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말 나와서 그러는데...

제 물리/미적분 선생님 말이-

사람이 이산화탄소 내는 양은 전체 배출량의 몇 퍼센트도 안 되고, 지구 온난화는 자연 현상이라고 하던데 이거 맞는 말인가요? 지구가 타던 얼던 우리가 뭐 할 수 있는 건 하나도 없는데 왜 꼴깝이냐고 (이 선생님이 좀 그럼...)

그런데 이 선생님 재밌는 말씀 하시는 게...

사람이 지구를 구워먹고 삶아먹어도 수백만 년 후에 오면 우리 발자국 하나 찾을 수 없을텐데 뭐하러 그딴 거 신경쓰냐고...

[하늘의색]

공장에서만 내뿜는 매연만으로도 엄청나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걸로 들었는대 말이죠

[잉여킹]

지구 멸망 후 라는 다큐 보면 인류가 사라지면 얼마 안되서 흔적이 다 사라지죠. 그만큼 자연은 위대하다능?

[취록옥]

전 그런 생각했었는데요......
중1 때 향어를 해부한 적이 있습니다. 산채로요.
근데 이 향어란 녀석이 살을 잘라내도 아가미랑 입을 뻐끔뻐금 하더란 말입니다. 내장을 다 드러낸 채 말이죠.
물고기는 신경이 없어서 살을 잘라내도 고통을 못 느낀다고 하는데....
누가 압니까? 우리가 향어가 아닌데....향어가 고통을 느끼는지 안 느끼는지....
어쩌면 인간보다 더 진화된 생물이 나타났을 때....그들도 그러지 않을까요?
인간은 산 채로 해부하고 살을 잘라내고 내장을 드러내도 고통을 못 느낄 거라고....
그렇게 우리도 산 ?A

[Want투비]

다른 설로 지구온난화의 가장 큰 원인은 가축 소의 방귀라고...

[취록옥]

글이 제대로 안 올라갔네요.
그렇게 우리도 산 채로 해부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게 끝입니다.;;;ㅠ.ㅜ

[Want투비]

우리도 그 냄새나는 노란 액체에 잠겨서 통 속에 보관되는 겁니까... ㅇㅅㅇ;;

[EHRGEIZ]

사람이 생물학적으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은 당연히 미미하겠지요.
다만 문명을 향유하기 위해 소비하는 이산화 탄소가 엄청나다는거지요. 화학섬유 옷감부터 전기와 전자제품 하다못해 종이 한 장 까지도 막대한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야기합니다.

[Want투비]

EHRGEIZ님// 제 선생님은 생물학적 뿐만이 아닌 인간이 직/간접적으로 만들어내는 모든 이산화탄소가 온난화에 큰 영향이 없다고 주장하신 겁니다.

[마검사]

저도 가축이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고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옆집폐인]

가축 방구 뿡뿡끼는거에 메탄 쩔지않나요? 근데 뭐... 저희 지학선생님이 이게 일정주기로 지구가 빙하기~간빙기 왔다갔다거리는거라서 원래 지금이 기온 조금씩 상승하는 거라고 말씀하시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