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친구 졸업 연주회때 맨손으로 가면 그런가요?-_-;

제목 그대로 졸업 연주회때 오라는 강력한 요구

(라고 쓰고 협박이라고 읽는..'-';)로 인해 가게 생겼는데,

보통 경험자 분들 어떤거 들고 가보셨는지 조언 좀 부탁합니다.ㅠ

이런데는 제 생활의 어웨이 그라운드나 마찬가지여서..ㅠ

옷도 좀 차려입고 가야되나요?'-'?ㅠ

[꿀도르]

정장에 꽃다발 정도면 되려나..; 저두 예체능은 친구 없어성.ㅋㅋ..

[첫솜씨]

정장에 꽃다발 들고 찾아가곤 합니다 ㅋㅋ

[白雨]

전 조각케잌 하나..?
꽃다발은 다른 사람들이 많이 줄테니.. ㅋㅋㅋ

[교공]

저도 가긴 했는데... 꽃다발 들고 갔다가 괜히 분위기 이상해질까봐 그냥 적당히 차려입고 갔었던 기억이 납니다. 졸업연주회다 보니 그 여자애 어머니도 오셨었...
보통은 정장(꼭 정장일 필요는 없고 깔끔한 복장이면 될 듯)에 꽃다발이죠.

[자이스]

오라고 강력하게 요구할정도면 친한 사이일텐데.. 당연히 축하는 해주러 가야죠...정장에 꽃다발이 기본이긴한데 학생신분이면 단정하게 입고 가도됩니다. 그래도 지금같은 날씨면 정장아니더라도 어차피 남방에 블레이져정도는 걸치는 날씨라서.....윗분은 꽃다발 들고가면 분위기 이상해진다고 하는데 연주회 끝나고 꽃다발주는건 병문안갈때 과일이나 음료수 사가지고 가는것처럼 관행같은거라서 특별한 의미를 둘필요는 없습니다. 전 잘했다고 가볍게 포옹까지 해줬는데....

[흘흘]

정장 혹은 점잖은 복장으로
(단순 졸업식이면 아무 복장 상관 없는데... 예체능쪽에 걸맞는 졸업식을 할 경우에는 의외로 주변인들이 챙겨입는 비중이 확실히 눈에 띄게 높습니다. 소신이 있는게 아니라면 분위기에 뭍어가는게 편하죠.)

지갑은 두둑히 해서 갑니다.
(주변 분위기 봐서 학교 앞에서 꽃을 사기에도 편할 뿐더러... 졸업식 끝과 동시에 이래저래 놀러가든 뭐하든... 돈쓸 일이 생길 가능성도 높죠.... 그냥 지갑 두둑히면 대충 상황 맞추기 편합니다.
여자라면 꽃을 꼭 사주시고요... 여자라 민감할 수 있으니...
남자라면 방문+축하말을 던져주며 졸업 끝나고 밥이나 술사주는게 더 좋아할듯 합니다. 의외로 남자들 중에 꽃 귀차니즘인 사람 많거든요. 딱 부모님이 주는 꽃 하나면 족하는 남자들이 많죠. 그래도 필수 1개는 있어야 되지만, 뭐.. 부모님 온다니 1개는 됐으니 안해줘도...)

[여우눈]

너무 포멀한 정장까진 필요 없고, 적당히 단정한 복장에 친구들끼리 돈 모아서 꽃다발 전해주세요. 그럼 돈도 얼마 안 들고요.

[질풍아저씨]

옷은 깔끔한정도면 무난하고요. 곷다발이랑 연주한사람들이랑 나눠먹누어라고 케익같이주면 좋아라 합니다. 음악전공한 친구에게서 들은 정보입니다.

[갈색머리]

헐...; 댓글이 거의 없을줄 알고 그냥잤는데 많은 답변들을 해주셨네요..; 아무래도 정장에 꽃+케잌을 줘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