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주 토요일에 행사가 있어 검은색의 옷을 입어야합니다. 검은색이면 패딩이튼 코트든 아님 정장이든 상관 없다기에 좀 고민 중입니다. 제 나이가 27살이고 몇 주만 지나면 28살 되는데 이번 기회에 정장 하나 맞추는 게 나을까 아님 그냥 코트나 패딩을 살까 하구요. 어떤 걸 사든 이번에 사면 꽤 오랫동안 입을 텐데 한 번 무리하고 아껴 입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긴 한데 어떤 걸 사야 좋을지 잘 모르겠네요.
제가 정장을 생각하게된 것은 그동안은 편한 옷만 입었고 옷에도 별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만, 이제 슬슬 그런 것에도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올해까진 그런 자리가 없었지만 언제 정말 정장이 필요하게될지도 모르겠구요. 그래서 정장 하나 쯤 장만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했던 것입니다.
이에 여러분께 질문 좀 드리고 싶은데요. 만약 정장을 사게된다면 시세나 브랜드 등을 좀 알아두면 고르는데 도움이될 것 같아서요.
제 수익이 많지 않고 한 달 생활도 약간 빠듯한 면이 있는 만큼 매우 고가의 옷은 힘들고해서 ‘로이젠’에서 사는 게 어떨가 생각했는데 이 곳 정장 괜찮나요? 가격 때도 저렴하고 무난하게 입을만하다는 이야기를 주변의 사람들로부터 많이 들었고, 다른 사람들도 많이 입는다는 이야기를 듣긴 했는데 정말 그런지 등을 잘 몰라서요. 정장 챙겨 입으시는 분들이라면 저보다 훨씬 잘 아실 듯하기에 적어봅니다.
직장을 다니지만, 일하면서 입는 옷이 따로 있는 만큼 정장을 전혀 사 놓지 않았더니 이런저런 고민만 느네요.
참! 혹 지역이 참고될까 해서 적어두는데요. 전 지금 목포에 살고 있습니다. 가끔 보면 수도권이나 광역시 등엔 있는데 목포엔 없는 그런 것들도 있더라구요. 그래서 적어둡니다.
제 주변 사람들은 제가 정장 산다면 돈이 남아난다 하겠지만, 한 벌 쯤은 필요하다는 생각이 참 많이들더라구요. 이게 나이 한 살 더 먹는다는 증거일까요? 전엔 티에 잠바만 입어도 아무 신경 안 쓰였는데 이젠 와이셔츠도 사고 싶어지고, 코트나 정장 생각도 들고 하는 거보니 나름 신기하고 나름 어색하기도 하고 그렇네요.
여러분의 조언 기다립니다.
덭:근데 만약 인터넷을 통해 코트나 티셔츠 이런 거 주문할 경우 품질이나 그런 거 믿을만한가요? 토요일에 같이 행사에 참석하는 형이 인터넷에서 6만원 때의 옷을 봤는데 그게 코트와 티가 한 세트로된 거라고 하더라구요. 싸다는 면에선 좋지만 코트와 티 두 개를 하나로 묶어 파는데 그 정도의 가격이라니 순간 이거 믿어도되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추가 질문해봅니다.
(난 맷날 정담에 고민 상담, 모르는 거 질문 이런거만 올리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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