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작품이 있습니다.
캐치 프라이즈가 1만 2천년의 사랑 이야기인데.
처음.
서로 적이었던 남녀. 아폴로니아스와 세리안이 만나 첫눈에 반해 사랑하게 됩니다.
아폴로니아스는는 세리안과 인간들을 위해 동료들을 배신하고 자신의 힘을 이용해서 원래 아군이었던 자들을 봉인 시키죠. 아폴로니아스는 공존을 원했으나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둘은 아들 딸 낳고 잘 살았습니다.
그리고 1만 2천년 후.
남자가 봉인했던 적들이 다시 부활해 인간을 습격합니다. 인간들은 힘을 모아 반격하게 되는데. 그 싸우는 사람들 중 한 소녀가 있습니다. 이 소녀는 1만 2천년 전의 세리안입니다.
그러던 도중, 어떤 소년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는 1만 2천년 전의 아폴로니아스의 환생으로 추정 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둘은 다시 사랑하게 되지만. 마지막에 소년이 지구를 구하기 위해 인간 제물이 되어 헤어져버리게 됩니다.
1만 2천년 후에 다시 만나자는 이야기를 남기고서요.
여기까지가 1기. 한 작품의 완결입니다.
그리고 2기, 후속작이 나옵니다.
또 1만 2천년 후.
소년과 소녀는 다시 만났습니다.
그들은 다시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밝혀지는 충격적 사실. 소년은 사실 아폴로니아스가 아니라, 그가 키우던 개의 환생이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전 세대의 소년 역시 그 개의 환생이었지요.
어떻게 된 일이냐 하면, 2만 4천년 전. 아폴로니아스의 애견 폴론은 세리안에게 연모의 감정을 품게 되었고, 그 결과 인간으로 환생해 세리안의 환생체와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이 경우. 느낌이 어떠신가요? 전 이거 보고 상당한 충격을 받았는데. 지금은 별로 상관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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