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영웅호걸섭에 서식?하고 있어요. 고랩이나 뛰어난 신컨 이런게
아니라 그냥 그냥 심심할때 잠시잠시 하는 흔한 잉여 유저 인대요,
여태 살펴 본 봐로는 우리섭이 참, 사람들 인심이 좋다고 느꼈고, 실제로
사람들 간 이야기도 잘되고 하는 편이었어요.
마치 마비노기 파티 맺어지듯 파티맺고 수다도 떨고 그랬었죠.
그래서 아무 거리낌 없이 파티원들 한태 말을 잘 거는 편이었는대,
오늘 좀 특이한 분을 뵈었내요.
아이디가 무척 특이해서 기억에 남는 분이 한분 계셨어요. 오베 열리자
마자 케릭을 키우다보니 보통 영어면 영어, 한글 이면 한글 이름만
쓰는 분이 대부분이었는대, 영어랑 한글이 같이 쓰여있고, 이름에도
모.. 유명한 연예인의 이름이 들어가 기억하기 참 쉬운 이름이더군요.
파플 한텀 같이 돌아서 그냥 기억에 남았다가 오늘 부케를 키우는대
그분이 보이길레
"안녕하세요! 이야.. 지난번에 파티 플레이 같이 했는
대 이름이 특이해서 기억나내요. ㅎㅎ 그세 만랩이시내요?"
라고 했다가 마치 분위기가 뭐밍? 나, 너같은 쪼랩 몰라. 어디서 아는
척이야? 뭐라도 얻어 먹고 싶냐? 나 파플도 몇번 안했고, 만랩은 4일
만에 찍었어. 그러니 수작부리지 마삼.
이런 늬앙스를 풍기시더군요. 당연히 랩차이가 나죠. 부케니까요.
음.. 근대 참.. 게임안에서 꼭 말을 그렇게 해야 하는지 충격 아닌
충격을 받았어요. 뭐.. LOL 같은 경우야 게임하다 서로 욕을 주고 받
는 건 상대땜에 피해가 가니 그렇다고 하지만, 인사하는대 까지
저렇게 날을 세워야 하는지....
ㅠ.ㅠ 공부가 잘되서? 기분좋게 좀 쉬자 싶어 갔다가, 기분만 망친 하루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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