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인터넷 소설을 읽었습니다.

작성자
Lv.1 레이[Ray]
작성
09.12.27 00:18
조회
396

제가 읽은 소설의 이름은 ‘세계 서열 1위 그녀는 감정 없는 인형이다.’였습니다. 제목부터 포스가 느껴지죠.

내용은 어떤 자매가 있었는데, 오빠가 자신을 구하려다 죽게 됩니다. 오빠가 죽어서 충격을 받은 건지 ‘세계 서열 1위’ 주인공은 왕따 분장을 하고 학교에 다니게 됩니다.

다니게 된 학교는 상업 고등학교.

상업 고등학교답게 아이들은 왕따인 그녀를 무시하죠. 더군다나 문제아가 많다는 1학년 4반에 배정이 돼서 더욱 무시당하죠.

짝꿍은 왕따가 된 그녀에게 관심을 갖는 일진입니다. 그리고 예전에 친했던 친구들은 자신을 알아봅니다.

이러이러하고 저러저러해서 시간은 흘러가고, 어떤 가식녀가 자신의 오빠 이름을 들먹이며 뒷담을 깝니다.

빡친 주인공은 그 여자를 죽어라고 팹니다. 아이들은 당황. 왕따인 그녀가 달라지자 놀란 거죠.

여기서 싸우는 장면을 써보죠.

퍽!

쿠웅!

짜악!

“별것도 아닌 게.”

네, 끝입니다.

주인공은 절친에게 말합니다.

“야 물 좀 떠와.”

그 물을 가지고 세수를 하니 초 절정 미녀!

유치하지만 재미있었는지, 저는 이 장면에서 소름이 돋았습니다.

그러나 이 다음부터 재미가 없어서 그만 읽었습니다.

정말 대단하더군요. 남자 주인공들의 이름이 여자같아서 여자인 줄 알고 봤더니 남자더라구요.

묘사따윈 안 하더라도 성별쯤은 말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이모티콘도 너무 신경쓰이네요.


Comment ' 6

  • 작성자
    Personacon 엠피쓰리
    작성일
    09.12.27 00:22
    No. 1

    ㅋㅋㅋㅋㅋㅋㅋㅋ 에이 그런거야 귀엽게 봐주세요.
    사실 잘 쓴 인터넷 소설도 많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탈퇴계정]
    작성일
    09.12.27 00:24
    No. 2

    강해보인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시상[是想]
    작성일
    09.12.27 00:47
    No. 3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운영雲影
    작성일
    09.12.27 02:34
    No. 4

    여성작가분들이 간혹 들어나는 특징이 무엇인지 경험하셨군요.
    네 바로 그것은 남성의 이름을 '멋지'게 짓는게 아니라. '예쁘게'짓습니다. 엄청 애매모호하게 짓죠.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예쁘지만 남성에 걸맞는 이름입니다." 놀라운것은 여성들은 이 이름들에 하나같이 거부반응을 느끼지 못한다는것......우오(일부 분들은 우엑~하거나합니다만은, 중고등학생들에게는 예쁜 남성이름과 멋진남성이름은 차이가 없습니다. 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3 흐아
    작성일
    09.12.27 03:13
    No. 5

    6년전 봤었는데 아직도 비슷한 스토리로 쓰나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달새
    작성일
    09.12.27 11:22
    No. 6

    그런거 찾아보면 수백개 있습니다.
    이름만 다른 걸로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0763 이 정도면 최고의 크리스마스? +5 Personacon 엔띠 09.12.25 343
140762 아니 만화는.. +2 Lv.15 악어집 09.12.25 234
140761 오늘이 크리스마스였다는걸 문득 깜빡하고 있었네요. +3 천기룡 09.12.25 251
140760 출첵 +1 Lv.14 대왕고냥이 09.12.25 176
140759 오늘은 정담에서 저를 못 보실 겁니다. Lv.14 골라먹자 09.12.25 205
140758 올해 크리스마스는 최악. (스!크!롤!) +1 Lv.10 LoveF3 09.12.25 360
140757 5시간뒤면 Lv.1 09.12.25 196
140756 생존신고 Lv.99 천백랑 09.12.25 205
140755 정의가 닿는 그 어느 글꽝 09.12.25 239
140754 산타할아버지 글꽝 09.12.25 146
140753 오늘도 목 놓아 외쳐 봅니다.. 추울서억~! +2 Lv.10 고검(孤劒) 09.12.25 212
140752 제가 다시 왔습니다. +1 Lv.68 스마일즈 09.12.25 175
140751 오..하느님... +3 히미정 09.12.25 384
140750 컨뎀드를 보았습니다. 공허의기사 09.12.25 202
140749 연재란에 가가라이브를 달아두니 +5 Lv.59 취룡 09.12.25 331
140748 아악.ㅋㅋㅋㅋ 이일기 대박입니다. +4 슬로피 09.12.25 407
140747 크리스마스는 ~~~~ +8 호림마 09.12.25 247
140746 문득 의심이 들었습니다. +8 Personacon 교공 09.12.25 336
140745 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 +2 Lv.1 종자읭 09.12.25 297
140744 아바타 새로 꾸몄습니다. +11 슬로피 09.12.25 225
140743 퍼즐보글 +4 Lv.33 동글몽실 09.12.25 193
140742 성탄절-(x) 성탄일-(o) +23 슬로피 09.12.25 520
140741 모두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2 Lv.28 허약남 09.12.25 133
140740 겨울에 내리는 눈... +3 Personacon 교공 09.12.25 335
140739 메리크리스마스 +4 Lv.1 Clari 09.12.25 175
140738 크리스마스는 왜 공휴일인걸까요? +31 히미정 09.12.25 443
140737 갑자기 생각난 산타할아버지의 추억 +2 Lv.80 시상[是想] 09.12.25 337
140736 메리 크리스마스~~ +1 Lv.48 死門 09.12.25 166
140735 개념을 밥말아 먹었다는것이 적절한 용어일까요? +5 Personacon 윈드데빌改 09.12.24 314
140734 아.. 이놈의 공장!! +7 Lv.26 과곰 09.12.24 30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