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 고증을 하려면.....

막판에 편전 나오는데........

편전은 당연히 군사용이고 숙달되지 못하면 쓰지 못하는 건데 그걸 일반인이라 할 수 있는 추노가 들고 있으니 --;

그리고 말에도 없던 활이 어디로 등장........

[광인자]

아까 보니까 총도 쏘던데 쏠만한 놈이 쏘는거였나요;
원래 안보는 드라마라서 잠깐 벙찌고 말았는데..

[다카나]

마지막에 보고 저거 편전아닌가 했는데 맞나보군요. 장혁이 어떤 훈련을 받았는지 안나오는 상황에서 그걸 가지고 고증을 언급하는건 무리인거 같아요. 이놈 자체가 양반집안에서 글만 읽었는데 집안 망해서 10년만에 고수로 변신한 주인공스러운 놈이죠. 그 10년의 세월에 혼자 무공 수련했는지 원래 집안 연줄로 군부의 인물에게 훈련을 받았는지 알수가 없어요~

[雪雨風雲]

광인자님 배경 시대가 17세기인가 그렇던데 가능성은 있죠 일단 임진왜란 이후니까.... 그리고 다카나님 편전 자체가 숙달된 사수만 제대로 쓸 수 있는 무기입니다. 게다가 겨우 그 정도 거리를 편전 걸어서 날리는 것도 에러.....

[리하이트]

애초에 오랑캐랑 실전까지뛰면서 군인으로 검술배운 오지호랑
동급으로 싸우는거 자체가; ㅋㅋ

그리고 그시대에 총은 이미있었던 걸로 기억이 나는군요

[부정]

총은 그 전에도 있었죠. 그리고 그 총 쏜 공형진이 원래는 포수였습니다. 돈 없어서 노비된 케이스. 편전 쏘는 것은 배웠나 보지요. 군인 출신 추노꾼이 없었겠습니까?

[다카나]

장혁이 편전을 충분히 쓸만한 숙달된 사수가 아니라는 이야기가 어디에도 없었는데. 제가 마루와 따님처럼 역사적인 지식이 많지 않아서 그냥 궁금해서 그러는거고 따지는게 아니니 이해해주세요. 10년의 세월이 나오지 않는 드라마에서 어떤 수련을 쌓았는지 안나오는 시점에서 장혁이 군부의 인물에게 편전을 배워서 숙달될 수도 있지 않나요? 나이 다 들어서 10년 수련한 사람이 거의 평생을 체계적으로 훈련받은 사람이랑 비슷하게 싸우는 마당에.;

[雪雨風雲]

편전은 군사 기밀이어서 아무나 안 가르쳐줍니다. 편전 자체도 국가에서 직접 관리했기에 기술 자체를 익히고 있다는 것 자체가 무리가 많죠

[아크라델]

일단 편전이 등장했다는거 만으로도 만족해야하지 않을까요.
역대 사극에서 편전 저는 처음봅니다만.ㅋ

[아크라델]

현재나 과거나 별반 차이없다고 볼때 밀매는 있었을거라고 봅니다.
암암리에 구할수 있었을걸요.

[E5(이오)]

잘못알고 계시네요.
편전이 기밀이었던 것은 고려말, 조선초까지 입니다.
그것도 외국에 대해서 기밀이었지 국내에서는..
무과시험과목중에 하나였을 정도로.. 알게모르게 보편화 되있었죠.
(뭐 수능시험에 학생들이 알리가 없는 국가기밀을 출제하면... 수험생들 난리나겠죠 ㄱ-)

그리고.. 추노의 시대배경이 병자호란 이후이므로..
(왜란과 호란을 겪으면서.. 워낙 많이 쓰이다 보니..)
무관이나 병사가 아닌 사람들 사이에서도..
사적으로 편전을 쓰는 사람들이 나온 때이기도 합니다.

이때의 편전은 초기의 편전과 모양이 조금 다릅니다.
조금더 다루기 쉬워졌죠.

[속상한사자]

추노의 고증은 현재까지 나온 사극들 중에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에 불만 붙이면 나가는 이전 사극들의 화승총은 정말이지... 그에 비하면 추노의 화승총 장전방법은 눈물이 나올정도죠. 편전은 사극팬들을 위해서 작가분께서 딱히 개연성이 없더라도 집어넣은것 같습니다. 혹 모르죠. 장혁이 누구한테 배웠을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