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현장설비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그쪽일이 널널해서 애들이 떼거지로 제가 일하는 곳으로 몰려오는 기현상이 발생했습니다(현장에 책임자횽이 제 일 도와주라고 보낸 몇명에 나머지는 덤으로)
그중에 그애도 포함_-_
다른 중국애들한테 일좀시키고 있는데 도와준답시고 옆에 붙어서 꼬물꼬물거리는게 귀엽긴 하더군요;
사람도 많겠다 일도 그리 많지 않겠다 해서 애들한테 일 몽땅 떠넘기고 옆에서 지도편달이나 하면서 농담조로 몇마디 나누다가 제말의 어디에 뭐를 어떻게 들었는지 잠시간 절 빤히 쳐다보는 듯한 느낌이 들어 저도 모르게 그애 얼굴을 정면으로 쳐다보고 말았습니다(원래 남녀불문하고 눈마주치고 이야기하는거 잘 못하는 편인데ㅡ,.ㅡ)
아우, 뭐;;;
볼에 주근깨같은게 희미하게 있고 추워서 그런지 홍조도 살짝, 사슴같은 눈망울을 깜빡깜빡 거리는데 순간 얼어붙는줄 알았습니다*-_-*
빠르면 이번주 주말 늦어도 다음주 초 쯤에 걔네들 일하는게 끝날것 같은데 막판에 마음이 뒤흔들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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