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 그런 건가요?
SSS급이란 단어가 붙은 소설 치고
재미있다고 느낀 소설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대세 소재를 쓰는 것까지는 좋은데
소재 뿐만 아니라 전개까지 비스름하게 따와서
호기심을 조금도 자극하지 못하거든요.
그저 사람들이 회귀 좋아한다니까 회귀 넣고,
귀여운 마스코트 캐릭 좋아하니까 그것도 넣고,
주변인물들이 호의적으로 착각해주는 것도 좋아하니까 그것도 넣고,
정의구현 좋아하니까 발암 재벌3세 넣어서 정의구현도 시켜주고,
...
뭔가 스스로 궁리를 해서 스토리를 짜내는 게 아니라
인기있는 소재를 흔한 세계관에 접목시켜 메뉴얼대로 쓴 소설?
사람마다 문체야 조금씩 다르고 생각하는 것도 약간씩 다르니까,
완전히 똑같은 작품이야 없다지만
뒷내용을 전부 예상할 수 있는 소설을 누가 무슨 재미로 읽을까요?
SSS급이란 타이틀이 붙은 소설 중에서
신선한 소설 하나라도 보신 분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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