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글의 정의입니다.
잘 쓴 글이 무엇이냐. 작가의 기준입니다.
야설이 무엇이냐. 독자 기준입니다.
즉 첫째 ,작가가 진짜 잘 쓰는 사람이면 개연성이 후져도 어차피 잘 쓴 글이기 떄문에 볼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두번째, 독자가 야설 보려고 온거면, 어차피 독자는 자위하려고 온 것이기 때문에 개연성이 필요없다는 뜻입니다.
첫째 예를 들업봅시다. 무라카미 하루키가 아무리 노답배경에 노답전개로 휘갈겨 쓴 소설들도 독자들에게 사랑받습니다. 왜냐면 그놈은 생각은 후진데 글력은 좋으니까요.
둘째 예를 들어 봅시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아무리 개연성이 망이라도, 어차피 어벤져스 엔드게임을 보는 사람들의 경우 헌정영화를 보러 온 사람들이거나 혹은 뭣도 모르고 유행이라, 혹은 스크린독점이라, 유명배우들 나온대서 온 것이기 때문에 개연성이 의미가 없죠.
소설도 마찬가지입니다.
독자의 개연성이 나쁘네요. 소리는 둘 중 하나입니다.
내가 못 썼거나, 독자의 자위취향을 못 맞췄거나.
개연성 없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장르문학의 경우에는 어차피 작가의 실력은 만명이면 9998명정도는 낮습니다.
대개 후자입니다. 욕먹어도 ㄱㅊ습니다.
자위취향 저격 실패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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