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음식 후덜덜

 하네요. 비도 오고 습해서 얼큰한 짬뽕이 먹고 파서 갔죠. 사람이 바글바글 하거든요. 거기 직원들도 말투를 보니 화교인거 같아요.

 짬뽕 제일 싼게 팔천원 -_- 비싼거는 구천원. 구천 오백원.

 뭐징. 원래 짬뽕은 보통 한그릇에 사천오백원에서 오천원 아니가?

 저는 볶짬면을 시켰죠. 밥도 먹고 싶어서요.

 팔천오백원.

 휴우. 가격 비싸지만 사람도 많으니. 퀄이 다르겠지. 맛이 이겠지.

 기대해서 먹어보니. 이건 뭐 우리 동네 짱깨집 보다 형편 없네요.

 짜기만 했고 겨우 평균 보통 수준 될 듯.

 이게 뭐야. -_-

 역쉬 강남은 자리 값 때문에 비싼가 봐요.

 이히히.

 

[흔들릴때한잔]

보통 짜장5000원 짬뽕6000원 거기서 고기짬 해물짬 이러면

1000~2000원 비싸지지않나요?

짬뽕전문점이라서 비싸던지 강남이라 비싸던지 그런가보네요

[사마택]

맛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넘 별로임 건물도 낡았고 가게 인테리어는 너저분하고. ㅜ.ㅜ

[고락JS]

경기도 쪽도 짬뽕 6,000원 정도 합니다.

[사마택]

허허허. 비싸네요.

[카힌]

짬뽕 십년만에 드셨나요. 제 기억에 10년전에 이미 우리 동네는 5천원이었고, 몇년전부터는 6천원인데, 그리고 시내로 가면 짬뽕가격 7천원. 특히 강남쪽은 더 비쌀 수 있죠.
서울에서 4500원 하는 곳은 왕짜장을 비롯해 일부 배달하지 않는 홀서비스에서만 가능할 겁니다.

[사마택]

ㅎㅎ 우리 동네는 오천원인데

[카힌]

배달 구조가 바뀌어서 전체적으로 많이 올랐어요.
배민 같은 곳에 의지할 수 밖에 없게 구조가 완전히 바뀐 이후로, 매달 이용료와 건당 수수료가 붙기 때문에 배달앱 있기 전보다 본래 배달서비스를 잘 하던 곳에서는 훨씬 조건이 악화되었습니다.
가격을 올리고 싶지 않아도 어쩔 수 없습니다. 많이 남으려고 하는게 아니라 그렇게 올려도 안남습니다.
독일회사가 어마무시한 돈을 지불하고 사간데는 다 이유가 있죠.

[크라카차차]

이시국에 사람 바글바글한곳에 가면 위험하지않나요?

[사마택]

그러게요

[나일]

요즘 짬뽕 기본6천 아닌가요 어디 대학가쪽에 사시나
전 10년전인가 노멀김밥5000 돼있길래
2줄인줄알고 김밥2줄에 라면 시켰다가 14000낸적있음
너무 으썸해서 아직도 기억함ㅋㅋ

[사마택]

제가 사는 곳이 서울 변두리라

[사마택]

노원 공릉 쪽 현금가

[to*****]

식당 평균 가격이 다 오르는거 같아요

[사마택]

맞아요

[루나갈매기]

4500~5000원짜리 짬뽕 파는 그동네누 어딘교?
이동네도 옛날짜장집들도 짬뽕은 6천원하던디..어딘지좀 알려주소.
담엔 그리로 이사가게

[사마택]

노원 공릉쪽 현금가

[유나파파]

신길동도 짬뽕 현찰 5000원, 카드 6500원.

[신상두부]

어디가셨는지 알거같앜ㅋㅋㅋ 짬뽕전문점이라고 짬뽕종류만 엄청많은거기아니냐구요 ㅋㅋㅋ 공장짬뽕에 토핑만 바꿔서 만원안팎으로 파는데 맛은 더럽게 없던...ㅡ.ㅡ

[푸른솔내음]

2천년대 초반이면 모를까 요즘이면 왠만한 광역시의 동네에서 짬뽕 한그릇에 6~8천원이 기본입니다.
저가 승부하는 곳도 배달에 밀려서 그렇게 못하더라구요, 손님 끌려고 특정 시간대만 싸게 팔기는 하는데...
강남치고는 생각보다 싼거 같습니다.
짬뽕 한그릇에 5만원씩 받을 줄 알았더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