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둥빈둥

학교도 안 가고 할짓도 없고...

작년 겨울방학때는 테라에 미쳐서 보냈기에 금방 보냈었는데..

고3이구만 왜 학교도 안 가고 방학때 이러고 있는지...

심심해서 염색도 하고...

심심해서 게임도 찾아보고

심심해서 별로 친하지도 않은 자퇴한놈들 실고놈들 학교 안 가는 놈들 다 연락해보고

여친한테 투덜대보고

귀 뚫까 고민도 해보고

디씨좀 눈팅해보고

문피아 눈팅해보고

오유도 눈팅해보고

잠도 자보고...

먹을것도 만들어보고...

셀카도 찍어보고...

춤도 춰보고...

쌍꺼플 만들어보고 목욕탕도 가고.. 손톱도 깎고... 청소도 하고... 핸드폰 정리도 하고... 컴퓨터도 정리좀 하고... 책 다시 한번씩 쭉 보고...

필리핀 15일날 가는데 6일동안 또 뭘해야 할까요. 미치겠네요 돈도 너무 많이 쓰는 것 같고...

[그믐달아래]

아아 여기서 여친이 있다는 사실과 필리핀을 가신다는 것이 부럽네요.

[제르미스]

설마 필리핀에 영어배우러 가시는 건 아니겟죠;;
제가 듣기론 영어는 자신이 노력하면 회화가 되긴 하지만
놀기 쉽다 들엇는데...
그리고 고 3 마지막 겨울 방학...제가 경험하고
생각하기에는 정말 중요한 시기 같아요.
그 때 생각해보면 자격증이나 여타 준비를 미리 해놓는게
좋을 것 같네요.
나중에 가서 고생하느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