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에서 동영상을보면서 킥킥거리고있는데
문득 싸이월드가 생각이나서 홈피에 들어갔죠.
역시 제 친구들은 싸이를 안 해요. 망ㅋ함ㅋ
그러다가.
옛날 친구들. 이제는 더 이상 볼수없는 친구들 싸이에들어가서
옛날 사진을 구경하면서 돌아댕기니.
이 친구들은 나를 기억해줄까? 내 이름이나 알고있을까? 같이한
추억, 말한마디 한마디를 기억하고있을까?
저는 전부 기억하고있는데 말이죠. 사소한 대화 하나하나 기억하고있지만
정작 관계는 끊겨서 더 이상 보지도못하고 싸이월드홈피에 댓글하나 남기기 뻘쭘해지고. 과거 추억이 생각나서 막막해지고 울적해지고 잠이안오고.
하.. 만약 제가 전국을 돌아다니다가 만날수있는 친구는 만약있을까요?
근데. 다른 옛친구들은 몰라도
제 머리속에는 딱 한명의 친구. 그러니까 여자아이. 그 아이가 생각나네요. 초6학년때 전학간 그 아이.
정말 재미있게 놀았는데 말이죠.
오. 그러고보면 그 애가 제 첫사랑이었네요. 졸업식날 말도없이 떠나가서는 싸이월드로 근근히 대화하다가 어느순간부터 각자의 일이 바빠져서 더 이상 교류관계가 끊겨 버린..
그아이 성향도 나쁜쪽으로 많이 바뀌고 저도 많이 바뀌고.
이제 더 이상 볼수없네요 친구들.
진짜로 전국을 돌아다니다가 만날확률은 몇퍼센트일까요? 몇백만분의 일은 됄까여? 1퍼센트는 됄까요?
다시 만나더라도 저는 용기를 내서 말을 걸수있을까요?
다시 친해질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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