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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잘하고 싶다 아부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
11.11.24 22:07
조회
621

전 군대때 완전히 느껴버린건데

아부를 정말 못하더군요

후임들이랑 웃고 낄낄 거리거나 농담은 잘하는데

선임에게 아부는 잘 못하겠더라고요 도저히 도저히 마음에 없는

말은 못한달까; 그러니까 칭찬을 못하는건 아닌데 없는 걸

지어내서 칭찬은 도저히 못하는...

때론 그런 제 자신이 참 답답하기도 했죠

그래서 현실에서도 아부를 잘하는 사람들 보면 부러워요

현실의 아부라고 해서 꼭 나쁜것만 있는거 아니잖아요..

별거 아닌듯 하면서도 은근히 하는 아부는 괜찮은거 같아요

예를들어서요 그냥 어른들도 그렇지만

사회경험을 일찍 한 애들은 상대가 어른이면.

손님일때는 더더욱 상대 직업 장소를 불문하고 사장님.이라고

하잖아요 너무 흔하게 하는거라 우리가 자각을

잘 못하는 거지만

그 사장님. 이란 호칭도 일종의 상대 기분 좋으라고 하는

아부죠나쁠건 없잖아요 .

그리고 여성분들에게 하는 젊어보인다는 식의 호칭도 그렇고요

뭐 기분 좋으라고 하는말에 돈드는 것도 아니니까.

그런데 전 자연스럽게 아부하는게 참 힘듬...

뭔가 나름 한다고 해도 부자연스러움..

그리고 아부가 너무 현실과 갭이 있으면 그건 이미 아부를

떠나 샤바샤바를 떠나 놀리게 되는거일수도

이게 놀리는것도 아닌듯 하면서 약간 파격적으로

남이 기분 나쁘지 않은 아슬아슬한 선에서 사탕발림하는게

참;;;;;;;힘이든단 말이죠 저도 모르게 어색해 져버리고.

ex)

아주머니를 보면서..

"아가씨. 오늘은 이쁜데요 ㅇㅅㅇ?"

...............

저기 유부녀 희롱죄가 징역 몇년이죠?


Comment ' 12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1.11.24 22:07
    No. 1

    싸다구 십만대 옄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1.11.24 22:09
    No. 2

    불꽃 싸다구! 타타타타타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1 르지St
    작성일
    11.11.24 22:10
    No. 3

    저도 아부 잘해보고 싶은데, 소울님처럼 평소 생각도 않던 말을 하려니 나도모르게 버버벅..=ㅅ=;; 서로서로 잘 지내면 좋을텐데, 칭찬 한마디 건내기가 어렵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울블루
    작성일
    11.11.24 22:12
    No. 4

    아..맞다 가족간에도 아부가 참 힘들더라고요
    친구간에는 그나마 약간 나은데 가족간에는;;;참...그게 왠지 좀 그래서.
    계면쩍달까..

    그런면에선 여자 형제들이 그런 아부는 은근히 잘하는거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1.11.24 22:14
    No. 5

    그럴때는 나 xx 사줘 전에 밑밥.ㅋ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8 거거익선
    작성일
    11.11.24 22:27
    No. 6

    .... 난 생활화 되어있는데 -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짱아오빠
    작성일
    11.11.24 22:36
    No. 7

    저도 아부 참 못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24 22:52
    No. 8

    아줌마한테는 아줌마나 이모보단 무조건 누나가 좋습니다.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25 00:46
    No. 9

    태오님..
    누나라고 하면 상대가 비웃는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나이 좀 있으신 여성분께..
    좀더 친근하게 익살맞게 다가가고 싶다면 이모..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존중하는 것처럼 보이고 싶다면 여사님..

    비슷한 나이대면 무조건 누나..
    때때로 제 친구는 남자인데도 언니 라고 하는 경우가 있던데..
    전 그건 못하겠더라구요..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25 16:32
    No. 10

    아부의 달인 속된말로 똥꼬좀 빨아본 아반타스에 의하면..
    아부는 절대 없는걸 지어내는게 아닙니다. '아주 조금'이라도 있는것을 과장되게 부풀려서 말하는 것이죠.
    없는걸 지어내서 말하면 상대방도 아부인걸 알고 경계합니다. 그리고 그건 거짓말이죠. 아부는 그래선 안됩니다. 티안나게 그사람이 갖고있는 모습에서 혹은 행동에서 기분이 좋을만한 것을 찾아서 띄워주는게 아부입니다.

    뭐 지나친 아부는 나쁘만 적당한 아부는 좋다고 봅니다. 악의가 없이 순전히 관심에 의한 호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1.25 16:34
    No. 11

    저도 한두살 많은 여자사람에게는 언니라고 합니다. ㅋ 톡이나 전화로 언니~~~ 이러면서... 그러면 바로 한마디 날라와요. "재수없어 하지마 왜그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1.11.25 16:37
    No. 12

    평소에 다른사람을 칭찬하는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될꺼에요.

    긍정적으로 바라보면 칭찬할껀 널렸죠.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칭찬할게 없는 상대도 있기 마련 ㅋ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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