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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0 이카루스.
작성
11.12.23 11:14
조회
865

때는 바야흐로 2007년 4월 17일이었습니다. 저는 도서관에서 공부를 마치고 집에 들어가던 중이었죠. 시각은 저녁 10시 반경?

당시 저희 집은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서 약 3분 정도, 아파트 단지 안으로 걸어 들어가야 하는 곳이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저는 친구와 함께 문자를 하고 있었죠. 그렇게 문자를 주고받다가 내릴 때가 되어 버스에서 내렸고, 걸어가던 도중 친구에게 다시 답장이 왔어요.

저희 집으로 가기 위해서는 옆쪽에 작은 놀이터가 있는 길을 지나야 했습니다. 놀이터를 가로지르지는 않고 그냥 옆에 두고 왼쪽으로 꺾어지는데, 꺾어지면 바로 벤치 세 개와 가로등이 하나 있었어요. 그리고 이 장소는 이미 단지 안으로 들어온 곳이라 사방에는 건물이 있고 차들이 주차되어 있었죠.

놀이터를 조금 못 가서, 친구에게 다시 답장이 왔다는 것을 안 저는 걸어가며 메시지를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막 놀이터 옆으로 꺾어져서 첫 번째 벤치를 지날 때쯤 메시지 전송을 눌렀고, "전송이 완료되었습니다" 하는 안내문구가 뜨는 걸 본 순간 제 옆으로 긴 그림자가 하나 있다는 걸 눈치챘어요. 휴대폰을 봐야 해서 아래쪽을 보고 있었으니까요.

이때만 해도, 저는 그저 다른 행인이나 아파트 주민일 거라고 생각했죠. 그래서 휴대폰을 닫고 앞을 보는데, 갑자기 뒤에서 탁탁 하고 뛰는 소리가 들리며 그 긴 그림자가 저에게 덮쳐오더군요. 그 사람이 왼손으로는 제 입을 막고, 오른손으로는 제 몸을 더듬더듬하기 시작했어요. -_- ㅅ.. 당시에 저는 공부를 한답시고 다 보지도 않을 거면서 책만 무겁게 가지고 다녔던 터라(...) 가방이 두 개나 있었어요. 뒤로 매는 작은 백팩이랑 한쪽 어깨에 매는 숄더백이요. 가방이 무거워서 낑낑대며 걷고 있던 중이었는데 그렇게 붙잡히기까지 하니 힘을 쓸 수가 없더라구요.

아니 무엇보다, 붙잡히는 순간 떠오른 생각은 어? 내가 아는 사람이 장난치는 건가? 하는 거였어요. 저는 지독한 안전불감증에 걸려 있었던 거죠. 그런데 그 놈이 제 몸을 더듬기 시작하고 사태 파악이 되자 머릿속이 하얗게 되었어요. 정말 하~ 얗게. 머릿속이 하얗게 되어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라는 표현이 괜히 있는 게 아니더라구요..ㅋㅋ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순간 가방을 내던지고 도망을 가든지 했었어야 할 것 같은데, 막상 그 상황이 닥치니 아무것도 할 수가 없고 돌이켜 보면 전 왠지 가방을 지켰어요.. -ㅅ- 순간적으로 지갑 등등이 떠올라서. 게다가 뒤에서 붙잡고 입을 막으니 당황해서 경황이 없었죠. 그러다가 제가 버둥버둥거리니까 이자식이 화가 났는지(?) 저를 패대기치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벤치에 막 팽개쳐지고, 신발이 다 벗겨지고. 뭐 그런 건 나중에 알았고 일단 팽개쳐지는 순간 든 생각은 입이 열렸다! 라는 거였어요. 그래서 아파트 단지가 떠나가게 비명을 질렀죠. 마구마구 온힘을 다해 죽을힘을 다해. 이것도 참 생각해 보면 그자식이 조금만 더 흉악한 놈이라 흉기같은 거라도 가지고 있었으면 저는 이 얘기를 하고 있지 못할 수도 있는데, 천만다행으로 그런 건 없었나 봐요. 제 머리도 붙잡고 막 저를 계속 어떻게 하려고 하다가 제가 정말 계-속 일초도 쉬지 않고 비명을 질러대자 안되겠는지 냅다 도망을 가더군요.

처음부터 끝까지 그자식의 얼굴은 보지 못했어요. 다만 나중에 도망갈 때 고개를 돌려 뒷모습을 보긴 했는데, 초록색 후드티에 크로스백을 매고 갈색 칠부바지를 입고 모자를 썼던 게 기억나요. 가로등이 있던 곳이어서 저녁 때였지만 보였거든요. 아무튼 뒷모습이었지만 척 보기에도 나이가 별로 안 되었던 것 같아요.

나중에 보니 막 안경도 날라가고 신발 한짝은 저쪽에 굴러다니고 있고 난장판이더라구요. 집에 거의 다 온 상태여서 엄마가 빨래를 널으시려고 베란다 쪽에 오셨다가 제 비명을 들은 모양이었어요. 저보다 더 놀라셨다는.. 대충 수습해서 5층까지 어떻게 올라갔는지도 모르겠어요. 당시 그 집은 5층이 꼭대기인 저층 아파트라 엘리베이터도 없었거든요. 어찌어찌 걸어올라가서 가방 다 떨어뜨리고 방에 딱 들어갔는데 폭풍눈물이. ㅋㅋㅋ

지금이야 웃으며 이야기할 수 있지만, 중요한 건 5년이 흐른 지금에도 제가 이렇게 정확한 날짜와 상황을 기억한다는 거예요(게다가 아마 그 날은 인천이 아시안게임 개최지로 확정되는 날이었던가? 그렇기도 했던 것 같아요). 얼마나 충격을 받았던지 아직도 그 불쾌한 감각이 생생해요. 심지어 그 자식이 제 입을 막으려 손을 내밀 때 그놈 손에서 나던 비누 냄새. 한동안 그 냄새가 기억에서 지워지지 않아 비슷한 향만 맡아도 소름이 끼치고 그랬죠.

그래서 전 항상 어디 가서 여자애들에게 이야기해요. 늘 조심해야 한다고. 그런 일은 어디 티비에나 인터넷에 올라오는 글인 줄로만 알았는데 저한테 생기니까 확 느껴지더라구요. 생각지도 못하게 당할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약 3분이잖아요. 정류장에서 저희 집까지. 그런데 그 3분 안에 끔찍한 일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걸 생각하면 정말 항상 긴장해야 할 것 같아요. 다행히 그 날은 아무 일도 없이 끝났지만, 그 후로 저는 절대 그 길을 이용하지 않았고 혹시 불가피하게 이용해야 할 경우에는 결코 혼자 가지 않았더랬죠.

정말 남자분들이랑 비교해서 불공평하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성별을 바꿀 수는 없으니 어쩌겠어요. =ㅅ= 그래서 전 남자가 반드시 갖춰야 할 매너중 하나가 여자를 꼭 데려다 주는 거라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아.. 예전에 대학 들어온지 얼마 안 되었을 때였는데요. 늦은 시간에 동기 몇몇이 자취하는 동기 집에서 놀았다나 봐요, 여자 세 명에 남자 한명이었던 것 같아요. 자취집은 여자동기 A네 집이었구요. 그런데 그 남자 동기는 그 중 한 여자동기(B)를 좋아했어요. B는 조금 술이 오른 상태여서, A가 B를 위해 술 깨는 약을 사러 나가려고 했죠. 내심 혼자 나가기 무서웠던 A는 유일한 남자애가 갔다오든지 아니면 자기랑 같이 가주기를 원했지만, 그 남자애는 어떻게든 B랑 있고 싶은 마음에 A에게 그냥 혼자 갔다 오라고 했다죠. 제가 그 이야기를 듣고 욕을 욕을 했던 기억이..ㅋㅋㅋㅋ

아무튼 여자분들, 우린 남자들에 비해 참 불공평한 점도 많지만 ㅠㅠ 그래도 여자로 태어나서 좋잖아요. ㅋㅋㅋ 그러니 항상 조심하고 무슨 일 안 당하게 정신 바짝 차려요. 일 벌어지는 건 정말 한순간이더라구요. -ㅅ-.. 그리고 남자분들!은 여자분들 꼭 에스코트해 주세요. 특히 늦은 시간에는.. ㅋㅋㅋ

아. 변태 이야기를 쓰다 보니 예전 고등학생 때 있었던 일이 생각나네요. 저희 학교 뒷편에 바로 산이 있어서 변태가 그곳을 이용해 자주 출몰하곤 했는데, 그날은 방학 때였나 야자 때였나 하던 때였죠. 또 변태가 산을 타고 내려와서, 학생들이 창가에 달라붙어 보면 그자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볼 수 있었던 것 같았어요. 전 나가보진 않았지만. ㅋㅋ 그 소식을 들은 저희 반 친구들, 잠시 나갔다 오더니

도로 들어와서 안경을 챙겨가지고 다시 나가더군요.

음..


Comment ' 20

  • 작성자
    Lv.1 아누르
    작성일
    11.12.23 11:22
    No. 1

    ㅇㅅㅇ 이런건 남자도 조심해야되요... 제가 중1인가 초6쯤이었나???
    책방에 갔는데요... 거기 주인분이 제가 책을 고르고 있는데 뒤에서 안더군요... 그리고 제 윗옷속에 손을넣어서 만지고 쓰다듬고 당했습니다...
    기분은 나빴지만 이게 어떤상황인지도 몰라서...책만 고르고 그냥 나왔던 기억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1.12.23 11:22
    No. 2

    전 대학교때 술에 취햇을때 선배 누나에게 손 조물락 당했음
    어찌나 당했던지 손이 너덜너덜
    그리고 역시 대학교때 술마실때 이불밑으로 여후배에게 손 조물락
    당했음..다른걸 더 당했는지는 기억이 안나고..

    그냥 다음날 술 깨고나니 왠지 기분이 안좋았음..
    정말 기분이 영...;;;
    이걸 수백배에서 수만배 증폭시키면 그 기분나쁜 느낌에 필적할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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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0 이카루스.
    작성일
    11.12.23 11:26
    No. 3

    아누르님, 헐.. 뭐.. 뭐 그런 @#$%^& 같은 책방 주인이!! 어리면 어릴수록 남녀구분없이 조심해야하긴 하죠! 문제는 어려서 뭘 조심해야 하는지 잘 모른다는 ㅠ_ㅠ

    소울블루님, ㅋㅋㅋㅋ 어떻게 당하셨기에 손이 너덜너덜 ㅋㅋㅋㅋ 정말 이상한 사람들 많군요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크크크크
    작성일
    11.12.23 11:27
    No. 4

    이카루스님을 지킬 남자분이 얼른 나타나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1.12.23 11:28
    No. 5

    생각해보니 허그도 당했었고 (그런데 남자도 허그 당하면 별로..
    일때가 있는데 남들은 이해 하려고 잘 안해요 )
    어떤날에는 술 취한채 방문해서 제 방에다가 토해놓기도..
    상심했었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아누르
    작성일
    11.12.23 11:31
    No. 6

    소울블루/ 솔블님에대한 관심의 표현일지도ㅋ 음...그러면 토는... 자신의 체취를 남긴다? 아니면 영역표시?ㅋ 농담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이카루스.
    작성일
    11.12.23 11:31
    No. 7

    크크크님, 절 지킬 남자가 있긴 한데 너무 멀리 있군요. 무슨 일이 일어나서 나 지키러 와 하면 최대한 빨리 와도 내일 도착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 상황종료 ㅠㅠ 아.. 또 눙무리..

    소울블루님, 헐.. 그..그건 뭔가요. 소울블루님 성격이 좋으신가 봐요;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이카루스.
    작성일
    11.12.23 11:31
    No. 8

    저도 아누르님께 동감 한표!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1.12.23 11:37
    No. 9

    그게 화내기도 어정쩡 했던게.
    내가 오빠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모르지? 라고 엉엉울면서 토했던 거기에.
    하지만 결국 그 후배는 제가 부른 여자동기의 여성친구에게 견인되어
    끌려나갔던 걸로 기억남.. 그 당시
    남자를 부르면 그 애에게 못할짓하는거 같아서 같은 여성을 부르는게
    낫겠다 싶었던듯..

    그런데 정말 후폭풍이...

    그래서 거꾸로 남자들이 여자가 아무리 좋다고 해서 ..
    좀 아닌거 같은 행동을 하면 여성들이 무지하게 화낼때가 있는데
    어떤 사람들은 그게 그래도 널 위해 그런거 같은데
    너무 화내는게 안좋아 보인다 말할때
    전 화내는 여성의 심정이 정말 공감이 자주 갑니다..
    아닌건 아닌거임..

    한번은
    제 동기중 하나는 여자애 생일때 깜짝파티 해준다고 전날에
    키를 여자애의 친구 동기에게 빌려서 집에 들어가 뭐 케익 놓고
    꾸미고 막 그랬던데 그거 여자 입장에서는 무서움..;;완전 어이없을수도
    있는거임..

    아무리 좋은 뜻이라지만 자취 하는 자기 방에 몰래 난입이라니..;;


    어째 이야기가 좀 빗나갔는데 변태 조심하세요
    산탄총은 귀가길엔 꼭 가지고 다닙시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짱아오빠
    작성일
    11.12.23 11:40
    No. 10

    음.....저도어린나이에 (?) 여자들에 대한 무서운기억이(?) 있깅하지만 길기때문에
    패스 아 컴퓨터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이카루스.
    작성일
    11.12.23 11:46
    No. 11

    소울블루님, 그분이 소울블루님을 정말 많이 좋아하셨나봐요. 음.. 그래도 아닌건 아닌 거라는 거에 동감. 몰래 자취집을 들어가다니.. 헐랭.

    짱아오빠님, 그 무서운 기억이란 혹시 면도칼을 씹는 누나들을 만났다든가? ㅋㅋㅋ 아직도 컴퓨터가 말썽인가요.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강이
    작성일
    11.12.23 11:48
    No. 12

    큰일 당하셨군요. 그런 기억은 평생 간다던데ㅠㅜ
    그래서 지금 남자로 된거였,,,,,,
    그리고 정말 여성들은 밤길 조심해야 할듯~세상이 흉흉하니깐요.
    성범죄자들은 다 거세에 격리 시켜야 하는데 말이죠.
    참 왜 남자 변태들은 있는데 여자 변태들은 없을까요?
    여고에는 소위 발바리라 말하는 노출증환자들이 종종 출현 한다는데
    왜 남고 앞에서 여자발바리가 출현했다는 소리를 들은 기억은 없네요.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임창규
    작성일
    11.12.23 11:56
    No. 13

    큰 일이 생기지 않아 다행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윤재현
    작성일
    11.12.23 12:11
    No. 14

    전 변태를 초등학교 1학년때 만났어요 =ㅅ=

    집으로 가는 길이 좀 지름길로 가면 골목길을 지나거든요
    근데 어차피 초1이라 오전에 끝나고(..) 초딩 걸음으로 학교에서 집까지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습니다. 지금도 기억나네요 비가 주룩주룩 오던 날이었는데 골목길에 진입하자 왠 아저씨가 이거저거 말을 걸면서 같이 걸었어요 그리고 집에 가는 길이 골목길이 두개가 있거든요
    첫번째 골목길이 끝나갈 무렵 아저씨가 너 얼굴에 뭐 묻었다면서 입술 박치기를 시도하더군요 =_= 어린나이에 뭔진 몰라도 왠지 뽀뽀하려는 것 같아! 하는 생각에 아저씨 얼굴을 밀었어요
    저희 엄마가 진짜 성교육이나 주의사항 같은건 철저히 시켰었습니다.
    낮선 사람 따라가지 말라는 물론이고 모르는 사람이 손을 잡거나 예쁘다고 뽀뽀하려고 하거나 가슴이나 거기 만지려고 하면 절대 못 만지게 하고 아저씨가 돈 줄게 따라갈래 이러고 해도 따라가지 말고 꼭 도망치라고 말이죠
    엄마랑 같이 티비보다가 심심하면 꼭 이 말을 해서 기억하고 있었거든요.
    아무튼 아저씨가 첫번째 시도가 막히자 아니 얼굴에 뭐 묻었어 이러고 두번째 시도를 했는데 이번에는 아저씨 얼굴을 때리고 도망쳤어요.
    근데 도망치니 쫒아오지는 않더라고요
    근데 우산 버리고 도망침
    집에 가니까 엄마가 우산 어딨냐고 묻길래 엄마한테 일렀죠.
    사실 이때는 변태를 만났다는 인상 보다는 우산 잃어버린거 혼날까봐 거 무서웠음;; 아무튼 엄마한테 혼나진 않았어요. 당연하겠지만;;;

    솔직히 별 충격 없었던 것 같은데 그 당시 상황을 이렇게 자세히 기억하는 걸 보니 사실은 충격이었었나 봅니다.
    전 엄마가 하도 주의를 줘서 대충 내가 무슨 짓을 당할 뻔 했구나 하고 어렴풋이 알고 있었거든요;;; 아무튼 그런 교육은 중요한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이카루스.
    작성일
    11.12.23 12:21
    No. 15

    강이님, 버럭! 뭔가 글 내용 중 버럭할 만한 게 있어 보여서.. ㅋㅋ 어.. 남고 앞에 바바리우먼(?)이 출현하면.. 어.. 그게 그러니까.. 그..

    농규님,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ㅇㅅㅇ

    피틀리스님, 아 정말 왜이렇게 이상한 사람들이 많은지. 저도 나중에 아이 낳으면 꼭 철저하게 교육시킬 거예요! 피틀리스님 말씀 듣다가 저도 한 가지 더 생각난 건 제가 초등한 3학년 때였나 4학년 때였나, 선생님 심부름으로 잠시 다른 학년 교실을 가는 중에 더 상급생으로 보이는 어떤 오빠(?)가 잠깐 절 부르더니 창고에 가둔 적이 있었죠. ;ㅅ;.. 그 오빠도 함께 들어오더니 문을 딱 잠그고..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무서운 일을 당할 뻔했군요. 막 울먹울먹하니까 금방 풀어줬었는데. 엄훠 소름끼쳤어요. ㅠ_ㅠ 늘 조심해요 우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거거익선
    작성일
    11.12.23 12:24
    No. 16

    이카루스군에게 남자가 덮치다니... 이건 필히 게...E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이카루스.
    작성일
    11.12.23 12:32
    No. 17

    작과님도 버럭 -ㅁ-!! 제가 바로 그 뒷태만 되는 그런 여자사람이란 말입니다. 뒷태'만'이어서 문제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짱아오빠
    작성일
    11.12.23 12:45
    No. 18

    어 이카님 여자였어요??에이거짓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1.12.23 14:07
    No. 19

    이글도 시망.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0 이카루스.
    작성일
    11.12.23 14:10
    No. 20

    -ㅁ- $)@(*#$^*&^%^$#!! 역시 이 글도 이렇게 산으로.. ㅠ_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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