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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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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격투기 선수vs일반인

작성자
Lv.29 하츠네미쿠
작성
11.10.04 16:09
조회
1,345

밑글보니까, 8 vs 1로 붙어서 1이 이기는 게 가능하냐는 소리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어떤 분은 효도로라도 성인남성 3명을 이기기 힘들다고 하고, 어떤 분은 아마추어 복서라 해도 서너명 쯤은 이긴다고 하네요. 어느 분이 맞는 건지 헷갈립니다. 권투나 절권도처럼 실전성 높은 무술을 익힌다면 아마추어는 일반 성인 남성 몇 명까지 상대가능하고 프로라면 어떨지 명확하게 아시는 분 있나요? 단, 상황은 두 가지로 프로가 아닌 일반인 다수가 굳은 결심을 하고 죽을 각오로 달려드는 경우와 평범한 보통사람처럼 겁을 먹을 가능성도 있는 경우입니다.


Comment ' 17

  • 작성자
    Lv.94 에르나힘
    작성일
    11.10.04 16:22
    No. 1

    일반인의 범주를 어디까지 정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싸움같은거 안하고 살아온 평범한 사람들이라면 프로격투기 선수가 8대 1로 싸워도 충분히 이깁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사람이 다른 사람을 때리거나 상처입히는 행위는 생각보다 힘듭니다. 육체적으로 힘든게 아니라 훈련받지 않은 사람의 경우에 주먹을 날리는 것 자체가 힘이 들죠. 자신이 때리는 입장인데도 제대로 상대를 보고 때리는 게 아니라 눈 질끈 감고 때립니다...프로격투기 선수가 격투 훈련도 받지 않은 일반인이 눈 감고 때리는 걸 못 피하면 그게 더 말이 안 되죠...

    격투기 선수들은 종목이 뭐가 됐든지 간에 스파링이라고 하는 연습으로 하는 시합을 숱하게 하고 시합에 임하죠. 스파링은 말 그대로 연습으로 싸우는겁니다. 그 과정에서 숱하게 맞고 때립니다.

    격투기에 입문해서 프로선수가 되려면 필수로 해결해야 하는 관문이 있는데 그게 바로 상대가 자신에게 공격할 때 눈을 감지않고 바라보는 겁니다. 이게 생각보다 굉장히 어렵습니다. 보통 사람은 공격당하면 본능적으로 눈을 감던지 피합니다. 그런데 이런 본능을 이성으로 억지로 누르고 쳐다보게 하는 거죠. 그래서 상대의 공격을 시작부터 끝까지 볼 수 있어야 프로선수가 될 수 있습니다.

    보통 사람은 절대 못하는 겁니다.

    생각해 보세요. 다른 사람을 때리는 훈련을 받지 않은 사람들이 공격할 때나 공격당할 때 모두 눈을 감거나 엉뚱한 곳을 보고 있는 겁니다. 그런 사람들을 상대로 프로격투기 선수가 숫자가 많다는 이유로 겁 먹을까요? 절대 아닙니다.

    일반인들이 손에 진검을 들었거나 쇠파이프 같은 살짝 맞아도 부상을 당할 수 있는 무기로 무장했다고 해도 격투기 선수의 승률이 반절은 될 겁니다. 일반인들은 자신들이 쥐고 있는 무기에 스스로 겁에 질려서 제대로못 쓰니까요. 진검 들어보신 분들은 진검을 들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무서운지 압니다. 손이 벌벌 떨리죠. 진검 들었다고 그걸 제대로 휘두를 수 있으면 그 사람은 일반인이 아닙니다.

    하지만 일반인들이 약에 취하거나 특수한 상황에 처해서 광기 비슷한 상태에 돌입해 공격을 주저함 없이 할 수 있다면 프로격투기 선수라도 8대 1은 힘들겁니다.

    결국 일반인들 8명이 어떤 상황인지가 승부의 관건이 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통곬
    작성일
    11.10.04 17:30
    No. 2

    복서배우신듯한 분이 백스텝 밟으면서
    달려드는 사람 3명 때려눕히는 영상 본적있습니다.

    둘러싸이지만 않는다면 격투기 선수가
    다수의 일반인을 충분히 상대할 수 있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통곬
    작성일
    11.10.04 17:31
    No. 3

    복서가 아니라 복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염소의일격
    작성일
    11.10.04 18:38
    No. 4

    효도르는 과장 좀 보태서 성인남자가 중대로 달려들어도 못이길 것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작은네모
    작성일
    11.10.04 19:11
    No. 5

    괜히 육체가 흉기니 뭐니 하는게 아니지요 ( ..) 농담 안하고 무술 안배운 일반인이면 효도르형이 원샷 원킬로 다 때려잡을껄요. 프로 복서가 맨주먹으로 주먹 부러질꺼 생각 안하고 후려 갈기면 사람 하나 죽죠 ( ..) 무술 유단자나 프로복서같은 사람들이 폭행치사에 휘말리면 무기를 휘두른걸로 친다고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무념무상
    작성일
    11.10.04 19:40
    No. 6

    성인남성이 평범한 직장인정도면 프로가 이길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만, 동내에 쫌 놀았다는 건달정도면 다수가 이길것 같습니다.
    다수가 동시에 태클로 걸고 넘어지면 프로라도 답이 없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1.10.04 20:40
    No. 7

    '일반적인 성인 남성'의 기준을, 하루종일 책상 작업하는 이 시대의 아저씨들로 잡으면 일대 다로 붙어도 당연히 격투기 선수가 이기고
    '일반적인 성인 남성'을 진짜 표준 키, 표준 몸무게, 표준 체력으로 설정하면 아무리 효도르라도 다수를 상대로 이기기 힘듭니다.
    거기다 더해서 정신적 무장... 투쟁심이 있다면 1:3을 이기기는 사실상 힘들죠. 3명이 작정하고 3면에서 무작정 달려들어서 늘러붙으면... 한군데 잡히는것과 동시에 격투가든 뭐든 1명은 깔려서 죽는겁니다.
    일대 다수의 싸움에서 유리한건 정밀 격투를 자랑하는 격투가 보다는 차라리 프로레슬링이나 씨름 선수 같은 체격이 크고 힘과 맷집이 좋은 사람이 더 유리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nibaru
    작성일
    11.10.04 20:48
    No. 8

    솔직히 이건 말이 필요없는거에요.
    당장 근처 도장가셔서 사범급분에게 한 방만 맞아보시면
    8대 1이 결코 가상이 아니라는 걸 알게되십니다.
    맞으면 특수효과처럼 경직에 걸리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nibaru
    작성일
    11.10.04 20:53
    No. 9

    위에 댓글보면 태클로 프로를 잡는다니...
    레슬링, 주짓수 배운 입장으로써 잡는다고 넘어가는게 아닙니다.
    일반인이 어영부영 태클로 잡으면 관절기로 뼈부셔버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1.10.04 21:02
    No. 10

    '일반인이 어영부영 잡는것'과 '일반인이 눈에 불을 켜고 죽기살기로 잡는것'을 같다고 한다면 다수 일반인vs격투가는 100% 격투가가 이긴다고 일반화 할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탈퇴계정]
    작성일
    11.10.04 21:19
    No. 11

    허허허 언제부터 일반인이 격투기 선수를 이길 수 있다는 가능성이 생기기 시작한 것인지. 격투기 배워본 사람으로서 격투기 하는 분들 절대로 일반인이 이기는 거 무리입니다. 그분들은 떄리는 법도 알고 맞는 법도 아시는 분들이에요. 동네에서 놀았다는 분들이 때거지로 덤벼도 그 수가 무척 많지 않은 이상 격투기 선수가 이길 수밖에 없습니다. 물론 그 격투기 선수가 실전을 많이 겪어봤다는 가능 하에 본다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10.04 21:55
    No. 12

    아니 8명이 한명이 린치당하는 동안 손가락 빨고 있는다면야 하나씩 보낼수도ㅇ있겠지만 한명이 당하는 동안 사지중 한군데만 제압당해도 프로격투기 선수건 뭐건 상관이 없겠지요. 특히나 타격기계통의 격투가면 답이없지요. 그리고 8명이 유리한건 당연한데 8명이 먼저 다가설리도 없으니 공격을하려면 한명에게 접근해야 할텐데 그걸 나머지 사람들이 보고만 있을까요? 8명이란 의미는 손이16개 다리가 16개 있는 팔방에서 달려드는 괴수라는 말과 동일할텐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1.10.04 21:56
    No. 13

    8명이 기계적으로 움직인다는 가정하에서는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격투기 선수라도 못 이깁니다. 턱이나 복부를 명중시키지 못하면 격투기 선수라도 한방에 다운 못 시키거든요. 공포심이 없다는 하에 급소를 가리고 여덟이서 웅크린채 들러붙어서 박치기 하고 물고 하면 못 이깁니다. 그러나 일반인은 멘탈이 안 되서 그러기 힘들죠.
    개드립이지만 그런 상황이 실제로 온다면 비싼 변호사 선임하는 사람이 이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흰여우
    작성일
    11.10.04 22:11
    No. 14

    실전무술배운 격투가라면 평범한사람들 중대단위로 와도 이깁니다 직접 경험했거든요 공군가면 구조대라고 있습니다 그분들하고 이벤트성 장난으로 중대원 20명이 구조대 하사두분을 제압하면 회식시켜준다해서 중대에서 고르고 고른 아이들로 덤벼들었지만 결과는 더도말고 딱 한대씩에 제압되더니 5분조금 넘는시간안에 20명이 제압당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착한늘보
    작성일
    11.10.04 23:23
    No. 15

    복싱 조금 배우긴 했지만 그래도 싸움은 무섭던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자라.
    작성일
    11.10.05 04:04
    No. 16

    헉 기천검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별이
    작성일
    11.10.05 19:29
    No. 17

    급소라는게 괜히 있는게 아닙니다.

    요즘 스포츠에서 급소공격을 안하니 격투인들을 만만하게 보는거죠

    주먹으로 목이나 턱, 명치, 옆구리,눈알 등 공격이면 한방에 무력화시킬수 있습니다. 간단하게 손가락 하나씩만 부러뜨려도 보통사람들은 아파서 못덤비죠.

    1초에 열명이 동시에 덤빈다면 이길수 있을지 모르지만, 격투가가 넓은 공터에서 움직이면서 싸운다면 일개 중대가 덤벼도 게임끝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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