 미팅도 안나가고 소개팅도 한두번 파토내고 그랬던 겁니다만.)
.........이젠 이성을 만날 기회가 없는 건 둘째치고. 이성을 만나는 방법 자체를 모르겠습니다. Orz.......
(이미 직장 동료나 고딩 대학 동창들은 다 '저눔아는 여자 생각이 없는 놈이다.......'레베루라서 완전 시궁창 취급.........
여름에 해운대에서 헌팅을 해볼까도 했지만, '아저씨 꺼지세요'소리만 듣겠지요. 으얽얽얽으얽얽.........)
3.
모종의 이유로(제가 지난번 올린 글을 보신 분들이라면 아실 겁니다) 차를 사려고 했습니다. (임무 수행 중 전사라는 이름의 회사에서 나오는 경차 레이가 이상하게 끌리더군요.)
근데, 부산-삼척 기름값은 36만원 넘는다 그러고. 난 일만 하고 돈만 모을 거니까 차는 필요없어! 라고 하던 쪼쭝고딩 시절의 고집 때문에 운전면허도 없고, 부산 본사 내려오며 훨씬 널럴해졌지만 일 때문에 면허 딸 시간도 없는 상황......
결론은 망했어요..................(그리고 안생겨요.)
Ps.정말 사람 만나는 방법을 모르겠군요. 이젠........
Ps2. 어째 정담에 쓴 글이 다 마탑 관련인듯한....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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