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나도 늙었어.

작성자
Lv.53 사마택
작성
17.09.16 10:48
조회
578

전부터 삼겹살이 땡겼습니다.

전 삼겹살 정말 좋아하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이상하게 주변인들은

삼겹살 안 좋아하더라고요.

냄새배겨서 긍거 같아요.

어제는 정말 참을 수 없어서 삼겹살집 혼자 갔습니다.

참이슬 클래시 하나 시키고 삼겹2인분 공깃밥 하나

된장찌개는 써비스

먹다 보니까는 안주는 남았는데 소주는 없더군요.

한병더 시키고 그것도 마저 다먹고

그때까지만 해도 알딸딸했지, 걸음이라던가 정신을 못가눌 정도는 아니었어요.

집에 가는 도중에 동네 슈퍼에서 제가 맥주 큰캔 작은 캔이랑 안주로 먹을 과자

사간 거 같습니다

근데 거기서부터는 기억이 안나요.

먹다 남은 과자가 있고 내가 마셨을 거라고 추정했던 맥주캔이 있더군요.

맥주도 빈캔을 봐서 내가 먹었구나 하고 추정했죠.

아침에 일어나 보니 내 뱃살이 한움큼 잡히더라고요.

이 미친놈아~~~~~~~~~~~~~~~~~~~~~~~~~~~~~~~~~~~~~~~~~~~~~~~~~~~~~~~~~~~~~~~

고작 그거 마셨다고 필름이 끊기다니 ㅜ.ㅜ

늙었어 늙었어 늙었어.


Comment ' 6

  • 작성자
    Lv.53 사마택
    작성일
    17.09.16 10:53
    No. 1

    그런데 필름 끊기니깐 정말 기분이 찜찜하더군요.
    분명 집에서 피시키고 맥주랑 과자 먹었는데
    디테일하게 기억이 안나요. 맥주랑 과자를 둘중에 책상에 엎은 거 같은데
    아니 둘다 엎었나. 일어나 보니까는 전 침대에 있더군요.
    집에서 내가 한 과정이 정확하게 기억이 안나요 ㅜ.ㅜ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22 마타리
    작성일
    17.09.16 15:48
    No. 2

    쎄다.
    그런데 필름 끊길 때까지 마시는 건 나중에 정말 안 좋을 수 있다더군요. 알콜성 치매 뭐 그런 거요. 술은 내가 마실 때까지만. 술이 술을 마시는 단계는 절대 안 넘도록.
    그런데 자유롭게 느껴져서 좋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7.09.16 18:01
    No. 3

    헐 소주한병이몀 치사량이라..... 두병을 어케먹어요... 우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고지라가
    작성일
    17.09.16 18:50
    No. 4

    제 주변에 간경화 환자가 두 분이나 계시죠. 그중에 한 분은 이세상에 안계신거예요. ㅜ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CS지니
    작성일
    17.09.18 11:46
    No. 5

    주말동안 잘 쉬셨나요? 너무 무리하지는 마세요. T_T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3 사마택
    작성일
    17.09.18 20:26
    No. 6

    어이쿠 감사합니다. 언젠가 삼겹에 소주 한잔 하실래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6273 마요나라 페르미온 입자 증명 +6 Lv.35 바람의책 17.09.19 666
236272 갑자기 폭우가! +13 Personacon 적안왕 17.09.19 686
236271 스티븐 킹 천재 맞네. +4 Lv.53 사마택 17.09.19 896
236270 소설을 찾습니다 +2 Lv.71 검은방 17.09.19 508
236269 판소 제목을 찾습니다. 주인공 프레이 +2 Lv.8 kk**** 17.09.19 630
236268 어제겪은 무서운 이야기 +13 Personacon 피리휘리 17.09.19 781
236267 3회 공모전 대체 어떻게 결론났나요? +3 Lv.72 풍지박살 17.09.19 932
236266 공인인증 하소연 +7 Lv.60 카힌 17.09.19 580
236265 삼겹살 먹을때 꼭 상추와 마늘 야채 많이 드세요 (from k... +3 Lv.5 Jeffbaek 17.09.19 728
236264 본인이 댓글을 단 작품의 회차를 알 수 있었으면 하네요. +4 Personacon 플라나니아 17.09.19 642
236263 소설에 나오는 '흑막'이나 '음모' 같은 것들은 솔직히 너... +4 Lv.96 강림주의 17.09.18 863
236262 트랜드에 뭍혀 사라진 전개방식 +4 Lv.60 카힌 17.09.18 859
236261 뉴비입니다. 일반연재? 자유연재? 차이가 뭐에요? +3 Lv.39 제이르르 17.09.18 735
236260 삼성과 카카오가 손을 잡는다니? +5 Lv.60 카힌 17.09.18 905
236259 저밑에 컴터 추천해달란글을보니... +15 Lv.99 달의아이룬 17.09.18 617
236258 아랫 글이 웃겨서 글 씁니다 +10 Lv.31 일잠일잠 17.09.18 890
236257 호구의 기준, 제대로 알고 말하자. +18 Lv.52 과몰입주의 17.09.18 1,067
236256 컴퓨터 추천좀 해주세요 ! +17 Lv.64 Engel124.. 17.09.17 673
236255 레벨 올리기. +11 Lv.52 이나이™ 17.09.17 671
236254 지가 메이웨더도 아니고 칠회부터 뒷걸음질만 치던놈이랑 +4 Personacon 피리휘리 17.09.17 766
236253 요즘 왜 그럴까요... +11 Lv.72 innovati.. 17.09.17 925
236252 소설 제목을 찾습니다 +2 Lv.68 비구름 17.09.17 617
236251 소설제목찾습니다.골드선물.. +2 Lv.79 카나코 17.09.16 649
236250 요즘 무력이나 능력 인플레이션이 너무 심해서.. +6 Lv.24 약관준수 17.09.16 812
236249 깨 싸게 팔았습니다. 매집상이 오더군요. +3 Lv.24 약관준수 17.09.16 719
236248 '강페니' 강병현의 농구 2막, 하더웨이와 다를까? +4 Personacon 윈드윙 17.09.16 535
236247 연중 이유라... +5 Lv.36 초아재 17.09.16 857
236246 문피아를 이용한 홍보문구를 본 소회 +12 Personacon 二月 17.09.16 819
236245 아무래도 전업작가는 할 만한 게 아니다. +9 Lv.52 과몰입주의 17.09.16 1,274
236244 책제목아시는분 부탁드립니다 +2 Lv.52 [탈퇴계정] 17.09.16 533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