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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4 구독용계정
작성
12.02.20 10:58
조회
941

네이버 소설카페입니다만. 소설 카페에서 스텝중 좀 능력 있는 분이 정모라는 걸 연다고 하더군요

스텝인데다가 무슨 소설 낸 경력도 있다고 하니 저흰 그걸 어쩔 수 없이 믿었죠. 서울 정모와 부산 정모가 따로 있었는데 각자 주최자가 달랐는데 부산은 덕분에 모두 안전하게 진행 할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제가 간 서울정모인데. 정확히 사람들이 14명이 모였습니다. 모여서 할일이 굉장히 많았는데 5천원 씩만 내면 그 사람이 자신의 사비를 털어서 놀이공원을 가기도 하고 노래방을 가기도 하며 심지어 자기 집에서 재워준다고 까지 하더군요

정확히 사람은 25명이었습니다. 그중 1박하지 않는 사람은 1명이었고요 하지만 1시간이나 기다려도 주최자 측은 올 생각도 안하더군요

더 웃긴건 전화를 하니 전원이 꺼져있단 겁니다.

사람들이 사기 먹은거 아니냐 뭐냐 하는 소리를 하는데 그 중에선 1박 하고 온다는 사람들중 어린사람들도 굉장히 많아서 그 사람 믿고 집에다가 거짓말 치고 온사람도 있더군요

14명이서 할 짓도 없고 하니 돌아다니다가 돈을 각자 5천원씩 밖에 안가져와서. 일단 서로 모은 돈을 통해 노래방을 갔습니다.

1시간 30분정도 했었죠. 그리고 나서 일단 먹을 걸 찾아야 했는데

뭔가 자장면 같은걸 먹으면 좀있다가 사우나 혹은 찜질방을 갈때

돈이 부족하고 해서 편의점에 가서 모두 티머니로 뭔갈 사먹었습니다. 그리고 약 5시간을 걸어서 간신히 사우나를 찾았습니다.

이게 5시간 찾은 이유가 뭐냐면 어린사람들이 있으니까(저도 성인이 아니고요) 성인들만 잠을 자고 갈 수 있다 하더군요.

결국 찾다찾다 된다 한 것 찾은거죠... 간신히 돈도 딱 맞아떨어져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결국 거기서 목욕하고 놀다가 자게 됬죠...

14명 중 1박 어짜피 안하는 사람들 이외에도 화나서 간 사람도 1명이 있어서 말입니다... 세상 참 믿을 구석 없군요. 뭐 정모 가서 별 탈 없이 돌아온게 다행이네요 요즘 그런데 가서 별 괴상한 짓 다 당하는 사람이 많던데... 흠 어쨋든 정모라는거.. 이제 더 이상 가지 않을 생각입니다.. 지키지도 않을 약속을 하면서 사람을 이리도 화나게 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합니다. 아 맞다 여러분 혹시 네이버에서

wkdgns2001 이런 아이디를 보신다면 조심하세요^^


Comment ' 9

  • 작성자
    Lv.6 찌이
    작성일
    12.02.20 11:07
    No. 1

    전 정모까진 아니지만ㅋ 번개팅으로 강원도 가서 회까지 얻어먹고 온 기억이 있는데.... 아. 카페는 아니고 아얄에서 만난 분들이었지만요ㅋ
    문피아에서 글쓰다가 만난 작가분들과는 아직도 연락 잘 하고 밥 잘 얻어먹고ㅋㅋ 지내구요.
    음... 사이트의 차이인가0ㅅ0!
    인터넷이 너무 넓어서 가끔은 벼락크리도 맞고 그러지만, 좋은 사람분들도 많아요~~ 당장 정다머 분들만 봐도ㅎㅎㅎ
    이번 한번 피 보신거라고 생각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구독용계정
    작성일
    12.02.20 11:10
    No. 2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itriplee
    작성일
    12.02.20 11:17
    No. 3

    돈을 주최자가 받고 날은 건 아니네요. 약속을 어긴거지 사기는 아니군요. 나는 어떻게 기가 막힌 사기를 치나 지켜봤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제리엠
    작성일
    12.02.20 11:23
    No. 4

    약속을 어기면 사기죠...
    남을 속이는게 사기이니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2.20 11:25
    No. 5

    그래도 아주 심각한 사태는 아니어서 다행이네요. 디시에서는 무슨 정모한답시고 꼬여내서 팔아버렸단 얘기도 있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2.02.20 11:58
    No. 6

    허세가 심각한 분인가 보군요.ㅋ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no*****
    작성일
    12.02.20 13:40
    No. 7

    제가 가던 모 디씨의 갤러리중 한 곳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습니다.
    새롭게 등장해서 활발한 활동을 하던 사람 한 명의 주도로 정모 계획이 만들어져서 사람들 몇명이 모이게 됐었는데......


    만나는 날 당시에 그사람 핸드폰 꺼짐... 갤러리에서는 회원탈퇴하고 잠적 이런 황당한 상황이 발생 했었습니다...

    뭐 그런데 기존 오프모임이 꽤 있었던 상황인지라 조금 기다린 것 빼고는 그냥 서로 연락해서 만나서 모임 하고 왔던 걸로 끝났었죠.


    오프모임이 없던 상황이라면 엄청나게 황당했을 것 같긴 하더군요.


    사기라기 보단 갤러리 인원들에게 앙심을 품고 엿먹일려는 의도가 아니였을까 싶던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7 윤필담
    작성일
    12.02.20 17:12
    No. 8

    저도 예전에 그런적이 있어요.
    무슨 강연있어서
    갔는데
    강연하기로 한 사무실이 문도 안열음;;;;
    거기다 전화도 처음에는 받던데
    시간쯤 되니까 안받아요;;;;;

    고딩때인데 정말 어이가 없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체셔냐옹
    작성일
    12.02.20 23:16
    No. 9

    뚜껑따진 웰치스의 전설을 떠올리며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글을 클릭한 나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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