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귀 따갑다.
좋은 의도로 좋은 이야기를 해 주는데 듣는 사람입장에서는 쓰잘데 없는 아주 불필요한 잔소리로 들린다.
가뭄이 와서 비오기를 기다리는 사람앞에서 홍수나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이야기 해 줘봐야 귀등으로도 안듣는다.
장마가 와서 비 그치기를 기다리는 사람앞에서 오랜 가뭄을 어떻게 이겨내는지 이야기 해 줘봐야 쓰잘데 없는 소리로 간주하게 된다.
즉 좋은 이야기지만 듣는 사람에게는 전혀 필요 없는 상황을 아무리 이야기 해 줘도 귀 따가울 뿐이다.
미혼일때는 애인 만나서 결혼하라는 잔소리..
신혼일때는 빨리 애 낳으라는 잔소리..
명절에는 번듯한 직장에 다니면서 기세우며 살라고 하는 ..
학생시절에는 무조건 1등 하라는 ..
그렇게 좋은 이야기지만 상황에 맞지 않는 강요처럼 들리면 답답해진다.
어른들의 좋은 이야기는 과감하게 생량하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권유도 안했으면 한다.
당신이 못한 것을 자식이나 후손들이 친인척들이 다 하기를 바라는 욕심은 줄였으면 하는 바람이다.
자식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알지만, 너무도 높은 허들과 강요로 인해서 부담가지는 후손들을 고려해서 할수 있는 이야기만 해 주기를..
옆에서 장애물 통과 과정을 보면 참 쉽다.
막상 당사자가 되어서 장애물 넘어보면 미쳐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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