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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추리소설 부류로 생각하고 읽기 시작했는데...
왜 헛소리씨리즈라고 하는지 거의 마지막에 다달아서여 실감케 하는군요;;
전권에서 a라는 결말이 나왔는데, 다음권에서는 b라는 결말이었던것처럼 조금씩 변형되어있더군요.
예를 들면 2권에서 제로자키 히토시키가 아이카와 준과 대결에서 연쇄살인을 중단하고 떠나는 방향으로 교섭을 봤다고...2권후반부 이짱이 야밤습격당하는 장면에서 나오죠.
그런데...카니발 매지컬"에서 리즈무가 제로자키 히토시키가 죽었다고 보고를 여우가면에게 보고를 하고...그게 기정사실인것처럼 가다가 "모든것의 래디컬" 중권에서는 이즈무가 사실 제로자키가 살아있다고 이야기하곤 죽죠.
그리고 이시마루 코우타에게 제로자키 찾아달라고 의뢰하죠...
그리고 거기까지 이르는 이짱(주인공)의 중간중간 묘사가...결코 살아있다는 식으로 묘사하지 않았다고 생각되네요;;
또다른 예는 "카니발 매지컬"에서 리즈무와 이즈무의 복수인격의 단일개체라고 해야하나..이중인격의 자매가 죽는데,(산속 의료소에서 주인공을 제외한 4명이 전원 몰살하고, 주인공만 살아남는데 그중 리즈무도 죽어있었죠) 그래서 그 죽음에 대한 트릭을 파헤치는데...
알고보니 간단한 트릭.
사실 이중인격처럼 연기했지만, 사실 쌍둥이 자매였고 의료소에서 죽은건 쌍둥이중 동생 리즈무였다는 설정이죠.
그런데 "모든것의래디컬"에서는 살아남은 이즈무가 사실상 죽다 살아났는데, 그때문에 리즈무의 인격이 소실됐다...라는 식으로 묘사가되죠;
마지막 예로,
"사이코 로지컬"에 등장하는 대도둑 이시마루 코우타.
마지막에 사실은 아이카와 준이 "이시마루 코우타"의 의뢰를 받아 이시마루 코우타처럼 변장을 해서 이짱을 도왔다고 결론지어집니다.
그런데...
그다음권인 "카니발 매지컬"에서부터 갑자기 "진짜" 이시마루 코우타가 등장하더니...이짱과 잘아는 사이로...대사치는것도 전권과 그대로이고...이건 그만큼 아이카와준의 변장술이 훌륭했다고 볼수도 있지만...느닷없이 아는사이가 됐다는것도 당황스럽네요.
결국은 모든것의 래디컬에서 "제로자키의 자물쇠따기 검"에 대해 설명할때 아이카와 준으로부터 받았다고 묘사되긴하지만(사이코 로지컬에서 코우타로 분장한 아이카와 준에게 받죠)....
그때문에 또다시 여우가면씨가 이야기하길 "좋은 도구는 사람을 가린다"고했던가...
여튼 제로자키가 죽고서 그 도구가 이짱에게 간거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더군요.
재미있어서 계속 읽고 있긴한데...이건 의도된 설정일까요;;
아직 마지막권이 남아서 뭐라 말하긴 어렵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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