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rimson Idol / 1993
01 The Titanic Overture
02 The Invisible Boy
03 Arena Of Pleasure
04 Chainsaw Charlie(Murders In The New Morgue) (자금 나오는 곡)
05 The Gypsy Meets The Boy
06 Doctor Rockter
07 I Am One
08 The Idol
09 Hold On To My Heart
10 The Great Misconceptions Of Me
11 The Story Of Jonathan(Prologue To The Crimson Idol)
12 Phantoms In The Mirror
13 The Eulogy
14 When The Levee Breaks
15 The Idol(Live Acoustic)
16 Hold On To My Heart (Live Acoustic)
17 I Am One(Live Donington 1992)
18 Wild Child(Live Donington 1992)
19 Chainsaw Charlie-Murders In The New Morgue(Live Donington 1992)
20 I Wanna Be Somebody(Live Donington 1992)
21 The Invisible Boy(Live Donington 1992)
22 The Real Me(Live Donington 1992)
23 The Great Misconceptions Of Me (Live Donington 1992)
Anti 세력들의 거센 비판과는 정반대로 음악팬들에게는 광신에 가까운 지지를 받고 있는 희대의 뮤지션 Blackie Lawless가 이끄는...
W.A.S.P입니다...
W.A.S.P는 Blackie Lawless란 기인에 의해 조직되어 쇼크 록의 전통을 이어받은 LA 메틀 계열의 음악으로 시작한 그룹입니다.
그룹 이름에 대해선 여러 가지 논란이 있어왔습니다. 글자 그대로 말벌, 또는 미국 사회 내 일종의 특권 계층을 이루는 앵글로 색슨계 백인 신교도(White Anglo-Saxon Protestants)를 뜻하기도 하지만, 'We Are Sexual Perverts', 'We Are Satan's People', 'Wild Animal's Sex Power' 등등 각종 루머가 돌기도 하였죠.
당사자 측에선 오히려 백인 특권계층 그대로의 뜻과 모순된 미국사회를 비꼬는 의미가 포함 되어 있다고 했지만, 대중들에겐 이들의 음악, 행동 때문에 'White Anglo-Saxon Perverts' (백인 성도착자)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당대의 '싸이코(?)'락커 Ozzy Osbourne을 주춤거리게 할 정도의 변태적이고 가학적인 퍼포먼스와 시대의 흐름에 부합하는 사운드의 적당한 현상유지, 그리고 치밀한 스토리구성에 기인하는 컨셉앨범의 진수를 보여주며 헤비메틀의 격전장이었던 80년대의 늪을 빠져나온(실력과 운을 겸비한)성공사례입니다.
잔인한 미소, 전기톱, 그리고 해골에 담긴 피를 마시는 등의 충격적인 이미지로 대변되는 희대의 뮤지션 Blackie Lawless이 주도하는 W.A.S.P가 정통 L.A. Metal에 기반을 둔 이른바 Shock Rock을 추구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Blackie Lawless의 업적이자, 능력덕분이었습니다.
자신을 구속하고 억압하는 모든 것들로부터의 자유를 추구했던 Blackie Lawless는 모든 규범화되고 정형화된 것들에 대한 끊임없는 저항을 통해 자신과 W.A.S.P의 정체성을 유지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숱한 방송금지와 음반사들의 발매 거부, 그리고 학부모 협회 등을 필두로 한 이른바 주요 압력단체에서 이루어지는 온갖 핍박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근 20여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음악을 해올 수 있었던 것은 상당부분 Blackie Lawless의 뛰어난 음악적 역량에 기인하고 있습니다.
즉 격렬함을 넘어 광기로 가득한 음악들과 짙은 허무감이 묻어나오는 말 그대로 애절하기 그지없는 발라드 등을 통해, 당시 함께 활동하던 대다수의 동료들이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진 2005년 오늘까지도 밴드 W.A.S.P를 유지해오고 있는 동력이 되고 있는 것입니다.
수십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헤비 음악의 역사 속에서도, 이른바 제대로 된 컨셉 앨범을 찾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만큼 하나의 거대한 컨셉, 그것도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바를 마치 씨실과 날실의 얽힘처럼 치밀하고 정교하게 엮어낸다는 것은, 아티스트의 음악적 에너지를 소진시키는 험난한 작업임에 틀림이 없는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벽에 가까웠던 걸작 [The Crimson Idol]을 필두로 앨범을 발표할 때 마다, 완성도 있는 컨셉 앨범을 선보이고 있는 Blackie Lawless의 음악에 대한 열정은 결코 간과되어서는 안될듯 싶습니다.
이렇듯 뛰어난 음악적 완성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이 Blackie Lawless와 W.A.S.P를 주시했던 포인트는 데뷔 이래 언제나 그들의 'Performance'였지 ‘Music'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혹자에게는 어찌 보면 치기 어리게도 보일 수 있는 이들의 ’Performance'들이 단순히 Blackie Lawless가 기획한 하나의 Marketing 수단이라고 치부해버리기에는 이들이 걸어온 길이 너무도 험난습니다. 또한 굳이 이런 ‘Performance'가 없이도, 이들의 음악은 그 자체로도 충분히 훌륭했죠.
아직도 수 많은 이들에게 회자되며, 록 음악의 역사를 눈부시게 수놓았던 명반 [The Crimson Idol]이 이를 반증하는 위대한 결과물입니다.
- 음악의 진보를 이루어낸 완벽한 컨셉 앨범 [The Crimson Idol] -
잔인한 미소, 전기톱, 그리고 해골에 담긴 피를 마시는 등의 충격적인 이미지로 대변되는 Blackie Lawless가 리드하는 W.A.S.P가 1993년 발표한 앨범으로 록과 오페라의 접목, 완벽한 컨셉 형식을 통해 록 음악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한 명반입니다.
전작 [The Headless Children]의 대대적인 성공이후 W.A.S.P 성공의 견인차이자 핵심 인물인 Chris Holmes와 결별한 Blackie Lawless는 자신이 생각해오던 록과 오페라의 접목이라는 거대한 구상을 실현시키기 위한 긴 시간을 가지게 되고.....
그리고 거의 5년여의 절치부심 끝에 나온 앨범이 바로 지금 소개할 역작 [The Crimson Idol]입니다.
헤비 음악은 무의미한 메시지와 단순 과격한 사운드가 전부라고 폄하하던 많은 음악 팬들과 평론가들의 경종을 울렸던 위대한 앨범 [The Crimson Idol]은 아트 록 밴드들에게서나 볼 수 있는 하나의 주제를 앨범 전체를 통해 일관되게 전달하고 있는 완벽한 컨셉 앨범입니다.
또한 상업성으로 똘똘 뭉친 음반 비즈니스 업자들의 공세 속에 록 음악의 순수함과 정신을 휴지통속으로 던져버린 수 많은 뮤지션들을 향해 Blackie Lawless가 던진 처절한 메시지이기도 하죠.
앨범의 전체적인 줄거리는 부모에 의해 학대받고 자신이 존경했던 형을 잃어버린 불우한 소년 Jonathan Aaron Steel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불우한 소년 Jonathan의 운명은 그러나 기타를 만나면서 열정으로 바뀌게 됩니다. 그리고 “Chainsaw Charlie”라는 사악한 음반 비즈니스 사장을 만나면서 마침내 록 스타의 길로 들어서게 되죠. 그러나 결국 Jonathan이 꿈 꿔왔던 록 스타는 “심홍빛 우상”이었다는 것을 깨달으며, 이야기는 끝을 맺고 있습니다.
비록 Alternative 음악이 맹위를 떨치던 시절에 발매가 되어 팬들의 별다른 주목을 끌지 못하였으나, 이 앨범 [The Crimson Idol]이 록 음악의 역사에 지워지지 않는 발자취를 남긴 역작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을 정도로 완벽한 컨셉과 격렬하고도 드라마틱한 사운드를 가진 명반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 천재의 재림
Alternative와 Hybrid가 점령해버린 2004년 록 씬에 등장한 W.A.S.P의 신작 [The Neon God - Part 1 : The Rise]는 어쩌면 [The Crimson Idol]의 완성도를 기대했던 예전 팬들에게는 약간의 실망감을, 그리고 W.A.S.P.를 텍스트로만 보고 자란 요즘 록 팬들에게는 다소 고루한 앨범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천재 뮤지션 Blackie Lawless가 [The Crimson Idol]에서 그토록 처절하게 외쳤던 Rock Spirit을 세월의 흐름과 헤비 음악이 주류장르에서 밀려난 지금까지도 지니고 있다는 것이죠...
즉 Blackie Lawless는 록 음악의 정신을 휴지통속으로 던져버린 다수 뮤지션들의 우매함과 독점적인 소수 음반업자들의 편협함을 동시에 극복, “록 씬을 견인(牽引)하고 거대 상업자본에 의해 움직이는 음악계를 견제하는 개혁의 황금률”을 따라 자신의 원대한 항해의 진로를 잡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 처절한 Rock Spirit가 영원히 변하지 않길 바라며...
P.S네...와스프입니다..종종 이들의 매니아들은 오히려 다소 조용해진 이들의 모습에 실망을 하는 분들도 계시던군요..하하^^;;
다음은 이 3대 컨셉앨범 마지막입니다...
리플 많이 달아주심 안될까요..ㅜ.ㅡ
---------- The Crimson Idol 中 Chainsaw Charlie -------------
They are poisoned snakes
그들은 갈라진 혀를 가진 독사,
with double tongues
날카롭게 선 가시를 품은
Horny hedgehogs who do their wrong
고슴도치들이야
Deaf men and blind worms
귀먹은 사람들과 눈 먼 벌레들은
they'll be not seen
절대 보이지 않아
They are pawns and rooks
그들은 흉악한 왕을 위해 일하는
for a crimson king
앞잡이이자 사기꾼들이고
They are a government
매춘부 국회의 정부이지
with a parliament of whores
유명세를 좇는 기계에서 나오는
Can you hear the screams
저 비명 소리가 들려?
from the fame machine
저 아래 전기톱 살인마 찰리의
Down in Chainsaw Charlie's morgue?
시체 보관실에서 나는 소리 말야
Charlie to Jonathan
찰리가 조나단에게
O.K. boy now here's your deal
좋아, 이제 선택을 해
Will you gamble your life?
네 목숨을 걸고 도박을 해 볼거지?
Sign right here on the dotted line
여기 점선 위에 서명을 해
It's the one you've waited
네가 평생 동안
for all of your life
기다려온 거잖아
Jonathan to Charlie
조나단이 찰리에게
Ah, will it feed my hunger
거짓을 곧이 곧대로 믿는다고 해서
If I swallow lies right down my throat?
내 욕망을 채워 질까?
Or will it choke me till I'm raw?
아니면 쓰라리도록 숨이 막혀 올까?
And tomorrow when I'm gone
내일 생을 마감한다면
Will they whore my image on?
그들이 내 이름을 더럽힐까?
I'll will my throne away
나의 명성을 순결한 계승자와
to a virgin heir and Charlie's slave
찰리의 노예에게 남길거야
Jonathan
조나단
Murders, murders in the new morgue
시체 공소실에서 벌어지는 살인
Murders, murders in the new morgue
시체 공소실에서 벌어지는 살인
See old Charlie and the platinum armies
그들의 꼭두각시를 만들어 내는
Making me their boy
늙은 찰리와 플래티넘 군대를 봐
Murders, murders in the new morgue
시체 공소실에서 벌어지는 살인
Murders, murders in the new morgue
시체 공소실에서 벌어지는 살인
He'll make ya scream
찰리는 돈을 위해
for the cash machine
당신을 비명 지르게 할거야
Down in Chainsaw Charlie's morgue
저 아래 찰리의 시체 보관실에서 말야
Charlie to Jonathan
찰리가 조나단에게
We'll sell your flesh by the pound
우린 너의 육신은 파운드로 나누어 팔거야
You'll go a whore of wrath just like me
너도 나처럼 지독히 분노 할테지
We'll sell ya wholesale,
널 도매로 팔아 넘기고
we'll sell your soul
너의 영혼도 여섯 개
Strap on your sixstring
기타 줄에 묶어 팔아 치울거야
and feed our machine
그리고 우리 기계를 살찌우는 거지
Jonathan to Charlie
조나단이 찰리에게
Ah, will it feed my hunger
거짓을 곧이 곧대로 믿는다고 해서
If I swallow lies right down my throat?
내 욕망을 채워 질까?
Or will it choke me till I'm raw?
아니면 쓰라리도록 숨이 막혀 올까?
And tomorrow when I'm gone
내일 생을 마감한다면
Will they whore my image on?
그들이 내 이름을 더럽힐까?
I'll will my throne away,
나의 명성을 순결한 계승자와
to a virgin heir and Charlie's slave
찰리의 노예에게 남길거야
Charlie to Jonathan
찰리가 조나단에게
Welcome to the morgue boy
시체 공소실에 잘 왔다, 아이야
Where the music comes to die
음악은 죽어 어디로 가는 걸까
Welcome to the morgue son
시체 공소실에 잘 왔다, 아들아
I'll cut your throat just to stay alive
산 채로 네 목구멍을 따 주마
Ah, trust me boy
날 믿어라, 아이야
I won't steer you wrong
널 잘못된 길로 이끌진 않아
If you trust me son
아들아, 날 믿으면
You won't last very long
넌 오래 가지 못할 거야
Charlie to Jonathan
찰리가 조나단에게
I'm the president of showbiz,
나는 연예계의 대왕
my name is Charlie
내 이름은 찰리
I'm a cocksucking asshole,
사람들은 나를
that's what they call me
x같은 자식이라 부르더군
Here from my Hollywood tower I rule
여기 헐리우드 타워에서 세상을 지배하지
I'm a lying motherfucker,
나는 거짓말쟁이
the chainsaw's my tool
나의 도구는 살인용 전기톱
The new morgue's our factory,
저 새로운 시체 공소실은
to grease our lies
우리 거짓말을 그럴 듯하게 만들어 주지
Our machine is hungry,
우리의 굶주린 기계는
it needs your life
너의 생명을 원해
Don't mind the faggots,
게이 자식들이나 무자비한
and the ruthless scum
쓰레기 같은 녀석들은 신경쓰지 마
Before we're done,
일이 끝나기 전에
son we'll make you one
너도 그 중 한 놈으로 만들어 주마
I'm the tin man,
양철 인간인 나는
I've never had a heart
인정이라곤 가져 본 적이 없어
I'm the tin man,
난 양철 인간이지만
But I'll make you a star
널 스타로 만들어 주겠어
I'm the tin man,
양철 인간인 나는
I've never had a heart
인정이라곤 가져 본 적이 없어
I'm the tin man,
난 양철 인간이지만
But I'll make you a star
널 스타로 만들어 주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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