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경우에는 나이가 있다보니 아무래도 만화방으로 대변되는 대여점을 통해서 책을 대여해서 읽는 문화에 익숙해 있습니다.
지금도 일주일에 한두번은 만화방에 가서 소설을 읽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요즘은 유료연재 작품 중에서 책으로 출간이 되지 않는 글들도 많고, 그러다보니 유료연재를 결재하여 볼 수밖에 없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책을 대여해서 보는 문화에 익숙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책으로 대여해 볼때의 비용과 유료연재를 볼 때의 비용을 비교해 보게 됩니다.
아무래도 책은 대여라는 행태이고 유료연재는 구매라는 형태다보니 대여보다는 구매가 소요비용이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작가가 작품을 쓸때는 줄거리만 읽으라고 작품을 쓰는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비용간의 갭을 매꾸기 위해서 중간 중간 결재해서 읽게 됩니다.
행간을 하나 하나 읽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맥의 흐름만 파악하게 되는 것이죠...
그러다보니 작품을 읽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줄거리만 읽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잘못된 방법이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잘 고쳐지지 않는 부분도 있죠..
유료결재를 대여라는 형태로 일정기간(1일 혹은 2-3)일로 제한해서 읽을 수 있게 해 놓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구매보다는 대여쪽을 선택하여 장르소설의 시장이 축소될 수 있다는 점도 충분히 인식을 하고 있지만
때로는 아쉬움이 남는 것은 어쩔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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