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뭐. 입을 옷이 없어서죠.(레알임)
유행에 따라가서 코디하기는 귀찮고(그리고 또한 어렵고), 그렇다고 츄리닝 입고 다니거나 아저씨하면 연상되는 패션 테러(마이+폴로셔츠+배바지+구겨진 로퍼 등)를 하기에는 동네 유지라도 되지 않는 이상 주변의 애매한 시선 및 일부 불친절하신 분들의 개무시가 눈에 뜨이고. 또 그렇다고 처음 살 때부터 세트로 되어 고민할 필요 적고 어느정도 격식있는 양복만 입고 다니자니
빨래 문제에 불편하고. 꿈과 희망과 추억의 7,80년대처럼 출근용으로 따로 세팅해둔 깨끗한 A급 작업복 입고다닌다고 자식들이 아버지를 우훗. 멋진남자... 로 보지도 않지요.
그러니 요즘 뉴스 타서 꽤 고급처럼 인식되고 실용성도 나름 괜찮은 노스 자람막이를 입으시게 되는 겁니다.
물론 20대 중반 남자사람이 그러고 다니면.... 안생깁니다.
(그리고 그게 접니다. 작업복 입고 출퇴근하지 말래서 두 달간 양복 입고 출퇴근하다 지쳐 바람막이로 갈아탄.....결국 안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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