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들하고 오랜만에 찜질방에 갔는데 땀도 안 빼고 탕엘 들어가 일단 목욕부터 했네요. 그렇게 한 시간쯤 있다가 이젠 됐다 싶어서 찜질하려고 갔는데 벌써 12시. 그래서 잠자리를 물색하던 와중 수면실을 찾아서 그쪽으로 갔는데 어떤 아저씨가 코를 심하게 골더라고요. 조금 있으면 그치겠지 하다가 졸고, 또 그 소리에 깨고.. 버티다 버티다 안 되서 나왔는데 그 때가 6시 3분.
여담이지만, 그 중 한 명이 9시 1분에 4월 26일 논산 훈련소로 입소하라는 문자를 받았다죠. 우리 모두 찜질방에선 코를 골지 맙시다. 그 아저씨 코 골다가 숨 넘어가는 줄 알았어요.
Comment '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