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잘만든 책이라는 생각이 자주 들더군요. 고교시절 학교 선생님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좋은 교재가 교과서라고 외칠때는 개소리라고만 했었는데,,, 요즘도 가끔 틈틈히 읽어보면 그말이 실감이 갑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고교 교육은 깊이 파고드는 지식을 가르치는게 아니라 이것저것 수박껍질맛을 보여주는게 목표지요. 그런 목표를 고려하면 진짜 잘만든 교재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고작 손가락 한마디만도 못한 두께의 책인데 대학교 원서에 나오는 내용의 도입부 정도의 내용들은 어찌어찌 다 담고 있더군요. 그 많은 내용들을 다 요약해서 손가락 한마디도 안되는 두께에 담아냈다는것만 해도 교과서 만드는 사람들이 얼마나 피땀을 흘렸는지 자주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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