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터 삼겹살이 땡겼습니다.
전 삼겹살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이상하게 주변인들은
삼겹살 안 좋아하더라고요.
냄새배겨서 긍거 같아요.
어제는 정말 참을 수 없어서 삼겹살집 혼자 갔습니다.
참이슬 클래시 하나 시키고 삼겹2인분 공깃밥 하나
된장찌개는 써비스
먹다 보니까는 안주는 남았는데 소주는 없더군요.
한병더 시키고 그것도 마저 다먹고
그때까지만 해도 알딸딸했지, 걸음이라던가 정신을 못가눌 정도는 아니었어요.
집에 가는 도중에 동네 슈퍼에서 제가 맥주 큰캔 작은 캔이랑 안주로 먹을 과자
사간 거 같습니다
근데 거기서부터는 기억이 안나요.
먹다 남은 과자가 있고 내가 마셨을 거라고 추정했던 맥주캔이 있더군요.
맥주도 빈캔을 봐서 내가 먹었구나 하고 추정했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내 뱃살이 한움큼 잡히더라고요.
이 미친놈아~~~~~~~~~~~~~~~~~~~~~~~~~~~~~~~~~~~~~~~~~~~~~~~~~~~~~~~~~~~~~~~
고작 그거 마셨다고 필름이 끊기다니 ㅜ.ㅜ
늙었어 늙었어 늙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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