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기전만해도
저는 주마다 피자를 2,3번은 끼니대신 시켜묵는 피자광이었는데요,
간혹가다 치즈가 끌릴때 치즈크러스트 피자를 주문했었죠.
3,4년전까지 치즈크러스트 피자를 드셔보신분 아실거에요.
그 쫄깃한 치즈맛은 도저히 잊을수가 없죠.
피자집마다 다르겠지만, 대체로 치즈크러스트의 치즈는 비슷한 느낌이었고, 그 느낌은 하나같이 '맛있다'라고 공통지을수 있었습니다. 크러스트 안의 치즈만 따로 빼서 먹어도 느끼하다는 감이 없을만큼요.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크러스트 안의 치즈가 왠 밀가루 떡같이 변했어요. 군대 가기 전쯤에 그 떡같은 맛을 보았죠. 맛도 더럽게 없고, 따로 빼서 먹는것 자체가 zot망.
치즈+밀가루인가?
이상해서 물어보기도 했지만, 피자직원 답변은
아녀, 밀가루 섞지 않은 치즈입니다.
그 뒤 최근 피자 치즈가 +식용유라는 기사가 ㅋㅋㅋㅋㅋㅋ
피자 빠돌이로서 느끼는건 그저 개 배신감...
아무리 중소피자업체들을 노린 표적수사라곤 해도...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