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일개 누리꾼이 각각의 문제에 대해 사실 확인을 하는 건 불가능하죠. 그래서 언론에 힘을 실어줍니다만 이번 일을 보면서 더욱 실망이 커지는군요.
한쪽 말만을 신뢰할 수는 없지만, 아이티봉사단원의 일지나 도미니카 서기관의 글 등의 정황으로 볼 때 해당 기사가 유재광 기자의 의도적인 편집이라는 쪽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논란을 잠재우기 위해 편집 전의 영상을 보여주면 끝날 일이지만 편집하기 전의 전체 영상을 보여달라고 한들 보여주겠습니까?
검찰이 내부의 잘못을 감쌀 때는 그렇게 비난을 하더니 (비난받을 짓입니다만..) 과연 이번 경우엔 어떻게 진행될까요? 정정보도나 사과를 게재할까요? 제 생각에는 그냥 흐지부지하게 넘어갈 거 같습니다만....
나름 mbc에 대해 호감을 갔었는데 어디에나 탁한 부분은 없나 봅니다. 그리고 이번 사건을 보면서 기자가 인터뷰에 목을 매는 이유를 한 가지 더 알게 된 거 같아서 씁쓸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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