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에 공포영화 얘기가 나온거지만요. 아무튼 여러분은 어떤 공포영화가 무서워요?
전, 사실 멜로물이나 그냥 코미디 이런 게 무섭더라고요.
갑자기 어디서 총알이 날아오진 않을까? 저 캐릭터가 갑자기.... 뭐 이런 황당한 상상을 하면서 말이죠. 특히 폭력같은걸 좀 다룬 영화의 경우 더하고요. 갑자기 자객이 나와서 슥삭.
개연성이건 핍진성인지 진핍성인지건 전부 충족되면서 깜짝놀라는!
근데, 우리나라 공포영화가 무섭긴 한데 예전에 본 444라는 영화는 전혀 안무섭더라고요. 좀 징그럽고 잔인하달까?
일단, 내용이 뻔하더군요. 그래서 아 대충 이런 전개이겠구나. 뭐 이렇게 되겠지. 게다가 등장인물이 딸랑 셋인가로 이루어지는 구조라 주인공 죽으면 죽는거고 말면 마는거고. 라는 생각으로 보게되더군요.
근데 한국의 공포영화나 일본쪽도 비슷한데, 그냥 관객을 놀래키는데 집중되있어서 그런건 언제 어디서 뭐가 튀어나올 지 상상이 안되서 무섭더군요. 미국쪽의 경우 스토리를 신경쓰는 편이라 모든 게 예상되던데......
가장 충격과 공포가 뭔지 아세요?
제가 저 444를 2남2녀로 봤다는 거죠. 커플 한 쌍. 그리고 나와 여자사람!
여자사람이랑 영화를 봤었다니! 충격과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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