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일인지라 용역이 수시로 나왔다가 들어왔다가 하는데 어제부터 일하던 중국인 용역하다가 참 거시기하네요┓-
최소한의 대화는 통하는걸로 봐서 한국어를 완전히 모르는건 아닌듯하고 뭔가 좀 모자란 놈이 걸려버린 듯 합니다; 아무리 한국어 모르는 외국인 용역들도 "이거 이렇게 하면 불량이야, 안 좋아, 하지마" 정도는 다 이해하는데 이녀석, 다른 애들한테 하는것보다 (구라 좀 섞어서) 열배는 더 자세히 명료하게 천천히 목소리도 크게 말해줘도 전혀 이해못합니다.
그래, 거기까진 좋아. 자기가 실수해서 불량 하나 터뜨려놓고 사람불러서 한다는 말이 불량냈다고 실실 쪼개면 그냥 싸우자는거지;
순간 울컥해서 일하다 말고 그자식 멱살잡고 한대 칠뻔했습니다;
저도 청력이 좀 안좋아서 말귀도 약간 어둡고 일도 숙련이 덜 되어서 사고도 자주 치는 편이라 일못하고 말못알아듣는걸로는 타박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데 턱끝까지 욕이 차오를 정도로 스트레스받게 하는 놈은 반년넘게 일하면서 처음입니다ㅡ,.ㅡ
제 바로 위의 형이 대놓고 농땡이피우다가 딱 걸리는거 아니면 용역타박한 적 한번도 없었는데 그놈 일하는거 보다가 바로 용역회사에 콜 때려서 일못해서 도저히 못써먹겠다고 다른애로 바꿔달라고 할 정도니까 뭐;;
원래 현장에서 나오는 물건을 담아서 밖으로 내보내는 일을 하다가 그 속도를 너무 못따라가서 다른애로 바꾸고 제밑에서 온건데 그러면서 형이 "일못한다고 때리지는 마ㅋㅋ" 라고 한게 정말로 말이 씨가 될 뻔 했네요_-_
덧. 용역기간 얼마 남지 않은것 같은데 그냥 번호달라고 그애한테 들이대버릴까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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