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상대전적으로도 객관적인 전력으로도 앞서 있지만 최근 레바논의 상승세가 무서운데다 지동원 선수의 컨디션 난조에, 부동의 원톱이었던 박주영 선수의 경고 누적으로 인한 출전 불가 및 <조광래 감독의 괴상망칙한 선수기용>, 홈 텃세 등으로 안전한 경기 혹은 하프코트 게임을 펼치긴 힘들 것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일단 감독님이 제 포지션에 맞는 선수기용을 해주시면 걱정은 덜 될 텐데, 불안하네요. 홍정호 선수가 좋은 선수라는 건 알고 있다지만 제 포지션이 아닌 곳에서 기용되면 제 포지션일 때의 활약을 기대할 수 없거든요.
그리고 자위용 한국 국대 포메이션… 짜봤습니다.
----------지동원(타겟맨)----------
--------손흥민(쉐도우)------------
-서정진(윙어)---------이청용(윙어)-
---기성용(딥플메)--김정우(앵커)----
-홍철(풀백)-곽태휘-이정수-차두리(풀백)-
-------------정성룡--------------
지시사항> 팀 전체: 미드필드 진영에서 볼 점유율을 높여라.
1. 지동원 선수: 타겟맨이지만, 가까운 선수에게 패스를 내줄 준비를 해라. 단 백패스는 주의해야 한다. 기회가 오면 주저하지 말고 슈팅을 시도해라. 수비할 때도 하프라인 근처에서 떨어지는 공을 받아야 한다.
2. 손흥민 선수: 쉐도우 스트라이커로서 언제든 빠르게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해라. 오프사이드를 걱정하기보다 공을 받을 걱정을 우선해라. 박스 안에서 공을 받으면 제일 먼저 슈팅을 시도해라. 수비시에는 미드필드 라인 안쪽으로 진입해 포어 체킹을 해라.
3. 서정진/이청용 선수: 양쪽 공격활로를 뚫어라. 서정진은 안쪽으로 좁히면서 슈팅을 시도하거나 기회를 만들고, 이청용은 기회를 만드는 데 주력해라.
4. 기성용 선수: 앞으로 향하는 전진패스를 만들어라. 손흥민 선수는 언제든 앞으로 향하는 스루패스에 반응할 것이다.
5. 김정우 선수: 가까운 선수에게 공을 연결해라. 이청용 선수보다 앞으로 나가면 안 된다. 다만 코너킥 상황에서 연결된 공을 받으면 적극적으로 슈팅을 해라.
6. 수비진 전체: 공수 밸런스를 맞춰라. 서로 콜 사인을 맞춰 실수를 최대한 줄여야 한다. 목소리와 손짓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라.
…이상, FM과 축구 빠돌이의 헛소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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