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학원 보강을 했는데, 나오는 길에 동기로 추정되는 애를 봤습니다. 같은 수업을 들었던 것 같았는데, 절 피하는 눈치였습니다. 걔가 성격이 좋은 애라서 피할리가 없는데..? 하고 좀 살펴봤죠. 제가 군대 간 사이에 졸업한 애라 못 본 지도 꽤 오래 되었고 살도 많이 빠져 보여서 긴가민가 하긴 했습니다만, 목소리를 들으니(다른 사람과 대화하는 거) 동기가 맞는 것 같더군요.
왜 저를 피할까 하고 생각해보니...저야 올해에 졸업했지만 걔는 2년 전에 졸업했겠더라고요. 제가 걔 입장이었더라도 반가운 반면 한편으로는 좀 껄끄러웠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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