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문화가 소멸해버리는 것 같아요.
옆동네인 일본만 해도 애니메이션이나 라노베를 봐도 걔들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게임도 거의 그렇고요. 걔들이 나라에서 지원을 받는지 안받는지는 몰라도 정부의 방해는 안받을 것 같아요.
예전에 고등학교때 영어 선생님이,
"미국영화에서 꼭 등장하는 게 한 가지 있는데 그게 뭔지 알아?"라고 물어보더군요. 아무도 대답 못했는데 그게, 미합중국 깃발 성조기랍니다.
게다가 유럽이나 그런 곳들을 봐도 특유의 축제라든가 전통 같은게 고스란히 남아있고 유지하는데 신경을 쓰죠.
근데 제가 보는 우리나라는 돈돈돈, 돈돈돈, 첨단첨단첨단, 몰개성몰개성몰개성 뿐인 것 같아요.
물론, 전통을 보존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은 알지만 그 전통을 계승할 뿐 아니라 발전도 시켜야하는데 우린 계승하는 것도 벅차하고 있으니 정말 문제라고 봐요.
제가 이런 얘기를 하는 이유는 전혀 상관 없을수도 있지만 한국어더빙판 따끈따끈베이커리,명탐정코난 등을 보니,
일본적 문화요소들을 최대한 배재하는 건 보여서 좋은데, 담배!라든가 칼(흉기)! 라든가 완전 삭제삭제를 잘하더군요. (코난을 보는데 흉기도 없이 사람을 찌르는 의기상인?의 경지의 범인들! 게다가 그걸 흉기로 지목하는 코난과 형사들!)
사실 장르문학에서도 한국적 요소는 찾아보기 힘들잖아요?
원래는 코난볼때 흉기 사라지는 게 짜증나서 적는 글이었는데 이상한 글이 되어버렸네요.
(결론 여성부 나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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