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라를 사오면서 (바다가 콜라라면 정말 좋을텐데.비록 물고기
상태는 좀 많이 안좋아지겠지만.육지 동물인 내가 걔들 생각까지 상상속에서 챙겨주는건 내가 아무리 대자자비 하다 하더라도
그건 좀 아니지 않나.)
문득 겨울밤이 참 아름답다고 느꼈습니다
그러고 보니 콜라의 검은색도 참 아름답네요
이건 둘중 하나인겁니다 정말 그들이 아름답거나 그들의
검은색이 제 마음과 똑같아서 아름답거나
그도아니면...
우주 색깔과 닯아서 아름답거나
이제 오늘 자고 나면요 이 지구란것은 꿈에 불과할 것일런지도
몰라요 눈떠보면 갓 냉동에서 해동된 우주인인 거임
우주선 안에서 일어나는 거죠
그리고 여러분들은 제 꿈의 일부분이었던 거에요
여기서 다르게 생각해 보면 제가 여러분의 꿈의 편린에 불과하지
않으리란 법도 없죠.
그런데 생각해 보니까 꿈속에서는 대개 자기가 직접 겪었던
것들에 상상이 더해져서 출연하잖아요
너님 ㅇㅅㅇ 깨어서 주위를 둘러보면.
발치에 키우던 애완동물이 헥헥대며 발들을 부벼 옵니다.
그런데 애가 참 낯설지가 ~ 않~아요~
어라 보니까 에어리언이네요?(애완동물과 뽀뽀할땐 주의하셈)
손에는 피묻은 쥐...
피카츄를 들고 있어요
왜 그거 고양이가 쥐잡아와서는 칭찬해 달라고 하는거
그거 하고 있음..앙상한 뼈 꼬리 흔들면서..
그리고 성별이 지구꿈과는 다르게 지금이 남자라면 현실에서는
여자고 지금 여자라면 현실에서는 남자인 겁니다.
깨어나자 부인 내지는 남편이 다가오는데
상대는 바로 김태희 아님 원빈!!-
하지만 장인어른은 이명박임 ㅇㅅㅇ............
"............."
그거 아세요? 원래 딸아빠는 사위에 대한 묘한 경쟁감을 가지고
있다는거? 사위도 마찬가지죠 그래서 꿈속에서는 그런 본능이
제약없이 나타나기 쉬워요 그러니까 지금까지 장인어른을
꿈속에서 피케이 질을 했다던가 하는 죄책감은 절대 가지지
마세요 그건 정말어쩔수 없는거임.
원래 인간은 다 그런 본능을 가지고 있기 마련이고 장인어른을
때린 꿈은 다 당사자 본인이 나쁜놈이어서가 아니고 평소
웃어른을 공경 할줄 모르는 몹쓸놈이라서 그런거임..
그러니 양심의 가책은 개뿔도 가지실 필요가 없음.(응?)
그냥 본인의 심성이 나뻐서가 아니라 순수하게
마음씨가 나뻐서 그래요 토닥토닥..(...)
뭐 여하튼 깨어나고 보니 엔터프라이즈 호에 타고 있는 기분은
묘할거에요...이왕이면 다크스타면 좋겠지만 원래 세상
만사가 다그렇죠뭐 이제 불시착할 행성은
아마겟돈이 되겠음......
왠지 어감이 좋죠?
그런데 막상 깨어나고 나니 꿈속에서....
"왠지 파란 놈팽이를 본거 같아 ㅇㅅㅇ;;;;;;;;;;;;;;;;;;"
"................"
"그리고 자세히는 기억이 안나지만 아주 몹쓸놈이었던거
같기도 해........."
그러니까 오늘 과제 열심히 밤새도록 해야 하는분들은
말짱 헛거라는 소리임..
현실에서는 대학도 과제도 존재치가 않아요. 현재 애인이고 뭐고
그거 다 꿈일뿐임..
아니 오히려 미안하지도 않아요? 현재 부인은 시퍼렇게 눈뜨고
있는데 지구꿈에서 바람이나 피우고 있고..
진짜 일말의 양심이라도 있다면 지금 여친이라고 생각되는
분과 어서 헤어지셈..
ㅇㅅㅇ....(헤어져라 헤어져.)
빨리 자요 빨리 자. 지구 꿈에서 깨어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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