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 LPG충전소를 하다보니 휴학하고 집에서 일을 도우면서 참으로 개념없는분들을 많이 보았지만, 최고는 이런 부류의 분들 같아요.
저도 담배를 피우지만, 가스 넣고 있는데 바로 옆에와서 담배불 붙이려고 라이타 꺼내는분들...-_-)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기름은 구멍으로 해서 넣는거라 넣고 손잡이에 달린 스위치를 당기기 전엔 기름이 나오지 않아요. 화재 사고가 나는건 휘발유에서 구멍으로 새어나오는 기화 휘발유에 불이 붙는거라 조심해야 하지요. (그래도 휘발유 옆에서 담배피우시는분들 많지요-_-;;)
가스는 넣고 있는 도중엔 차에 문제가 있어서 개스가 새지 않는 이상 넣고 있는 도중엔 뭘해도 상관이 없어요. 문제는 호스를 꽂았다가 뺄때지요. 이게 말그대로 가스라 기름처럼 되는게 아니라 연결 고리로 액화 가스를 밀어 넣는건데, 꽂을때와 뺄때 가스가 어쩔수 없이 조금씩이나마 새요. 가끔씩 연결부위가 약간씩 문제가 있는것들은 넣을때도 미약하나마 가스냄새가 나기도 하구요.
가스차를 타시는분들은 가스차 교육을 받아야 해서 어지간하면 그걸 아실텐데도 불구하고, 그럴때 옆에서 라이타를 꺼내시는거보면... 정말 전 일찍 죽기 싫어요-_-;
제 경험에선 이게 참으로 개념의 안드로메다 출장 같아요.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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