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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6 [탈퇴계정]
작성
11.08.24 22:42
조회
817

진짜 오랜만에 쓰는군요. 저번에는 2주 동안 글 안 올렸다고 격조했다니어쨌다느니 했는데 한 달 만에 글을 올리니 뭐라 말하기가 힘드네요.

뻘소리는 두 줄로 끝내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겠습니다.

저 고백받았습니다.

심한 두괄식 구성이기 때문에 위 내용이 핵심이고 밑은 그에 대한 자질구레한 설명입니다.

5월 말부터 제 (뻘)글을 읽어오신 분들은 제가 그 동안 어떤 상황을 겪어 왔는지 아실 겁니다. 모르시는데 굳이 이놈의 사정을 알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제 이름으로 검색하여 5월 말일자 글부터 읽어보시면 됩니다.

요약컨대 제가 10학번 남자놈인데, 같은 동아리의 11학번 여자애를 좋아하게 되었는데, 친해져 보려고 스토킹 비슷한 무리수를 썼다가 거의 90% 이상 확률로 들킨 듯하여 오히려 친해질 만한 기회를 잃어버렸고, 그 후로도 기회가 여럿 닥쳐와도 제대로 처신하지 못해 안타깝게 날려버렸더랬습니다.

그래서 7월 중순 이후로 Y(제가 좋아하는 여자애)에게 직접 들이대기 전에 먼저 다른 사람들, 특히 여자아이들과 원만히 지내는 법을 익히자는

식으로 적극적으로 동아리 활동에 참여하게 되었지요. 학과 생활을 거의 안 하기(=못 하기) 때문에 대외적으로 관계를 형성한 곳은 CCC 동아리뿐이었거든요.

그 동안 별별 일들을 겪었습니다. 원래 교회에 나가지도 않다가 동아리에서 주관하는 주일 예배에도 정기적으로 참석하고, 동아리에서 진행하는 친목적인 모임에도 다 나가고.

특히 여자애들과 친해지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는데, 11학번 여자애들이랑 영화 보러 가는 것도 생전 처음으로 도전해서 해보고,  상위 학번 누나들의 일도 여러 가지로 챙겨 드리면서 친분을 위한 많은 시도를 했지요. (일찍이 여자애들과 자주 교류한 사람들에게는 그게 뭐 대수로운 일이냐고 하시겠지만, 제 성장 환경은 상당히 좋지 않은 편이어서 대인 관계가 굉장히 굉장히 협소했습니다. 그래서 이런 일도 제게는 두렵고 새로운 일이었죠.)

그러다가 예대 쪽의 10학번 여자애인 S와 유난히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S를 처음 본 것은 작년 초였지만, 둘 다 1학년에는 동아리 활동을 거의 하지 않았고 2학년 1학기 때부터야 좀 제대로 나오게 되었지요. 4월 말까지 드문드문 얼굴만 보다가 5월에 동아리 카페에서 5인조 댄스 공연을 같이 준비하면서 꽤 친분이 트이기는 했지요. 그래도 그 때 형제는 형제끼리, 자매는 자매끼리 좀 준비를 한 터라 깊이 얘기를 나눌 정도까지는 못 되었고, 또 S에 대한 저의 선입견 때문에 제 자신이 깊게 다가가지는 못했습니다.

그 선입견이 무엇이냐 하면, 3월 말 MT 때 10학번 중에 좀 친해진 사람이 저와 S, 또 C군이라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이 C군이 음악과 운동을 즐겨하는지라 많이 활달한 친구인데, 그 때 S랑 C군이 얘기도 좀 많이 하고 꽤 친해졌었지요.

근데 며칠 뒤에 주워듣기로, C군이 바로 그 다음날에 S한테 포풍고백을 했다가 포풍거절을 당했다는 겁니다! 만난 지 24시간만에요!!

물론 윗 선배들은 C군이 좀 지나치게 용감했다고 평을 했지만, 저는 C가 얼굴도 괜찮은 편인데다 착하고 활발해서 괜찮은 놈이라 생각했습니다.

또, 주변 사람들 중에서 가볍게 만나서 가볍게 사귄 사람들이 많아 C가 특별히 이상하다고는 생각지 못했지요. 다만, S가 상당히 예쁜 편이고 또 예대 쪽에서도 예쁜 애들 많다고 소문난 학과 출신이라 좀 눈이 높고 도도했기 때문에 C를 찼다고 지레짐작을 했습니다. 이 때 생긴 선입견 때문에 S한테 스스로 쉽게 친해지질 못했지요.

근데 7월부터 S와 함께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여러 가지로 얘기를 나누어본 결과, 제 선입견이 아주 잘못된 것이더군요. 의외로 순진한데다 착해서 허물이 없는 아이더라고요. 한 번 제대로 말문을 트이고 또자주 볼 기회가 생기니까 한 달 정도만에 급속도로 친해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또 다른 친구로 M이 있습니다. 저와 그렇게 많이 친하지는 않지만, CCC 안에서 같은 직속 선배 밑에서 소모임을 했습지요. 한데 몇 주 전에 M이 S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듣자하니 C보다 더 이전부터 S를 좋아했던 것 같더라고요. C가 S한테 고백했다는 사실이 화제로 오르내릴 때, 그 얘기를 들은 M의 표정이 돌하루방처럼 딱딱하게 굳었다 합디다.

사실 저도 M의 행동이 좀 이상하게 보이기는 했습니다. 저는 M이 S를좋아한다는 사실을 몰랐기에, M이 S와 친해지려고 시도했던 행동들이 이상스럽게 보였거든요. 근데 맥락을 알게 되니 박장대소하게 되더군요. M과 그렇게 친해보이지는 않았지만, 3월부터 좋아했다는 놈이 8월이 다 되도록 아무 진전이 없음이 가엾게 느껴져 제가 기회가 되는 대로 도와주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 물론 5월 말부터 좋아해서 마찬가지로 8월까지 아무 진전은커녕, 오히려 마이너스만 처먹은 제가 할 생각은 아니었지만요. -_-;;

아무튼 그래서 8월달 동안 S와 여러 모로 만나면서 S랑 좀 더 친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지만 S도 1년 가까이 동아리 활동을 거의 안 했기 때문에 사람들과 서먹서먹한 편이었고, 그래서 서로서로 참여를 독려하려고 S를 우선적으로 많이 챙기고 도와주었지요. 게다가 동아리 중에서 10학번이 유난히 적어서 장기적인 행사에서는 저랑 S랑 하루종일 같이 붙어다닌 경우도 많았습니다. S랑 많이 친해져야 M이 어떤 상황에 처할때 무슨 도움이든 줄 게 아닙니까? 또, 저는 제가 좋아하는 Y에게 지식과 기술의 부족 때문에 올바른 접근을 하지 못했던 터라 S를 통해 여자애들과 친해지는 연습(...)을 하려는 의도도 있었지요. 게다가 Y랑 S랑 친하기도 하고요!

근데 8월 중순 즈음에 동아리에서 1박2일로 여행을 갔고, 이 여행의 소모임에서 사귄 사람들과 며칠 전에 애프터 모임을 했습니다. 거기서 진실 게임? 뭐 비슷한 걸 했습니다. 게임은 아니고 좀 더 진지하게 최근의 고민이나 응어리 등을 말하는 자리였는데요.

뭐, 이 나이대의 모임이 다 그렇듯이 어쩌다가 주제가 '첫 사랑'이 되어서 제 얘기를 했는데...

저야 뭐, 최근의 사랑이 첫 사랑(...)이었기에 그것을 얘기했지요. 5월말에 같은 캠퍼스 동아리 중에 팍! 화살이 꽂힌 여자애가 있어서 지금까지 속앓이 중이다. 끗!!

근데 바로 모임 사람들이 찔러대더군요. 왜냐하면, 그 모임에서 같은 캠퍼스에 같은 동아리인 사람은 저랑 S뿐이었거든요.(...)

다들 "S야? S인 거냐??" 하는데 저는 일단 진정을 시키려고 하면서 "아직 내 얘기 안 끝났습니다!" 했는데, 아주 막무가내로 사람들이 밀어붙이더군요. "아니 그러니까, 일단 S인지부터 확인하자고." 했는데.

제가 그래서 말했지요. "단칼에 '아니요? 전혀 안 그런데요?' 하면 좀 분위기가 그렇잖습니까? 일단은 아니고요. 동아리 카페에서 같이 활동한 여자애였는데 그냥 팍 꽂혔던 겁니다!" 하는 식으로 어떻게든 끝맺음을 두었지요.

그게 며칠 전의 일이었고, 오늘도 또 S를 만날 일이 있었습니다. 개강 전의 10학번 동아리 모임을 계획하다가 S와 함께 귀가하게 되었습니다. 귀가길이 어느 정도 겹치거든요. 근데 갈림길에서 헤어지기 직전에 S가 잠깐 얘기를 좀 하자고 하더군요.

그 순간, '혹시 M이 자길 좋아한다는 걸 벌써 눈치챘나? 어쩌면 이미 M이 포풍고백을?? 그래서 M이랑 같은 구성원인 나에게 고민상담을 하는 건가?!!' 하며 혼자서 온갖 머릿속으로 오도방정 꼴깝을 떨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여태까지 제 친구와 선배들에게도 그랬고, 강호정담에도

온갖 A4 용지 수십 장 분량의 뻘글을 쓰기도 하면서 '남에게' 고민상담을 청하는 경우는 있어도 제가 남의 고민을 들어준 적은 없었거든요. 만약 M과 관련된 일이라면 매우 중요한 일인데 이걸 제가 어떻게 듣고 어떻게 대답해줘야 하는 고민이 순식간에 부풀어올라 머릿속이 CPU처럼 팽팽 돌아가기 시작하더군요.  그러면서 동시에 '아 젠장. 이런 주제에 어떻게 M을 돕겠다고 난리를 친 것인가?' 하며 스스로 어리석음을 개탄했지요.

방패업도 안 되고 의료선도 없이 닥돌해야 하는 해병의 심정으로 S의 말을 기다렸는데,

저를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ㅅ- 순간 뭔 소리인지 이해를 못했습니다. 듣기는 들었습니다. S에게는 정말정말 미안하지만, 진짜 그 때 제 머릿속에 들어온 생각은 어느 사극 대사뿐이더군요. '이게 무슨 X소리야??'

그러면서 자상하게 대해주는 게 너무 좋았다고, 이런 말하는 거 처음에는 무척 망설였지만 진짜 용기내서 하는 거라고 말하더군요.

이런 제기랄! 이 대목 쓰면서 얼마나 제 손가락이 떨렸는지 아십니까? 이런 젠장. 살다살다 내가 이런 거 쓸 줄 몰랐어요! 나는 21년 평생에 여자애한테서 긍정적인 소리를 거의 들어본 적도 없는 사람이란 말입니다! 솔직히 제가 만약 연애를 한다면 제가 대쉬를 해서 될 것이지, 여자애가 저한테 대쉬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어요! 젠장, 연예인급 사람들도 여자가 먼저 대쉬하는 일을 겪는 건 흔치 않은데, 저 같은 일개 중생이 그런다는 게 말이나 됩니까???

진짜 별별 생각 다 들었지만, 그 때 동시에 세 가지 생각을 했습니다. 말도 안 된다는 생각 하나, 한 편으로는 여자애가 이렇게 용기내서 고백하는 게 쉽지 않았을 텐데 어떤 대답을 들려주든 절대 상처받게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 하나, 그리고 또 한 편으로 왜 스타2 할 때는 이런 식으로 여러 가지 생각을 동시에 멀티태스킹 못했는지 의문스러워하는 생각 하나. 마지막 생각은 이게 무슨 개소리냐고 하겠지만, 진짜 저 세 가지 생각을 동시에 했습니다. 저도 제가 미친놈이란 거 압니다. 알아요. 젠장.

대답을 어떻게 했는지 생각이 잘 안 납니다. 제기랄! 다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는 건 여자애한테는 거의 거절과 동급으로 들릴 것이라는 예감이 들어서 긍정하지도 부정하지도 않으면서도 좀 긍정적인 듯하면서도 모호하게 대답했지요! 확답은 아니었던 건 분명합니다. 젠장.

오는 내내 생각하느라 정거장 두 번 지나쳤습니다. 우리 동네 역에서 내려야 하는데 한 번 지나치고, 다시 반대 방향 타고 돌아오는데 또 지나치고 ㅡㅡ;; 아주 잘하는 짓이었지요.

아니 대체 근데 뭐 어디가 좋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진짜 객관적으로 봐도 제 외모는 완전 망입니다 망! 헤어스타일은 지X 같은 피부 때문에 약품 뿌릴 수도 없어서 진짜 내츄럴 자연산 그대로지! 피부 개껍데기는 항상 트러블 작렬에 흉터가 작렬이지! 늙어보여서 21살이라니까 아무도 안 믿지! 키도 그냥 양산형 170 중반이고! 뭐 딱히 음악 잘하는 것도 없고! 그냥 찌질하고! 이상한 소리나 지껄이고!

반면에 S는 진짜 예뻐요! 누가 봐도 S는 예쁘다! 이렇게 말할 겁니다.

벌써 C라는 한 놈은 포풍고백했다가 포풍GG를 쳤고, M이라는 놈은 맛이 가서 헤롱거리고! 게다가 고등학교 때도 고백받고 한 번 사귀었다던데! (뭐 그냥 스무스하게 끝나서 도로 친구 사이가 됐다지만)

그 때 내 어디가 좋은 거야??? 라고 물으려다가 진짜 참느라 죽는 줄 알았어요.

빌어먹을.....

생각해보면 그 때 오해를 심어서는 안 되었습니다.

위에서 모임 자리서 첫 사랑 얘기했다고 했잖아요? 그 날 밤에 또 다른 친구 A네 집에서 잘 일이 있었는데, 친구 A한테 이 얘기를 했다가 핀잔을 들었습니다. 그 때 S 좋아하는 게 아니라고 단칼에 잘라 말해야 했다고요. 단칼에 잘라 말한 건 아니었지만, 분명히 '아니'라고 말해서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친구 A는 절대 안 그렇게 들린다고요. 그냥 대강 넘기려고 하는 게 너무 뻔히 보인다고. -_-;;

제기랄! 빌어먹을! 근데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인지 모르겠습니다.

M 도와주려고, 또 Y와 친해지기 위해 S랑 친해졌는데, 그게 지금 S가 저한테 고백까지 이어졌어요! (물론 M 도와주는 게 목적의 전부는 아니었지만)

그러니까 지금,

M은 S를 좋아하고, S는 저를 좋아하고, 저는 Y를 좋아합니다!

근데 저는 M과 친구이고, S는 Y랑 친구이고요.

다 서로서로 친구야!!

꼭지점만 하나만 더 있으면 오망성 그려도 되겠군!!

젠장. 이게 지금 제가 처한 상황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죠? 당장 금요일에 동아리 금요예배가 있는데 그 때 S를 만나면 구체적으로 답을 해야 합니다!

빌어먹을. 모레란 말이야 모레! 그나마 내일이 아닌 게 다행인데....

Y는 학원 다니느라 방학 내내 동아리에 나오지도 못해서 울적하던 차에,

그래도 S가 예쁘기도 하고 참 착한 아이라 만나는 게 참 즐거워서 그 동안 S랑 정기적으로 만나게 되는 금요일이랑 일요일이 기다려졌거든요?

근데 지금처럼 금요일이 두렵기는 처음이야!!

오 하나님 제발...

대체 어떻게 해야!

저는 아직도 Y에게 마음이 꽂혀 있습니다. 이건 확실해요.

근데 S를 거절하면 S와는 소원해질 게 뻔합니다. 젠장. S가 이런 문제에 대해서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제 나름대로 추측컨대 절대 동아리에 남아 있을 것 같지가 않아요.;;

제기랄. 제가 지금 정말 친해진 여자애는 S뿐이라고요! 11학번 애들이랑은 친해지긴 했어도 S 정도만큼은 아니었습니다! 근데 S가 떨어져 나가버리면 또 다시 無에서 시작해야 하는데... 단순히 여태까지 노력한 게 아깝다 그런 게 아니라 친구로서 S를 잃어버리고 싶지 않단 말입니다.

어떻게 해야겠습니까?

젠장! 솔직히 이런 거 여기서 답 구하기 어렵다는 거 알아요! 그래도 지금 개답답해!

이 글 거의 2시간 걸려서 작성했습니다! 쓰다가 어찌나 두통이 엄습하던지!

도와주십시오, 정담 여러분..;;;

P.S 다 쓰고 나니까 윗문단 줄나눔이 오류 폭발이어서 다시 지우고 올립니다. 읽고 댓글 쓰셨다가 '삭제된 글입니다' 크리를 맞으셨을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


Comment ' 34

  • 작성자
    돌아가
    작성일
    11.08.24 22:50
    No. 1

    아 재미있네요 ㅋㅋㅋ
    이게 인생이죠 근데 부럽다 ㅠㅠ
    이쁘다면서요.
    그럼 사겨야죠~
    고민고민하지마~
    이런말 하면 그렇지만 감정은 사귀면서 부터 생길수도 있는겁니다.
    근데 문제는 다른 친구들인데 고백했다는 친구는 신경 쓸 필요 없을꺼 같고, 마음에 담아 두고 있다는 M이 문제인데, 그걸 님한테 직접 말 안 했다면 모르는 척 사겨 버리세요.
    나중에 뭐라고 하면 '연애지사 타이밍'이라고 한마디 해주면 되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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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5 바람피리
    작성일
    11.08.24 22:51
    No. 2

    그냥... 마음가는대로 하시란 말밖에 해드릴 말이 없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요를르
    작성일
    11.08.24 22:51
    No. 3

    헉. 이렇게 복잡한일이-_-; 다 읽었는데 무슨 연애소설 축소판인줄 알았어요. 어쩌지? 어째요ㅠㅠ? 이렇게 복잡한 연애가 실제로 일어나다니. 지금까지 전 너무 단순하게 살아왔나봐요. 정담의 연애고수분들이 충고해주실겁니다. ㅠㅠ전 무리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돌아가
    작성일
    11.08.24 22:52
    No. 4

    아 근데 나도 여자애들한테 자상해게 대해줘야겠다
    역시 틱틱대고 시크한 척하는건 안되는구나...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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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짱아오빠
    작성일
    11.08.24 22:54
    No. 5

    난자상햇는데..... 제경우는Y를잡으려다가 두명다 떠나버린 경우라고 하면되겠군요..
    결국마탑으로...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돌아가
    작성일
    11.08.24 22:55
    No. 6

    아 그 Y여인은 그냥 가슴속 사랑으로 간직 하심이~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4 만월(滿月)
    작성일
    11.08.24 22:56
    No. 7

    일단 우선순위를 정해야 할 것 샅네요.
    어느쪽이 더 좋은가 하는 것을 말이죠.
    이전 첫사랑이 마음에 걸린다면, 지금 고백받은 분에게 그 사람을 좋아하기에 사귈 수 없다고 해야 할 것 같고.
    너무 힘들고 지금 고백받은 분과 사겨 행복해지고 싶다면 이 기회를 놓쳐선 안 될 것 같고요. 여자분이 용기를 낸 것도 생각을 해야 할 것 같고 장문의 글을 읽어 본 결과 엑시움님도 마음이 어느 정도 있는 것 같으니 말입니다. 문제는 친구인 남자분인데, 그분과의 우정도 비교를 해야 할 것 같지만 글의 내용을 봐선 우정보단 사랑을 택할 것 같네요.

    이런 일반적인 의견 말고.
    일단 저라면 지금 고백 받은 분과 사귈것 같습니다.
    아직도 좋아하는 분 때문에 힘들다고 했는데, 엑시움님이 전에 올렸던 글과 지금의 글을 봐서도 전에 분의 마음을 돌리는 것이 상당히 힘들어 보입니다.

    그리고 지금 글을 봐서도 지금 고백 받은 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느껴지고 어디에 기대고 싶다는 마음도 느껴집니다. 또 주위의 반응이나 글에서 그 분에 대한 호감도 상당히 높은 것 같고 말입니다.

    문제는 이 경우 친구분인데...
    그건 시간을 두고 친구분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건 엑시움님의 마음입니다.
    진정으로 원하는 것.
    사귀어도 먼저 좋아했던 분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면 그 고백받은 분에게 내가 누굴 좋아하기에 너와 사귈 수 없다고 사실대로 말하고 떠나보내는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제 경우라면 지금 고백받은 분과 사귈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PureBlac..
    작성일
    11.08.24 22:58
    No. 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탑에 이런글을 ㅆ....ㅡㅏ시다니 저를 당황시키시는군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는 축하 부럽다 젠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하운(河澐)
    작성일
    11.08.24 22:59
    No. 9

    허헛.
    어서 마음의 정리를.........(응?)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8.24 23:00
    No. 10

    제가 고딩 때 이거랑 똑같은 경험을 했습니다. 거의 90% 이상 비슷하네요. -_-;; 그때 저도 정말로 난감했었죠. 지나고 보면 그것도 추억이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라휄
    작성일
    11.08.24 23:03
    No. 11

    그래서 m은 싫어하시는 건가요? m과 친해져서 싫지는 않을 거라고 보는데, m과 사귀는 쪽으로 한번 생각을 해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GO집쟁이
    작성일
    11.08.24 23:03
    No. 12

    두말 필요없습니다.
    사귀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지나가는2
    작성일
    11.08.24 23:07
    No. 13

    역시 타인의 연애사가 제일 재밌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문백경
    작성일
    11.08.24 23:07
    No. 14

    잡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범버꾸
    작성일
    11.08.24 23:07
    No. 15

    역시 액시움님....항상 액시움님의 글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너무 잼있어요...ㅋㅋ
    어떤 선택을 하시던 긍정적으로 생각하세요...
    단 솔직히 Y랑은 힘들 듯 하니 S랑 사귀시는게....
    원래 친구처럼 시작하는게 젤 좋은 듯해요..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회색
    작성일
    11.08.24 23:09
    No. 16
  • 작성자
    Lv.57 [탈퇴계정]
    작성일
    11.08.24 23:10
    No. 17

    -_-... 지금 그거 거절하시면 대마법사의 길로 가게 될지 몰라요.
    그리고 여자들은 생각외로 외모보다 다정하고 잘해주는 타입 좋아해요
    원빈과 장동건 같은 사람도 차였다고 고백하잖아요. 외모가 처음엔 호감이 될 수 있어도 그 이후엔..
    잡설이 길었네요. 사귀세요. ㅇ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낙린아월
    작성일
    11.08.24 23:11
    No. 18

    우와..........
    이거 소서로 써주심 재밌을듯(죄송)
    보다 한번 사귀어보시는것도 괜찮을듯한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바람피리
    작성일
    11.08.24 23:12
    No. 19

    헛... 흉신 서시님이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지나가는2
    작성일
    11.08.24 23:15
    No. 20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라는게, 이미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다른 나름 괜찮아 보이는 사람이 고백한다해서 쉽게 움직이는 것도 아니고, 자기한테 고백했다해서 덜컥 받아들이는 것도 좀, 무슨 꿩대신 닭을 고르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요.

    그러고 보면 엑시움님이 순정남이 맞긴 맞군요. S도 예쁘고 순진한사람이라 하셨으니 친하게 지내셨다면 그동안 조금이라도 연애감정이 생겼을지도 모르는데, 그렇게 충격을 받으셨다니 그 와중에도 Y만 해바라기처럼 바라보셨다는 말이겠네요. 이미 여친이 있다면 모를까 아무것도 없는데 그렇게 다른 가능성은 보지도, 느끼지도 못하고 계셨다니, 이야...

    어쨌든 금요일에 만나신 다음에 후속편 좀 부탁...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탈퇴계정]
    작성일
    11.08.24 23:16
    No. 21

    흠.. 본인이 10학번이라 하셨으니 21살?인가요?
    솔직한 심정으론 군대가기전에 무슨짓을 해도 뻘짓이다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2년을 여자친구를 혼자 둬야 하는데 예비역들이나 같은과 신의아들들이 가만둘까요?
    군대가면 90퍼센트 깨진다가 진리입니다.
    드라마 보면 친한친구가 어느새 새 남친이 된거 본적있죠?
    현실입니다.
    엑시움님이 현빈이 아닌이상 고백받고 사귄다 치더라도 현실은 일병때 헤어지고 군대에서 괴로워한다는게 진리입니다.
    저같으면 빨리 전역해서 예쁜 여친 구합니다.
    물론 현실적으로 힘들기는 하겠죠.
    별수없어요. 포기하면 편해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지나가는2
    작성일
    11.08.24 23:19
    No. 22

    여기서 Y의 숨겨둔 마음이 M을 향하고 있다면 제대로 반전 드라마......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비비참참
    작성일
    11.08.24 23:25
    No. 23

    사귀십시오. 많은 설명들을 해드리고 싶으나 다 부질 없습니다. 사귀어 보면 압니다. 100퍼센트 도움이 됩니다. s 와 사귀세요.

    내가 먼저 고백을 했엇야 하는데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사귀세요. 반드시 잡으시기 바랍니다.

    y는... 이미 물건너 갔습니다. 어쩌면 최상의 시나리오로..... s와 사귀는 당신의 모습을 보고 y의 질투가 될지도... 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비비참참
    작성일
    11.08.24 23:26
    No. 24

    아 그런데... 정말 부럽네요. 역시 기회의 땅 캠퍼스 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魔공자
    작성일
    11.08.24 23:29
    No. 25

    사귀세요. 뭘 고민합니까? 23년 100여일을 홀로 지내온 저도 알 수있는 답이네요. 사귀면 해결됩니다. 사귀면 정들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이눌라
    작성일
    11.08.24 23:35
    No. 26

    질문의 요지가 뭘까요..
    s양이랑 서먹해지기 싫다는겁니까? 아니면 사귈까요 말까요 입니까?
    그리고 m군은 어떻게 하시렵니까?
    전부터 느낀거지만 액시움님은 좀 과감해질 필요가있으신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막의꿈
    작성일
    11.08.24 23:36
    No. 27

    사귀세요.ㅇㅅㅇ;
    고민할 필요가 없어보이는데.장담하는데 막상 사귀면 S가 좋아질겁니다.사귀고 안좋아지면 해어지고 다시 Y한테 도전해보는것도 좋은방법이죠.장담하는데 지금 그대로 Y만 바라보는것보다 S랑 사귀는쪽이 여러모로 좋습니다.만약 S랑 해어지더라도 그때가서 다시 Y한태 고백하면 잘될 확률이 지금의 3배는 될겁니다 ㅡ_-; 그리고,친구때문에 고백거절한다는건 매우 어리석은 행위라고밖에 할말이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질풍령
    작성일
    11.08.24 23:40
    No. 28

    사귀세요 지금은 Y를 배신하는 느낌이 들수도 있고
    거짓말 하는 거 같은수도 있지만 해보셔야합니다
    그런말이 있지요 사람에겐 인생에서 3번의 기회가
    온다고 전 하나 잡으신거 라고 생각합니다 이거
    날려 먹으시면 저처럼 아크메이지 됩니다-_-
    거짓말 하는 기분이 드신다고 해도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하세요 여자가 좋다는데 어쩝니까
    아... 예쁘기까지 하다니 세상은 불공평... 아니
    이게 아니고-_-;;; 어쨌든 나중에 깨지는 한이 있더라도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꼭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막의꿈
    작성일
    11.08.24 23:44
    No. 29

    그리고 여자들이 재미있는게 전여자친구가 자기보다 이뻤던 남자가 그여자랑 해어지고 자기한테 고백하면 왠지모를 우월감에 고백받아들이는 경우 많습니다.ㅇㅅㅇ;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로하스
    작성일
    11.08.24 23:49
    No. 30

    예전에 비슷한 경험이 있었죠. 제 경우에는 결국 Y와 사귀었습니다만 결국 나중에 S가 그리워지더군요. 사람 마음이 참 간사한게 그토록 원하던 여자와 사귀는데 기대감이 큰 만큼 실망감도 크게 되더군요. 결국 잘 알고 친하게 지냈던 S가 뭐 그립더군요. 그리고 M은 신경쓰지 마십시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퍼블릭
    작성일
    11.08.24 23:58
    No. 31

    이거는 고민할 것도 없이 저같으면 사귑니다...-_-
    S랑 만나는 것도 즐겁고 기대된다면서요?
    예쁘고 참하대매요?
    이거슨 정말 위에 어떤 분이 말했던 것처럼
    일생에 몇 번 없는 기회입니다!!


    안 사귈거라면 저를 소개 시켜 주세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ask13579
    작성일
    11.08.25 00:08
    No. 32

    진짜 이런일이 일어나는구나... 정말 인생의 3번의 기회중 한번 이라는거에 동감하면서... 저지르고 보세요 군대갔다오면 정말 힘들어요.. 무조건 S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성공(星空)
    작성일
    11.08.25 00:09
    No. 33

    사귀세요.
    이말밖에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1.08.25 11:01
    No. 34

    S양이랑 사귀세요. ㅎㅎ Y양은 물건너 간듯하고 어떻게 성공한다해도 액시움님이 상상하던 연애는 아닐것입니다. 환상을 무척 많이 가지셨을테니까요.
    너무 부담갖지 말고 S와 사귀도록 하세요. 액시움님의 그간의 성격개조 노력이 좋게 다가왔다는 것이고 그것을 봐준것인데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이 좋지 않겠어요?
    M이란 친구에겐 니 마음 알고 있었는데 미안하다 하시면 될것이고 말입니다.
    사귀다보면 S가 무척 좋아지실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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