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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도무지 잠이 오지를 않네요.

작성자
Personacon Susie
작성
12.05.16 05:25
조회
636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오늘 배웠던 것을 복습하고 싶은 마음에 펜을 들었습니다. 문제는 펜을 든 시각이 11시 반이었다는 것이었을까요? 정리를 다 끝내고 시계를 보자 시계바늘이 어느새 3시를 가리키고 있더군요.

딱히 공부를 한 것도 아니라 그저 연필로 이곳저곳 무질서하게 필기 돼 있던 것을 깔끔하게 정리한 것 뿐인데 그렇게 흘러버린 시간을 보자 소름이 돋았어요.

오늘 수업이 9시에 있기때문에 혹여 못일어날까 싶어 부랴부랴 알람을 맞추고 침대에 누웠어요. 

그런데 잠이 오지를 않네요. 

결국 세 시 부터 뒤척이다 지금 시간까지 왔습니다. 그냥 잠은 포기하고 슬슬 학교 갈 준비를 해야할 것 같아요.

오늘 첫 강의는 동서의학과 질병관리라는 강의인데 재미있을 것 같아 신청했지만 하필이면 9시 수업이라 제대로 들은 적이 없어서 교수님께 죄송스러울 뿐이네요. 저는 언제쯤 이 강의를 온전히 제 정신으로 다 들을 수 있을까요?

어느새 창문 너머로 까치 우는 소리가 들려오네요. 밖은 벌써 어슴푸레한 것이 이제 곧 날이 밝을 것 같아요.

그럼 전 이만 학교 갈 준비 하러 갑니다.

정담 여러분들도 활기찬 아침 맞이하시길 빌어요~


Comment ' 5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5.16 07:55
    No. 1

    굿뜨모닝!!
    전 토탈 수업 8번빠졌지만 반수 생각에 더욱 대담한 폭풍이자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Susie
    작성일
    12.05.16 08:33
    No. 2

    이자르군 굿모닝입니다. 지금 학교 텅 빈 강의실에서 혼자 노래를 흥얼거리는 중이랍니다. 앞으로 종종 학교에 일찍 와야겠어요. 기분이 썩 괜찮네요. 그간 기숙사라서 맘대로 노래도 부르지 못했거든요ㅠㅠ
    그나저나 이자르군, 저는 10번 넘어가고 그냥 숫자 세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걸 이미 깨달았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Binder
    작성일
    12.05.16 09:03
    No. 3

    난 하이한 기분으로 강의를 들으러 오니 강의가 휴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비비참참
    작성일
    12.05.16 10:33
    No. 4

    아...

    대학교 다니고 싶다!!!!!!!
    ㅋㅋㅋㅋㅋㅋㅠㅜㅠㅜ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삐딱군
    작성일
    12.05.17 03:18
    No. 5

    잠안오는 고통은 이루말할수없죠,,,ㅠㅠ
    저도 예민한지라 조금만 신경쓰이는일 있으면 잠이안오곤 합니다...
    사람인란 참 알수없는 거같아요^^;
    어떤날은 늘어지게 12시간 푹 잤는데도 초저녁부터 슬슬 졸리기 시작하는반면, 새벽같이 일어나 바쁘게 지냈는데도 요상하리만치 잠이오지않는 고통을 격는단 말에요... 참... 커피마시지마시고, 편안한 마음가짐 가지시고 규칙적이게 생활하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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