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전업 작가도 있겠지만.
'취미'와 '부업'의 차원으로 글을 쓰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여기에서 약간만 심사를 뒤틀어서,
'남의 취미'를 도와주는 '부업'을 생각해봅시다.
정담에서 어느 글을 보니 생각보다 출판사를 차리는 것이 복잡한 것이 아니더군요.
사업자등록 하고 대충 꾸리면 되는 것 같네요.
(아니라면 지적 받습니다. 뭐, 별로 상관 없겠지만...)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 현 출판의 문제점.
쓸데 없이 양질의 종이로 인해 값이 비싸다.
대여점에 팔기 위해 빈 공간이 너무 많다.
권 수 늘이기 위해 쓸데없는 내용을 집어넣는다.
제가 생각한 (...) 방법입니다.
'부업'의 목적으로 출판사를 하나 차립니다.(누구든, 잘 아시는 분이)
뭐 대형 프린터 놓고 하면 돈도 들겠죠...
이제 여기에서, 기존의 출판사들처럼 일단 내놔서 안 되면
조기종결 크리 따위가 아니라 선불을 받는 겁니다.
문피아 연재작을 하나 잡아놓고
"이 글을 출판한다고 가정하였을 때 산다고 선입금 한 사람이 천 명 이상 이라면 출판."
(여기서 천 명이라는 것은 손익분기점이 되겠습니다.)
이러면 출판사 입장에서 절대로 손해가 없으니
수많은 독자들이 안타까워하는 조기종결 크리는 없겠죠?
표지 디자인과 표지만 조금 좋게 해주고 속은 갱지로 해버리면
원가도 크게 떨어질 겁니다.
실제적으로 구입하면 택배비가 대다수일 텐데,
조금 기다려서 한 질 단위로 구입하거나 아니면 신간 다수를 뭉탱이로
구입한다면 택배비 2500원도 그리 큰 문제는 아니겠죠.
당연히 이런 식으로 나온 책은 대여점도 서점도 안 가고,
독자적으로 만든 인터넷 서점에서만 팔면 됩니다.
또 문피아 독자들 입장에서는 '꼭 책으로 소장하고 싶은 작품'을
출판하여 달라고 그쪽 출판사에 제시하고 그럼 출판사는
위와 같이 선결제 후출판 체제로 나아가면 됩니다.
어떻게 보면 그냥 유료연재를 출판으로 옮긴 꼴이네요.
제가 생각한 방식인데, 제가 보았을 때 큰 문제점은 없어보입니다.
문제점 보이신다면 지적해주세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면 그냥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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