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터족. 시크하게 말하자면 세금 안내는 놈팽이. 대충 이런 뜻인데요.
프리터족으로 생계(결혼을 하여 가정을 가짐)을 이어갈수 있느냐 없느냐로 그나라가 정치,경제 선진국인지 후진국인줄을 알 수 있습죠.
일본 재벌들 사이에서 우습게 소리로...
경제는 1류 정치는 3류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틈 정치인들을 비꼬는거지요.(졸부들의 자존심이랄까?)
우리나라가 아무리 부정하고 미워해봐도 대한민국 탄생기부터 시작으로 국가 사업의 모델은 일본인..
그러므로 일본씩 부동산 버블 경제가 우리나라에서도 터진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죠.
그런데 재밌게도 일본은 프리터족으로서 생계가 유지가 됩니다. 일단 세금에서 자유롭고요. 인건비가 비싸서 하루 알바 한두개만 하면 결혼해서 자녀교육까지 빡세지만 나름 꾸려갈 수 있습니다.
내 집 마련의 부담도 덜 수 있습니다. 일본처럼 지진 천국인 나라는 땅값이 주식보다 더욱 파도를 칠때가 많은데요.
그것은 일단 둘째로 넘어가고... 암틈 자기 집 가진 이들의 세금이 타국에 비해 높은 편이죠.
그렇다고 과거 네널란드 정도는 아니고...(그쪽 동네는 커텐과, 집 계단수에 따라 세금을 낸다네요. 웃지죠. 입헌군주제가 다 그렇죠 뭐)
그런데 일본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놀고 있는 아파트가 참 많죠. 그래서 일본 젊은이들은 집 살 생각을 안하고 집을 그냥 임대할 생각만해요. 그게 여러모로 싸게 먹히거든요.
세금 안내죠. 목독 안들죠... 그리고 일본은 서비스업의 천국이죠. 다양한 각종 알바가 많아서... 일거리가 지천...
그럼 우리나라를 한번 예로 들어볼까요. 우리나라는 직장인보다 장사치들이 더 많은 나라입니다.
앞서 말한 것까지는 똑같애요. 하지만 우리나라는 프리터족으로 먹고 살수가 없습니다.
인건비가 형편없을 수 밖에 없는게... 빌어먹을 권리금 때문이죠.
권리금이 왜 생기느냐... 그건 우리나라를 위에서 주무르는 부동산 졸부출신들의 방치 때문입니다.
점포주가 가게를 내 놓아요. 건물주는 관여안합니다. 구입자가 가게를 봐요... 가게 입지도 좋고 다 맘에 들은데 권리금을 내야 한다네요.
나라에서 보호해주지도 인정도 안한 권리금을 내놓으라고 하니, 기가차야 하는데 당연하다고 생각함.
왜냐면 전 주인이 점포를 차릴때 인테리어며 홍보며 투자를 합니다.
개인돈으로요. 재밌는 것은 점포주가 구입자를 못구하면 재계약이 안될시... 철거비용으로 최대 오천만원 건물주에게 지불해야합니다.
건물 원상복귀 시키라고요.
그러니... 건물주가 맘만 먹으면 점포주를 쟁겨 놓을수도 있습니다. 당신 나가면 임대료를 따불로 올리겠다. 등등으로 엄포 놓아요.
다 보증금 오천에 월 삼백 내는 1층/40평 짜리 점포가 있어요. 점포주는 전 점포주에게 인수 했을때 쥔 권리금과 자기가 새로 인수 받았을때 리모델링 쌌다 했으니... 추가로 비용이 들어요.
그럼 대략 잡아서 권리금을 삼천 요구합니다. 토탈가가 팔천이라고 합시다. 그런데 다음 구입자가 들어오면 건물주의 요구대로라면 일억을 넘게 줘야 해요.
세상에 1층 40평짜리 점포가 거기만 있는게 아니잖아요. 구입자는 꺼져. 안사 -_-. 이러면 끝.
그럼 점포주는 노예가 됩니다. 어디 하소연 할때도 없어요.
암틈 이런 권리금 제도때문에 인건비가 당연히 쌀수 밖에 없어요.
보증금은 나중에 돌려받을수 있지만 권리금은 엿장수 맘대로기 때문에 투자한 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거든요.
쉽게 생각해서 주식과 같다고 보시면되요.
그럼 구입자가 점포를 인수해서 창업할시 권리금이라는 혹이 있기때문에 장사해서 번돈도 일년가까이 원금회수로 매꾸어요.
즉 그동안 수입이 없어요.
이러니, 인건비든, 식재료든 전부 줄여버리죠.
한국 장사꾼들 똥은 개도 안물어간다. 유태인과 맞짱 뜰수 있는 민족이라는 말의 원동력이 여기서 나옵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행정이 정말 병찐같이 허술해서... 개인사업자들은 소득신고 제대로 안합니다. 월 오백 벌면은 이백 벌었다고 뻥카치죠.
결국 세금내는 것은 실업자가 더 많은 이 땅의 소수의 직장인들이 내죠.
그리고 그 세금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분기때 되면 구청이나, 군청에서 신나게 보도블럭 깨죠.
자재란 소모품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비싸집니다. 건설업 하는 사람이 건물짓고 번돈으로 은행에 저금하지 않고 그 돈을 자재사는데로 올인합니다.
그리고 그 자재는 외국에서 수입합니다.
수출은 없는데 수입만 늘어나죠. 꼭 필요한 생필품때문에 아니라 이런 어이없는 행정력과 정치력 때문이죠.
수입만 열라게 하니... 기업이 도산하죠. 들어오는게 없는데 나가는것은 열라 많으니...
은행도 무너지죠.
졸지에 실업자 된 애들이 뭐하겠어요. 연금타서 편한한 노우생활? 아니죠 처자식 굶길수 없으니... 장사라도 하죠.
그런데 난생처음 거친 세계에 들어온 책상뱅이들이 장사를 하면 돈 벌겠어요. 프렌차이즈가 등장하죠.
이게 또 골때립니다. 학교랑 똑같아요. 프렌차이즈들이... 우리가 학창시절 그 학교 다닐려면 교복 입어야하죠?
왜 입어야 할까요? 그런 포대자루보다 질감도 안좋은것을 몇십만원 쳐들어서.... 어른 양복보다 비싼 돈주고요?
학교에서 공부하러 왔지 옷자랑 하러 온게 아니죠.
프렌차이즈도 마찬가지죠. 인테리어 지들씩으로 하람니다. 아, 근데 걍 인테리어 업자에게 하면 2000만원이면 될것을 자기들 지정해준 사람으로 하랍니다. 그러면서 오천을 받아먹어요.
거기서 끝이냐? 아니죠. 우리가 학교 교복만 사고 땡입니까? 교제도 사야죠.
지들 정한 식재료 꼭 사서 해야합니다. 그리고 교육비도 쳐받습니다. 무슨 운전면허 따로온 사람들도 아닌데...
그러면 프렌차이즈 회사에서 요구한 돈이 6천이 훌쩍 넘습니다. 건물주에게 줄 보증금있죠. 점포주에게 권리금 줘야하죠.
보통 한식당 마진률이 60이고 밀가루 음식 파는 칼국수나 뭐 그런 것들은 70% 소고기집은 55%로의 마진률을 보이는데...
그런데 흔한 치킨 한마리 파는데 마진률이 45%입니다.
본죽 같은 경우 10짜리 가게 차리는데 인테리어랑 기계값이 1억5천입니다.
사실 시중에서 따로 파면 오천도 안나와요.
그치들이 왜이렇게 비싸게 쳐받느냐... 투자비용으로 발목 잡을려고... 인권비에 프렌차이즈 창업비까지 투자하니...
잘봐요 10짜리 가게 열겠다고 보증금 1500밖에 안돼는 가게를 어느 미틴놈이 2억에 사겠어요? 사간다는 사람은 없고, 있어도 투자한거 제값 못 받을바에야... 울며겨자먹기로 운영하죠.
운영하면 식재료는 프렌차이즈거 써야하니... 걍노예됨.
프렌차이즈들 암적인 존재입니다. 이거 법적으로 금지시켜야 합니다.
개들이야 말로 불로소득의 황태자임.
그렇다고 업종 바꿀려고 하면... 프렌차이즈에서 자기네들 인테리어 바꾸라고 합니다... 그러면 철거해야 하는데 몇천...
누가 하겠습니까.
최고 쓰레기는 외국계 프렌차이즈.... 베스킨.... 어쩌고 국네에는 프랑스 마니아들입니다.
혹은 놀부전에 놀부를 좋아하는 개넘들이고요.
가게 평수가 작으니 소화할수 있는 손님의 한계도 있을테고 잘된다고 쳐도 원금 회수 할려면 몇년 걸려요.
그런데 장사가 늘 잘만 되겠어요?
아니죠... 창업할때 은행에서 빛도 있을텐데... 좀 무리하게 해서 투자하신 우리의 아버님들은 마동포와 대면할지도 모릅니다.
아, 근데 장사의 신인지 장사가 좀 잘돼 그럴저럭 빌어먹을수는 있겠어...
그럼 건물주가 가게 내놓으라고 돌려 말합니다.
장사가 대박터지는 것은 건물주가 먹는 경우가 많아요. 지아들이 빠가야. 잔디 깔아줘서 대학 보내주었더니... 방구석에서 바닥만 긁어. 어쩌겠어. 자식사랑이 나라 사랑인데...
그래 세입자 가게를 뺏자.
이렇게 됨. 중국집 같은 배달업소들은 가게 홍보비로 전단지로 한달에 백만원씩 넘게 쓴데도 있어요. 이걸 뺏어버림.
계약 기관이 끝나가... 당신들 나가줘야겠어. 알겠어. 구입자 찾아보겠음.
얘가 하겠데... ㅇㅋ 구입자 데려왔으니 당신 나가도 좋음. 근데 새로온 구입자 형씨는 보증금 두배로 계약해야 해.
미틴. 점포가 여기뿐임 꺼져 병찐아.
그럼 그냥 점포주 쫓겨남.
몇년간 가꾼 가게 건물주에게 뺏김.
내 아들은 오늘부터 사장님.
이렇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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