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이었는데, 문피아에 처음 왔을때 저는 눈팅족이었습니다. 자유게시판을 찾다가 강호정담 게시판을 찾은것이, 문피아를 방문한지 삼일째 되던날이었습니다. 그때는 고무림 이었지요? 판타지는 거의 없었습니다.
강호정담 게시판을 들어갔을때 느낀것이
참 이곳은 분위기가 차분하고 예의가 있구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통신용어는 없었고, 의성어와 과장된 말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참 신기했지요.
어린나이에 왠지 조심스러워지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조금만 글을 보아도, 함부로 댓글을 달수 없었어요. 나름 생각해서 예의를 갖추어서 글을 썻어요.
연령대가 높아서 였죠? 스스럼없이 자신이 주부라고 하시는 분이 생각나네요. 아기 이야기 였는데. 자식 이야기 하시는 아버지도 계시고, 참 신기했었던거 같네요..
지금은 시간이 많이 지났지요. 짧다면 짧을 세월, 길다면 길 세월.
많은사람들이 변해간 세월에, 문피아도 많이 변했네요.
좋은 의미로든 나쁜의미로든, 변화는 당연한 것이고, 장단점은 어떻게든 있는것이니, 지금의 문피아 게시판이 앞으로 어떻게 변하게 될지... 그것은 우리의 몫이지요.
그리고 후에 이글을 보았을때, 자신이 생각해보아도 떳떳하다면, 그것으로 좋은것이겠죠?.
저는 자러 갑니다.
오늘 하루 수고 많으셨구요.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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