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이모네와 갔습니다.
아빠 휴가때는 시골을 다녀왔기에 올해도 못갈적 같아 실망했었는데, 마침 이모네가 바다를 간다고 같이 가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바로 간다로 했죠..-_-;;
금요일날은 이모네서 자고 토요일날 아침 6시에 일어나 7시에 출발! 그런데 왜이렇게 차가 막히는지...ㅠ_ㅠ
강원도 해조대로 갔는데 2시 20분에 도착했답니다.
날씨가 좀 구리긴 했어도 텐트치고 짐 옮겨놓고 바다로 갔는데
바닷물이 정말 차가워서 오래 못 있겠더라구요
피곤하기도 해서 조금 놀고 잠을 청했습죠...그런데 잠자리가 불편해서 새벽 2시쯤 깼는데 이모도 일어나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앉아서 얘기도 하고 산책도 하고 오니까 언니가 깨어 있길래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동양화를 하기로 결정!
사오는 것은 제가 했죠..ㅠ_ㅠ동양화를 하면서 밤을 새고 아침바다(새벽6시)를 구경하러 바다에 갔는데, 바다는 해파리 반 물 반..-0-
한숨 자고 바다를 가봤는데도 계속 떠있는 해파리들....애들이 해파리가 무서워서 못들어가고 있더라구요. 해는 얼마나 뜨거운지..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텐트매트에 바람 빵빵하게 넣고 거기 올라가서 노는데, 이모부가 잠시 손을 놓아버린 틈을 타서 둥둥떠내려 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저혼자 거기 있었는데 진짜 죽는줄 알았습니다. 바다에 해파리가 많아서 내려가지는 못하겠지 경계선 넘어가려고 하지..
간신히 경계선 잡고 있는데 다행히 어떤분이 구해주시더라구요
동해바다는 다시는 가고 싶지 않다는...서해가 좋아ㅠ_ㅠ
ps.새벽 2시 30분에 집에 도착했는데 그날로 뻗고 아까 1시조금 넘어 일어났습니다.-_-;;다리가 땡긴다는...
고무판 접속해서 선호작을 눌렀는데 옆에 사랑스럽게 있는 N!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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