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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퇴마록 양장본..

작성자
Lv.9 12월32일
작성
11.10.03 16:48
조회
997

흐규흐규.. 전설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은 그 이름..

장르문학 토털랭킹 본좌 자리의 위엄이 돋는 그 작품...

근데 새삼스럽지만...

다시 봐도 재미는 있지만 뭔가 대하소설 보는 듯한 느낌이 나는군요...

뭐라고 해야 좋을까요..

전 대하소설을 보면 일단 재밌고, 유익함을 갖으며 보긴 하는데...

가끔 이부분은 좀 더 신경써도 좋았을텐데~ 라는 부분을 보곤 합니다. 물론 그런걸 일일히 챙긴다면 기본 10권을 훌쩍 넘는 대하소설들은 만화책으로 발간된 삼국지급으로 권수가 늘어날테죠(...)

뭐.. 이런 아쉬움을 느낀달까요.. 게다가 전체적으로 옴니버스로 되어 있죠.. ㅇ_ㅇ...

요새 소설로 따지면 라노벨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딱히 큰 맥이 있는 건 아니죠.. 보면..

말세편이나 혼세편으로 가면 전체권을 아우르는 주제가 있지만 국내편이라던가 보면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이 있을 뿐..

아무튼.. 오랜만에 퇴마록을 읽다보니 즐겁고 흥합니다(...)

월급 들어오면 국내편부터 양장본을 하나씩 질러야겠어요.

다행이도 현재 모으는 책은 skt 뿐이고 skt 나오는 속도는 느리니까요(...2부 입니다. 1부는... 1부는... show me the money)

아무튼 아쉬움은 있지만, 오래전에 나왔던 거니까요..

리메이크 된다거나 해서 느낌을 더 살리는 책도 좋겠지만 왠지 추억의 물건은 그대로이길 바라는 마음이 더 크다는 느낌에 만족하고 또 만족합니다. 'ㅂ')/

이어서,

여담이고,

퇴마록 골수팬층 분들은 안 보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 느낌의 내용이 아래 이어집니다.

요새 나오는 라노벨들의 영향 때문일까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모르는 상상을 해버렸습니다.

박신부님은 미희..였던가요. 의사시절에 악마에 씌여 자살을 선택한 어린여자애 때문에 퇴마의 길을 걷게 됐고,

현암은 여동생이었고,

준...뭐였지? 꼬맹이..=_=.. 는 10시 드라마에서 종종 볼 수 있는 내 부모가 친부모가 아니라니! 라는 설정...

좋게 표현하면 저렇고..

나쁘게 말하면...

박신부는 로리콤에 현암은 시스콤이고 준...뭐시는 10시 깽판 드라마 소재였.....다는 상상을 해버렸었드라죠...

국내편 반밖에 못봐서 홍일점양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상태라.. 10여년 전에 보았던 퇴마록을 다 기억하기엔 뇌가 실시간 리셋구조고..(...)

그분의 과거는 뭐였는지 궁금해지는군요.. 'ㅅ')/

이름조차 기억 안 나는데.. 이건 나중에 퇴마록을 차곡차곡 쌓아가며 다시 추억을 되살리며 만끽할 행복으로... 'ㅂ')

웃자고 쓴 글이니 죽자고 덤비시면 곤란합니다(...)

절대 고고한 캐릭터들을 천박한 상업용으로 몰아세우는게 아닙니다... =ㅅ=


Comment ' 9

  • 작성자
    Lv.11 일환o
    작성일
    11.10.03 17:40
    No. 1

    한 4권 까지 봤는데 촌스럽고 재미 없던데요.
    예전 작품이라 그런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군수사
    작성일
    11.10.03 17:57
    No. 2

    초반부-국내편이라

    결말부-말세편의 필체가 완전히 다른 글 중 하나죠..

    끝으로 갈수로 사두용미라고 해야 되나요? 요즘 글들이랑은 다르죠..

    국내 작품 중 에서 제일 많이 팔린 시리즈이기도 하고

    망하긴 했지만 영화화랑 게임도 만들어졋으니깐요..


    작가분이 서울대 공대 출신인데 공대 출신 아니랄까봐

    전세계의 설정이나 소재 이런 걸로 열심히 "공부"해서 쓴게 눈에 보이는

    소설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0.03 18:07
    No. 3

    분명 옛날 글이긴 하죠. 핸드폰도 없이 카폰이 등장....;;;
    공대생 출신이라 그런지 글이 매우 논리적입니다.
    그것도 흥행요소가 된 듯..
    초반부가 거칠긴 하지만 그것도 나름의 맛이 있습니다.
    하지만 후반부로 가면서 한단고기 떡밥 때문에 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한뫼1
    작성일
    11.10.03 18:30
    No. 4

    정리된 자료집만 소설책 한권불량인 물건이죠. 전질 소장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광림
    작성일
    11.10.03 18:44
    No. 5

    재미는 취향에 따라 갈리겠지만 글자체의 퀄리티는 문제삼을 수 없는 책입니다. 뭐 1년에 한권씩 나오던 책이니 안그러면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1년 줘도 저렇게 쓸 수 있는 사람이 판무소설에서 몇명이나 있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0.03 19:16
    No. 6

    그놈에 한단고기 드립. 이젠 질립니다.
    문피아에서 자신과 다른 관점에서 보는 사람들을 위하지 않는 몰상식한 말을 더 이상 안 봤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11.10.03 22:28
    No. 7

    확실히 초반권은 글 자체로만 보면 훌륭하다고 보기 어렵죠. 근데도 읽는게 재밌더군요. 정말 재밌게 글 쓰는거는 재능인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지나가는2
    작성일
    11.10.03 22:54
    No. 8

    사실 국내편이 좀 거칠어도 제일 재밌고 무서웠어요... 특히 그 쌍둥이 아기의 귀신 ㄷㄷ 하지만 단순히 무서운 게 아니라 슬프기도 해서, 여운이 많이 남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사자인
    작성일
    11.10.04 15:21
    No. 9

    준..뭐시기 이름은 장준후죠..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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