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밴을 끌다가 승용으로 바꿔서 그런지 감각이 너무 달라서 조용한 시골길로 한바퀴 돌았습죠.
어렸을 적에(20대) 오토바이 타고 종종 질주하던 곳이라 별 부담없이 갔습니다만 네비가 평소 다니던 길과 다른 길을 가르쳐 주길래 속는셈 치고 한번 달려봤습니다. 그런데 웬걸? 구름이 걸쳐질만한 높은 고도까지 기어올라가는 동안 예속되는 급커브길... 산 하나 넘었다 싶으면 또 다음산, 다음산... 한 20분 정도 급커브 주행을 하고나니 겨우 평지로 내려왔기에 한숨을 내쉬며 괜히 뻘짓을 했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했죠. 그런데 웬걸? 평지 조금 달린다 싶었더니 다시 급커브 시작... 아아아아아앜... ㅜ.ㅜ 그냥 평소 다니던 길로 갔으면 설렁설렁 놀면서 다녀오는건데..;;
덕분에 급커브 연습 많이 했네요. 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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