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나리오 퀘스트를 하다가 종종 스토리가 제법 흥미로워서
"어맛, 이거 괜찮다! 한 번 소설로 써보고 싶은 시나리오!"
라는 생각을 하신 적이 있으셨던 게임이 있으셨나요? 제 경우는 두 개나 있습니다~ 개인적이지만 제 낮은 눈높이로는 '창세기전'이랑 '트릭스터'가 그렇게 한 번쯤 소설로 써보고 싶을 정도로 흥미로웠어요. 특히 트릭스터는 언젠가 한 번 써보고 싶은 시나리오랍니다.
창세기전은 무리를 해서라도 해피엔딩으로 끝내보고 싶은데.... 제가 쓰다간 역효과 나서 우로부치판 창세기전이나 오트슨판 창세기전이 나오지 않으면 다행일 것 같습니다. 사실 지금 쓰고 있는 것도 억누르고 억눌러서 강약을 조절하고 있는지라...(다음 작은 덕분에 억눌린 암울함이 한데 터져나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트릭스터는 암울하게 해보려해도 안 될 것 같은 발랄한(?) 이야기라서 저조차도 부담없이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흥미로운 소재도 많고, 시나리오도 꽤 잘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정말 기회만 되면 써봐도 후회는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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