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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 로니툰
작성
12.06.08 21:50
조회
1,001

교육봉사 나가는 중학교에 저를 졸졸졸 쫓아다니는 아이가 있습니다. 뭐 매주 연재(?)해왔던 글을 읽어오신 분이라면 아시겠지만요.

오늘은 수업 끝나기 직전에 저희 반 애들한테 물어봤죠. 그 녀석 안 오느냐고.

그랬더니 애들이 걔는 이제 안 온답니다.

그래서 저를 친구로 여기던 마음이 변했나? 싶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앞으로 괴롭힘당할 걱정 없으니 아싸!를 외쳤지요.(...)

그런데 수업 끝나고 애들이 자리 정리하던 와중에 저는 창가에 앉아서 침침한 하늘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학교 건물 근처에 그 아이가 알짱거리더군요. 누구를 기다리는 듯이...

저는 당연히 안 부르고 '오~ 오늘은 그냥 집에 가나?' 하면서 계속 앉아 있었는데,

미친 저희 반 녀석이 제 옆으로 다가와서 문득 걔를 보더니만 '여~ XX야~' 하고 부르는 겁니다.

그 순간 걔가 얼굴 돌리면서 저랑 시선이 마주쳤고

저는 '아놔 젠장 ㅜㅜ' 하면서 그 녀석을 부른 아이를 쥐어박고는 재빨리 숨으려고 했지만... 이미 시선이 마주친 뒤라서 어찌할 수가 없더군요. 그 길로 쪼르르 올라와서 교실로 쳐들어오더군요.

예. 그랬습니다. 그냥 평소와 달리 수요일이 아니라 금요일에 갔더니 얘가 저 온 줄을 몰랐을 뿐이지 이 녀석이 저 약올리려는 심보는 전혀 변한 게 아니었어요. ㅜㅜ 제기랄...

뭐, 그 다음에 진도는 여느 때와 같았죠. 옆에 와서 쫑알거리는데,

"오늘은 금요일에 오셨네요."

"그래. -_-"

"왜 사세요? ^^"

"-_-..."

젠장. 아주 변함이 없는 레퍼토리더구만요.

그래도 저번 주에 문피아에 한탄 글을 올렸더니 어떤 분이 조언을 해주셨거든요? 그걸 그대로 한 번 써봤습니다.

"왜 사세요? ^^"

"너 보려고 산다. ^^"

"^^"

"^^"

그러면 기분 나빠서 떨어져나갈 줄 알았는데!!

"아 기분 나쁘네요."

"어. 기분 나쁘라고 한 말임."

"예."

"응."

"...."

"...."

"안 가냐?"

"왜요?"

"기분 나쁘다매."

"기분 나쁘지만 제가 왜 가야 해요?"

"너 떨어뜨리려고 한 말인데."

"그래서 떨어질 것 같아요?"

"....아니. (젠장젠장젠장젠장젠장)"

제기랄. 전혀 효험이 없었습니다. 뭔가 부끄러워할 줄이라도 알았는데 그냥 쿨하게 씹고 지나가요!! 이래서 문피아 사람들은 전혀 도움이 안 된단 말이야!!

아무튼 그렇게 또 옥신각신하면서 교무실에 들렀다가 교문까지 기어갔지요.

"이번에도 나 길막할 생각이냐?"

"글쎄요?"

"...-_- 하지 마. 너 때문에 저번에 1시간 20분을 붙잡혀 있었던 후로는 완전 트라우마 생겼어. 트라우마가 뭔지 아냐? 정신적 상처 말이야, 상처!"

"알아요. ^^"

"....(제기랄)"

그런데 그 때까지 우중충하기만 하던 하늘에서 갑자기 한 방울 두 방울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금세 후두둑 소낙비로 변하더군요. '아놔 ㅅㅂ 비 오네 젠장' 하면서 우산을 꺼내 들었는데.... 그 녀석은 아무 것도 안 꺼내고 그냥 자전거 자물쇠만 풀더군요.

"우산 없냐? -_-"

"예. -_-"

"...-_-"

"...-_-"

"...젠장. 이거 쓰고 가고 다음 주 수요일에 돌려내놔. -_-"

"시러. -_-"

"왜! 내 껀데!!"

"갖다 버릴 거임. ^^"

"아놔 이런 배은망덕한 놈."

제 손에서 휙 우산을 빼앗아가더니 잘 펴서 잘 들고 가대요. -_-

썩을...괜히 친절을 베풀었다 싶었죠. 나름대로 교육자의 마인드로 선의를 베푼 건데, 역시 이런 놈들에게 좋은 마음 보여줘봐야 아무 쓸모없다는 걸 뼈저리게 깨달았습니다. ㅜㅜ

참고로 얘기하던 도중에 반말로 바꾸더군요. -_-

어차피 존경심이라고는 눈꼽만큼도 기대하지 않았던 터라 "니 꼴리는 대로 해라. -_-" 하고 말았지요.

"우산도 되게 안 펴지는 게 선생님 닮았네. ^^"

"-_- 그게 우산 빌린 놈 입에서 나올 소리냐?"

"자전거 자물쇠도 안 풀리더니 모든 물건이 다 선생님

예. 그리고 튀었습니다.

저는 비 쫄딱 맞고 물독에 빠진 새앙쥐 꼴이 되어서 집에 왔고요. 뭔가 이번에는 그래도 비가 내려서 저를 오래 붙잡지 않더군요. 뭐, 그걸 감안해도 한 20분은 학교에서 저를 붙잡았던 것 같지만... -_

그리고, 젠장.... -_- 아무리 생각해도 다음 주 수요일에 안 가져올 것 같은데... -_-

돌려받을 수 있을까요, 우산? ㅜㅜ

아, 그리고 정담은 역시 도움이 안 됩니다. 조언 받은 게 전혀 쓸모가 없었어요. -_-


Comment ' 33

  • 작성자
    운잔
    작성일
    12.06.08 21:55
    No. 1

    나 같은 그냥 싸대기를 후려쳐가지고 그냥...은 농담이고.
    정말 스트레스 받으시면 부모님한테 연락하는게 제격이죠 뭐.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6 크크크크
    작성일
    12.06.08 21:56
    No. 2

    여자애가 포룬탁님께 호감을 갖고는 있는데 그걸 사춘기 여고생의 복잡미묘한 방법으로 표출하고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셸a
    작성일
    12.06.08 21:58
    No. 3

    그냥......어쩔수없네요 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에르디시
    작성일
    12.06.08 21:59
    No. 4

    ㅋㅋㅋㅋ 예전에 중학교에 과학특강하러 갔을 때 질문하라고 하니까 어떤 시끼가 '왜 형들이랑 누나는 서울대 못 갔어요?'라고 질문하던 녀석이 떠오르네요. ㅋㅋㅋ 계속 그렇게 상대를 해주니까 그래요. 완전 무시 스킬을 써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에이급
    작성일
    12.06.08 22:00
    No. 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재미있네요. 이글 선작 추가요 ㅎㅎㅎㅎ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떠난조각
    작성일
    12.06.08 22:02
    No. 6

    3~4년만 기다리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6.08 22:02
    No. 7

    네. 다음 소설... 은 훼이크고
    저번에도 어떤분이 언급하셨는데 읽으면서 드는 느낌에
    별로 난처함이 없으신거 같아서 별로 진지한 조언이 없는듯함.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6.08 22:03
    No. 8

    자연 - 라노벨 갤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헤리엇
    작성일
    12.06.08 22:04
    No. 9

    여중생과 선생님의 풋풋한 사랑이야기로 인기리에 연재중인 소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로니툰
    작성일
    12.06.08 22:06
    No. 10

    敵歸님//뭐, 사실 그렇게까지 난처하지는 않습니다. 저번 주에 걔 때문에 핸드폰 액정이 깨졌다는 소소한 이벤트 정도만 빼고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二月
    작성일
    12.06.08 22:18
    No. 11

    연참해주세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悲戀歌
    작성일
    12.06.08 22:20
    No. 12

    왠지... 국수 먹을 거 같은 느낌이 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청청루
    작성일
    12.06.08 22:37
    No. 13

    국..국수라뇨!! 위험발언!
    식은 어디에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Susie
    작성일
    12.06.08 22:39
    No. 14

    으음, 아무리 그 나이때의 여중생이란 원체 다루기 어려운 법이라지만.. 맘고생이 심하시겠어요, 포룬탁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발레리노
    작성일
    12.06.08 22:46
    No. 15

    원조교제는 아니되어요-_ㅠ
    아니, 사랑에 나이가 무슨 상관? ㅇㅇ;;
    그래도 중학생이잖아...ㅠㅠ
    괜찮아. 크면 똑같아..
    안돼! 현실을 생각하란 말이야!
    끵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아라짓
    작성일
    12.06.08 22:49
    No. 16

    김래원과 문근영이 될것 같기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점소이99
    작성일
    12.06.08 23:01
    No. 17

    진지한 이야긴데 왜 자꾸 일본산 라이트 노벨이 떠오르는지...ㅋㅋㅋ
    혹시 그 여중생 소설 너무 많이 본거 아니예요? 다음에 만나면 진지하게 물어보세요.

    "너 혹시 라노벨 읽니?" 하고요. 당황하면 백프로 중2병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식빵
    작성일
    12.06.08 23:02
    No. 18

    이거 누가 봐도 호감표현
    다만 남녀간의 호감은 아니라서 문제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짱아오빠
    작성일
    12.06.08 23:04
    No. 19

    호감표현이긴 호감표현임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1 백락白樂
    작성일
    12.06.08 23:04
    No. 20

    잘하면 이어질수도..
    이러한 성격을 지닌 여자를 글에 대입해볼까..
    좋은 소재 감사합니다.
    포룬탁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2.06.08 23:23
    No. 21

    이거 연재 분량으로 풀면 선작 수 꽤 나올 거 같네요^^ 현대물로 장르잡고요. 제목은 싸가지 그 녀석입니다^^ 저도 선작하고 잘 읽을게요^^
    ...죄송합니다, 진담이라서^^*
    아.참.
    우산.
    못 받을 확률 200프롭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여농
    작성일
    12.06.08 23:23
    No. 22

    글에서 처럼 명백한 상하관계가 있는 관계인데도 불구하고
    반말을 한다면 그건 동등해지고 싶다는 표현입니다.
    동등해지고 싶단 표현은 남자대 여자로 즉 1:1로 라는 것이고
    그건 명백한 호감표시죠. 거기다 말만 선생님이지 선생님이 아닌 선생님이니 선생님보다 만만하겠죠.
    연재주기가 길어서 앞내용이 생각이 잘 안나긴하는데
    그 아이가 다른사람한테도 그럽니까? 그런다고 해도 그 정도는 포룬탁님에게 하는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 꺼라는 생각이 듭니다만..

    근데 물어보고 싶은게 있는데 포룬탁님은 정말 관계를 끊어버리길 원하시는겁니까? 위에 본문에도 아쉬운듯한 표현도 나와있고 말이죠.
    정말 끊어버리고 싶다면 태도를 고치셔야합니다. 너무 만만하게 또 친근하게 친구처럼 다가가셨습니다. 아직 어린애고 (요새 청소년이 과연 저 표현이 어울릴까 싶습니다만) 이뻐해주시는건 이해가갑니다. 하지만
    저 애가 저렇게 까지 행동하는건 포룬탁님 잘못인거 같습니다.
    제가 뭐 경험도 없이 이런말 하는게 아니라 저 역시 비슷한 사건을 겪어봤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정담이 도움이 안된게 아니라 도움 받으실 생각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저 또한 못했던 일이지만 ㅡㅡ 태도를 바꾸세요. 대체 왜 우산은 빌려주신건지요. 여유분 있던것도 아니고 피해보면서 까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이설理雪
    작성일
    12.06.08 23:25
    No. 23

    아. 제목 바꿉니다, 싸가지 여중생으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탈퇴계정]
    작성일
    12.06.08 23:31
    No. 24

    그냥 순해 보여서 가지고 노는 정도로 밖에 안보이는데요 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6.09 01:00
    No. 25

    음...당사자가 아니라 확언은 못하지만 호감이 있어 장난거는게 맞는거 같은데요? 그 정도야 조절이 된다면 그게 중학생입니까 ㅎㅎ 남녀간의 호감이라기 보다 젊은 선생님들에게 가지는 학생들 특유의 호감.. 힘내세요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카라기
    작성일
    12.06.09 01:46
    No. 26

    이분 까딱하다간 임용시험 결격사유가 생길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혈중카페인
    작성일
    12.06.09 03:38
    No. 27

    글에선 싫다고 하시는데 별로 그렇게 못느끼겠어요. 다 받아주시는거 보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혈중카페인
    작성일
    12.06.09 03:43
    No. 28

    그리고 학생들 어리다고 대수롭지 않게 생간하는데요 그러다 큰이납니다.
    여고시절 1년 선배 누군가가 인기많으셨던 선생님 학교 그만두게 만들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관측
    작성일
    12.06.09 04:09
    No. 29

    지능적 소설 홍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백수77
    작성일
    12.06.09 09:12
    No. 30

    제가 보기에는 포룬타님도 이런 상황을 알게모르게 즐기는 것같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나만의 착각??? ㅡㅡ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Host
    작성일
    12.06.09 09:20
    No. 31

    아 이거 더보고 싶은데... 다음 연재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JOON™
    작성일
    12.06.09 10:43
    No. 32

    선작 추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마음속소원
    작성일
    12.06.09 16:22
    No. 33

    그 우산은 좋은 우산이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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